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96)] 상징성 있는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다 – 50년 만에 탈출한 국군포로를 방치 홀대하다니! -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196)] 상징성 있는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다 – 50년 만에 탈출한 국군포로를 방치 홀대하다니!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23 23:43 조회14,83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메시지(196)] 상징성 있는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다
50년 만에 탈출한 국군포로를 방치 홀대하다니! -

 

감성없는 남자, 누가 사랑하나

 

어렴풋이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가 떠오른다. ‘첫사랑의 설렘으로 평생을 사랑할 수 있다면영화의 키워드 쯤 될 것이다. 그렇다. 사랑이 인생의 보배이고 전부다. 사랑은 심장을 고동시키는 에너지다. 사랑 없는 인생은 무의미하다. 꿈과 감성과 센스와 향과 에티켓이 없는 없는 남자는 그야말로 마른 장작개비와 같이 무미건조하다.

 

이는 한 개인에 국한되는 말이 아니다. 정치 지도자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정치 지도자는 딱딱한 법이 아니라 연기로 지휘를 해야 한다. 연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징적 잔상을 오래도록 머리에 남겨주는 것이다. 그 잔상에 멋이 있으면 성공할 것이고, 그 반대면 실패한다.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

 

국군포로’, 국가의 한이 담긴 가장 가슴 아픈 상징어다. ‘제복 입은 유공자’, 현 대통령이 강조한 희망의 소리였다. 오바마와 트럼프는 중동에서 전사하여 홀로 돌아오는 병사를 새벽 세 시까지 기다렸다가 공항에 나가 병사의 관을 향해 정중히 경례를 했다. 죽어서 고국으로 돌아온 그 병사는 몸 하나만 돌아온 것이 아니라 애국심이라는 상징과 함께 돌아온 것이다. 병사 한 사람은 1명이 아니라 3억 미국 국민 모두를 대변하고 있었다.

 

2000, 김대중이 간첩 63명을 북으로 보냈을 때, 북은 끝까지 전향하지 않은 이들 63명의 애국심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화려한 카 퍼레이드를 펼쳤다. 군청에 마다 제 5과를 설치하여 남한에 와서 희생당한 간첩 가족들은 최상으로 우대케 한다. 이것이 애국이라는 것을 전 인민에 학습시키고 있는 것이다. 말로만 애국을 강조하지 않는 집단이 김일성 집단이다.

 

불청객 대우받은 국군포로의 상징 김성태

 

북으로 잡혀간 국군포로 5만 명, 역대 정부는 이들에 립 서비스만 했다. 돌려 달라 말을 한다고 해서 돌려줄 북한이 아니다. 그들을 송환하려면 팔을 비틀어야 한다. 눈물 나는 영화, 전 세계인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영화 한 편 만든 적이 없다. 세계의 시민들이 아우성치면 돌아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역대 정부는 왜 이런 걸 생각하지 않았을까? 비수처럼 날선 강성 발언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심장 속에 있는 부드러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런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는 것이 국군포로다. 그런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도 이 정부는 국군포로를 귀찮은 불청객과 같은 존재로 경시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성태 하사는 1932년 생으로 6.2518세였다. 부상을 당한 중대장을 업고 뛰다가 박격포를 맞아 참전 5일 만에 포로가 되어 잡혀갔다. 당시 그의 계급은 5일짜리 이등병이었다. 만일 그가 한국군에서 끝까지 복무했더라면 병장으로 제대했을 것이지만 한 등급 올려주어서 하사로 진급시킨 것이다. 진급하자마자 수기사에서 제대 신고식을 가졌다. 2001, 김대중 시대였다. 그는 50년 동안 포로가 되어 감옥살이와 탄광 생활을 하다가 20018월에 탈출했다. 그리고 2023111일에 사망했다. 91세였다. 그의 빈소는 국군수도병원에 차려졌다고 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그 빈소를 외면하고 겨우 조화만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조화와 비슷한 조기를 보낸 사람이 이재명이었다고 한다. 빈소에 대한 마음가짐이 대통령과 이재명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이재명은 대한민국을 파괴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말로만의 애국심

 

국군포로, 제복 입은 유공자, 국군포로가 이 정도 푸대접을 받았다면 제복 입은 유공자는 완전 무대접일 것이다. 결국 대통령의 애국심은 말로만의 애국심이라는 이미지가 국군포로 김성태 국군수도병원 빈소에 영원한 잔상으로 새겨지게 되었다.

 

대통령을 아끼는 마음으로 조언한다면, 이 사실이 구렁이 담 넘듯이 잊혀 지기를 바라지 말고, 이 사실을 끄집어내서 매우 잘못된 처사였다고 사과하고, 실망한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심어주는 용감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냥 지나치면 많은 손해가 될 것 같다. 눈물도 공감력도 애국심도 없는 냉혈검찰 정권이라는 비난이 우익사회에도 일 수 있다.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제복 입은 유공자 우대하겠다.”, “단 한 사람의 자유가 탄압되어도 그 나라는 자유국가가 아니다.” 이 감동적인 언어는 단지 국민 기만용이요, 국민을 농락하는 언어 마술이 아니었는지 반성할 때가 된 것 같다.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국군포로 영화 만들자

 

