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234] 김태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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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5-31 21:41 조회13,5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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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234]
김태산 파이팅!
5.18에 아첨하는 대통령
‘저들은 왜 저렇게 5.18에 집착하는가? 며칠 전 보수우파의 지지로 대통령이 된 윤석렬이 광주에 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아첨을 했다.’
2024.5.24. 스카이데일리 오피니언 난에 있는 김태산의 글이다. 한 자락 깔거나 꿍치는 거 없이 호쾌하게 쏟아내는 그의 글에서 시원함을 느꼈다. 성품대로 글이 나왔을 것이다. 이번 글은 특히 5.18의 핵심 문제와 대통령에 대한 우려감을 잘 응축한 모범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에 총질하고 교도소 공격한 반란이 헌법정신?
역사는 국가혼이다. 대통령이 국가혼을 파괴하고 있다. 대통령의 역사의식이 3류다. 그런 그가 도끼로 국가혼을 찍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무섭다. 대통령이 광주에 아부할 때, 일류 역사의식을 소유한 정신적 인텔리들은 울었다. 위험한 것은 이뿐이 아니다. 일류 과학적 지식인들은 개표과정 특히 사전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학문적 이론과 현장 증거에 터를 잡아 지적했다. 우리도 대만처럼 수개표하고, 투표소에서 곧바로 개표하자 주장을 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이런 과학적 지식인들을 백안시했다. “국민 여러분 사전투표를 권장합니다.”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류 역사의식을 가진 인텔리 국민, 일류 과학지식을 가진 인텔리 국민이 3류 역사의식과 3류 과학 지식을 가진 대통령을 위험한 존재,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김태산의 4가지 지적을 경청해야
첫째.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룩한 민주화 여정에서 리더 없는 사건이 단 한 개라도 있는가? 도깨비가 리드하고 사라진 민주화 운동도 다 있는가? 대통령은 5.18의 리더가 누구인지 밝힌 후에 5.18을 헌법에 넣든지 말든지 해야할 것이 아닌가? 누가 5.18을 지휘했는지 밝히지도 않고 무슨 헌법 전문인가? 윤상원인가? 대통실이 꿰차고 있다는 박남선인가?
둘째, 이동 중인 20사단 수색중대 130명을 으슥한 데로 끌고가 3주 간의 집단입원을 시킬 정도로 직사하게 두드려 패고 이동 중인 사단장 지휘차량 등 지프차부대를 기습공격하고 군용차량과 44개 무기고를 털어 국군에 총질하고 교도소를 공격한 행위를 놓고,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이 헌법정신의 표상이라 저토록 아부하니 이를 보는 적지않은 ‘학습하는 인텔리’들이 얼마나 가슴아파 하겠는가? 국가에 총질한 구두닦이, 껌팔이들이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인들이다?
셋째, 5.18폭동이 내건 민주주의적 슬로건이 무엇이었는가? 1789년 프랑스 혁명의 슬로건은 “자유 평등 박애”였다. 5.18의 현장 슬로건이 무엇이었는지 아는가? “김대중을 석방하라” “전두환을 찢어 죽이자”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위에 존재하는 헌법정신이라는 말인가? 국민의 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한 대통령, 묻고 싶다. “찢어 죽이자는 헌법정신도 다 있는가?”
넷째. 5.18은 광주와 국가와의 전쟁이 아니라 북괴와 대한민국과의 전쟁이었다는 증거들이 산더미처럼 많이 쎃여 있고, 또 쌓이고 있다. 사회가 이로 인해 요란한데 대통령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는 것인가?
5.18에 아부하면 반드시 5.18에 당할 것
여론 조사를 해 보기 바란다.
1) 5.18이 민주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되는가를?
필자의 생각으로는 70% 이상이 5.18은 폭동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2002년 봄, 조선일보에 5.18에 대한 댓글이 달렸고 추천 표시가 돼 있었다. 3만여 참가자 중 95%가 5.18을 폭동이라고 의사 표시했다. 우익의 95%가 대통령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2) 5.18은 북한이 주도한 폭동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인가를 여론 조사해 보기 바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국민 전체의 60% 정도는 북한의 소행이라 답할 것 같다.
3) 투표, 개표에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여론 조사해 보기 바란다. 우익 중 90%는 부정이 있다고 답할 것 같다.
대통령이 이런 우익을 지금처럼 백안시하고 멸시하면, 그를 지지할 우익이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애국하는 우익, 학습하는 우익은 대통령에 이미 체념한 상태일 것이다. 대통령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누가 그의 지지자인가를. 시민사회 수석실로 새로 부임한 정호성 비서관은 이 점 챙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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