[지만원 메시지(189)] 인요한은 한국판 라스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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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2 23:21 조회12,2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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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89)] 인요한은 한국판 라스 푸틴
가능성 매우 높은 야당 200석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200석을 장담한다. 200석이면 ①대통령도 탄핵시켜 감옥에 보낼 수 있고, ②헌법을 개정해 북한에 통합시킬 수도 있고, ③법률안에 대한 대통령의 비토권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도 국힘당과 국민들은 태평하다. 이에 더해 대통령과 국힘당은 우익의 표심에마저 등을 돌리고, 우왕좌왕하기도 하고, U턴까지 하면서 민주당을 영웅당으로 추켜 올리고 있다. 참으로 기이한 이변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이 내는 역효과
대통령은 상황을 역전시켜보려고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하나가 김태우에 다 걸기를 한 것이다. 김태우가 처음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것은 내부고발이라는 신선함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다시 그 자리에 박으면서 김태우는 신선함이 없는 시든 꽃이 되었다. 왜 이런 걸 미리 생각하지 못했을까?
2023년 11월 3일, 대통령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소상공인대회에 나가 ‘어퍼컷 세리머니’를 재연했다. 대선때 처음 보인 어퍼컷 제스쳐는 신선해보이지만 이번의 두 번째 제스쳐는 역효과를 냈을 것이다. “오죽 보여줄게 없으면 또 한번 앵콜쇼를 하실까”
무엇보다 많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은 ①U턴을 하신 것과, ② 전라도 요물 인요한을 등용한 것이었다. 인요한은 북에서도 환영받는 인물이고, 5.18 전도사이며, 전라도에 충성해야만 앞날이 순탄할 수 있는 전라도 앞잡이다. 이념투쟁에서 U턴한 것 하나만으로도 우익을 충분히 실망시켰는데, 설상가상으로 우익이 징그럽다고 표현하는 전라도 아바타 인요한까지 불러들여 멍석까지 깔아주었으니, 대통령 얼굴에 인요한이 오버랩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 아니겠는가. 늘 신선한 이미지를 창조하고 대통령을 상징할 수 있는 심볼(아이콘)을 창조하기에도 벅차고 조급한 이 시기에 이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 지금까지 대통령을 상징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산돼 있는가? 신선한 이미지들이 몇 개나 있었는가? 여권은 어찌 되었는가? 인요한에 농락당하는 ‘지조잃은 퇴기’정도로 이미지화 돼 있는게 아닌가?
인요한의 도끼질
국힘당의 텃밭이 경상도라면, 민주당의 텃밭은 전라도와 서울이다. 국힘당에게 텃밭을 내 놓으라 하려면 민주당에도 민주당에도 텃밭을 내놓으라 해야 한다. 인요한의 주문은 논리없는 요설이다. 야당에 200석을 만들어주기 위해 투입된 세작이다. 대통령의 주변인물은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되고, 경상도를 전라인들의 텃밭으로 내주라는 것은 점령군식 주장이다.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고서야 어떻게 대통령을 이토록 조롱하고 국힘당을 능멸할 수 있는가? 대통령 주변 인물들을 적폐로 강등시키는 이 엄청난 말에 국힘당은 어째서 꿀먹은 벙어리들이 되었는가? 공작을 극화하기 위해 인요한은 부산에까지 이준석을 찾아가 이준석의 키를 키워주고 있다. 이준석의 키가 커질수록 국힘당은 파괴될 것이다. 국힘당이 바보정당이 되는 것이다. 우익들은 창피해서 국힘당을 향해 힘내라는 소리조차 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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