북한의 아킬레스건은 인권이다. 이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야하지만 정부는 일부 탈북자들에만 의존하고 있다. 마치 누워서 떨어지는 감이나 받아먹듯이, 북에는 세습화되는 성분제도가 있다. 이조시대에 노예가 종모법에 따라 세습되었듯이 북에는 지금도 노예법이 있다. 북 주민은 3계층 55개 부류로 세분돼 있다. 기본계층 28%, 복잡계층 45%, 적대계층 27%과 기본계층은 양반이고 복잡계층은 감시 대상이고 적대계층은 탄광 노동자들이다. 국군포로는 대물림하여 최악의 노동력으로 이용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야 할 북괴의 아킬레스건이다. 국군포로는 대물림하여 영원한 탄광노동자로 일하며 신음하다 죽는다. 1948년에 제주도에서 국가에 반역하다 죽거나 다친 빨갱이 자식들에는 성골행세를 하도록 해주고, 거짓 피해자 자손에게까지 1억 원씩 보상해 주면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포로가 되어 북에서 대물림하여 노예가 된 우리의 국군, 최악의 막장 노동을 하는 우리 국군과 그 가족에 대해서는 방치하고,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 사선을 넘어 조국의 품이라고 찾아온 노 병사에마저 푸대접하는 이런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지금이라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를 만들어 그 자손들에게나마 희망을 주고, 북의 인권문제를 가슴에 와 닿는 방법으로 국제사회에 고발해보자. 여기에 문화체육부 장관이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 나라는 언제까지 빨갱이를 우대하고 그들에 세금을 바치기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이 나라 언론들은 언제까지 나는 주사파였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인간들을 영웅으로 띄워줘야 하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65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085 [지만원 메시지436] 대통령 물러가라! 관리자 2024-10-31 9811 128
14084 [지만원 메시지435] 윤석열의 수치 불감증 관리자 2024-10-31 7636 114
14083 [지만원 메시지434] 윤석열, 국가 파괴, 추태 멈추고 내려와… 관리자 2024-10-31 4847 110
14082 [지만원 메시지 433] 북풍공작은 위험한 불장난! 관리자 2024-10-31 4263 115
14081 [지만원 메시지 432]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 제위께 관리자 2024-10-31 4562 146
14080 [지만원 메시지431] 북- 러에 드리운 황혼 관리자 2024-10-28 7936 200
14079 [지만원 메시지430] 임종석과 지만원이 데칼코마니? 관리자 2024-10-25 10294 166
14078 [지만원 메시지429] 여야 의정 협의체 전망 관리자 2024-10-25 9931 122
14077 [지만원 메시지428] 한동훈의 분노 관리자 2024-10-25 10282 133
14076 [지만원 메시지427] 한동훈계의 분노 관리자 2024-10-24 10902 148
14075 [지만원 메시지426] 정규재 등 안면 인식 과학 부정한 사이비… 관리자 2024-10-24 11137 187
14074 [지만원 메시지425] 국군 박살, 국민 박살! 관리자 2024-10-24 10584 148
14073 [지만원 메시지424] 역사는 선동자가 만든다. 관리자 2024-10-24 10659 148
14072 [지만원 메시지423] 양심 팔아먹은 3대 악 관리자 2024-10-24 7987 140
14071 [지만원 메시지422] 영구분단과 위장 탈북자 관리자 2024-10-24 4588 113
14070 [지만원 메시지421] 북한 파병의 의미 관리자 2024-10-23 5915 177
14069 [지만원 메시지420] 10월 21일은 마그마 폭발일 관리자 2024-10-23 5646 142
14068 [지만원 메시지419] 삼각지와 서초동, 쓰레기 됐다. 관리자 2024-10-23 4679 124
14067 [지만원 메시지418] 충격! 국정원이 위장 탈북의 원흉 관리자 2024-10-23 5085 160
14066 [지만원 메시지417] ‘ 결정적 증거 42개’ 가처분 사건 … 관리자 2024-10-23 5091 135
14065 [지만원 메시지416] 완전 가두리장에 갇힌 대통령 관리자 2024-10-21 6871 146
14064 [지만원 메시지415] 김건희 국정 농단은 최서원 저리가라 급 관리자 2024-10-21 6855 144
14063 [지만원 메시지414] 병원 적자, 눈덩이. 문 닫는 건 시간… 관리자 2024-10-21 6760 127
14062 [지만원 메시지413] 평화를 원하면 영구분단 수용하라. 관리자 2024-10-21 5380 110
14061 [지만원 메시지 412] 한강 찬미자들은 변태야동 애호자들 관리자 2024-10-21 5769 125
14060 [지만원 메시지411] 한강 노벨상은 변태음란상 관리자 2024-10-18 12925 234
14059 [지만원 메시지410] 안보 관련 기관들, 사색하라. 관리자 2024-10-17 9796 148
14058 [지만원 메시지409] 한강으로 추락하는 5.18 성곽 관리자 2024-10-17 9719 198
14057 [지만원 메시지 408] 위장한 최악의 국가 파괴자 윤석열 관리자 2024-10-17 8525 161
14056 [지만원 메시지407] 명예감 모르는 명예맹이 대통령이라니! 관리자 2024-10-17 8364 12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