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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237]채 상병 책임은 오로지 대통령에게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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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6-11 11:09 조회6,7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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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237] 

채 상병 책임은 오로지 대통령에게만 있다.

 

전투 프로를 홍수 재난 프로 임무에 투입한 끔찍한 명령

 

채 상병에 대한 책임은 해병대 지휘관들에 있지 않고 오로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한 사람에만 있다. 군은 전투 프로 집단이고 훈련도 전투 훈련만 받는다. 홍수재난 전문집단은 국가 재난본부여야 한다. 미국의 재난관리국 (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은 홍수재난 구조에 레인저 매니아로 훈련된 전문가 집단을 투입한다. 대통령은 재난구조용으로 설립한 국가재난본부의 전문 레인저 집단을 투입해야 할 무서운 홍수 현장에 이 분야에 훈련받지 않은 전투부대를 투입했다. 한마디로 낯선 홍수 환경에 가서 죽어도 좋다는 명령이었다. 비전문 분야에 내던져진 군사 집단, 지휘관인들 무얼 알아 지휘를 하겠는가? 대통령은 기르라는 레인저 전문집단은 기르지 않고, 총만 다룰 줄 알도록 훈련된 전투집단을 위험무쌍한 홍수 현장으로 내몰았다. 국가 경영이 처삼촌 벌초보다 더 엉성한 것이다.

 

군을 소모품 정도로 함부로 여기는 대통령

 

월급 205만 원. 군에서 의식주 다 해결해 주는데 왜 병장에게 소위와 똑같은 봉급을 주는 것인가. 한 가족에 200만 원이 없어서 자살을 하고, 소위의 봉급이 병장 붕급과 똑같다. 그 어느 젊은이가 쪽팔려 사관학교에 가고 싶겠으며, 그 누가 ROTC를 지원하겠는가? 군의 대들보인 간성 시스템을 와해시키려는 나쁜 뜻을 갖기 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다. 이번 채 상병 사건은 군을 화재 현장에 내보내 불을 끄라고 명령한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군을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엉뚱무쌍한 명령이었다.

 

군의 뿌리를 모독하는 군 통수권자

 

대통령은 이미 4.3 5.18에 대한 그의 역사관을 통해 그의 좌경사상을 드러냈다. 군에 항적한 반역자들을 억울한 희생자라 떠받들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반란자들을 진압하면서 희생당한 군과 경찰은 살인마 집단이고 강간을 일삼는 집단이라고 모독해왔다. 바로 이런 내재적 좌익사관이 군을 '훈련받아야만 갈 수 있는 홍수 재난의 위험한 현장'으로 가라고 쉽게 명령했을 것이다. 국가 재난본부가 가야 할 위험한 곳에 왜 훈련받지 않은 병사들을 밀어 넣었는가? 군이 걸레인가 소모품인가?

 

대통령은 깨끗이 사과하고 소모적 정쟁과 수사에 종지부 찍어야

 

해병대 지휘관들에는 아무 책임이 없다. 지휘장교들은 홍수재난 관리에 교육된 바도, 훈련된 바도 없다. 그들도 대통령의 희생양이었다. 대통령은 자신의 원천적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소모적인 정쟁과 군의 사기를 추락시키는 수사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이다.

 

위기의 군

 

대위 1호봉 봉급이 258만 원, 병장 봉급보다 좀 많다. 관사에는 곰팡이가 폈고, 책임은 무한책임, 근무는 종일 근무, 소모품 취급, 명예는 바닥, 병사들과 함께 현장 근무를 해야 하는 30대 위관장교들과 하사관들이 군에 염증을 느끼고 비전을 상실하여 작년 한 해에는 자진 퇴역한 사람이 5천 명에 육박했다고 한다. 군의 허리가 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환경 열악, 박봉, 비전 상실, 소모품 취급, 명예는 땅바닥. 제대해서 배달일을 해도 군대 봉급의 여러 배가 된다고 한다. 작년 한 해에 자진 퇴역한 영관장교들도 수천이라 한다. 가장 못 견뎌 하는 것은 사회적 시선, 군발이, 살인기계, 강간집단이 한국군에 부착돼있는 주홍글씨다. 이 주홍글씨는 광주가 붙여주었고, 대통령과 국힘당이 부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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