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396] 의료문제 바로 알자 (3) 2,000명 내지르기 누구로부터 나왔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 396] 의료문제 바로 알자 (3) 2,000명 내지르기 누구로부터 나왔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12 11:15 조회7,57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 396] 의료문제 바로 알자 (3)

 

2,000명 내지르기 누구로부터 나왔나?

 

안상훈, 홍석철, 박민수가 거론된다. 안상훈은 국힘당 의원, 윤석열계 검사로 시민사회수석에서 총선으로 당선됐다. 홍석철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윤 캠프에서 공약을 개발했고, 공약 내용 중에 의대생 증원이 들어있다. 박민수는 복지부 2차관으로 2,000명 증원의 총대를 멨다. 그는 [보험정책과] 과장을 할 때 [포괄수가제]를 만들어 그 공로로 승급을 했다. 참으로 대단한 마구잡이 제도였다. 질병의 종류별로 수기를 정가제로 매긴 것이다. 진찰료, 검사료, 처치료, 입원료, 약값 등 한 사람의 환자에 투입된 원가가 얼마든 따지지 않고 질병 종류별 정가를 매겨 수가를 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에 드는 비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사비, 처치비, 입원비, 약 처방에 따라 천차만별인데도 무조건 제왕절개 수가를 정가로 정한 것이다.

 

2,000명이 나온 직접적인 동기

 

의혹단계이긴 하지만, 2,000명에대한 정부의 산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의혹은 설득력을 갖는다. 일단은 먹이사슬 환경하에서 해석을 하는 것이 논리적일 수 있다. 최근 9개 대학병원이 수도권에 11개의 분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마치 서울대병원이 분당의 서울대 분원을 설립했듯이! 계획은 2028년 이후 수도권에 6,600개의 병상을 증설하는 것이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은 인천 송도에 병상 800개짜리 분원을, 서울 아산병원은 인천 청라에 병상 800개짜리 분원을, 서울대병원은 시흥에 병상 800개짜리 분원을, 길병원은 서울 송파에, 인하대병원은 김포에, 그리고 고려대병원, 경희대 병원, 아주대병원, 한양대병원이 경기도 곳곳에 분원을 설립한다. 이렇게 되면 대략 의사가 3,000명 더 필요하고 간호사가 8,000명 더 필요하다고 한다.

 

9개 대학병원의 이 엄청난 계획에 복지부 공무원들이 공을 세우지 않을 수는 없다. 먹이사슬이 확대된 것이다. 이렇게 대학병원이 수도권에만 늘어나는데 지방에 어느 의사가 가려 하겠는가. 지방의 누가 수도권 병원을 찾으려 하지 않겠는가? 지방 의료를 살린다는 윤석열의 말은 꿈꾸는 헛소리일 뿐이다. 이러한 과정에 공을 세운 공무원들은 꿀보직과 뇌물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이 이런 카스텔에 놀아난 것이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3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9272 910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73639 1654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9480 1528
14250 5.18진실 방해하는 우익 행세자들 새글 지만원 2025-07-04 196 15
14249 도청앞 발포의 법의학적 분석 새글 지만원 2025-07-04 315 18
14248 광주의 고백, 5.18 더 이상 민주화운동 아니다! 새글 지만원 2025-07-04 344 23
14247 거짓의 수명은 얼마일까? 지만원 2025-06-28 7025 151
14246 자유시장경제가 무언지 모르면 적화 못 막아 지만원 2025-06-28 6951 103
14245 자유민주의의 의미 모르면 적화 못 막아 지만원 2025-06-28 6887 95
14244 갈길 잃은 우익의 당면과제 지만원 2025-06-28 7338 135
14243 내 논문을 공개한다 지만원 2025-06-27 7717 126
14242 노숙자담요와 나 지만원 2025-06-26 9995 159
14241 광주고법 준비서면(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5-06-25 9279 45
14240 나를 위한 위로곡 표지 지만원 2025-06-21 14315 133
14239 42개 증거 가처분 서면(6.23.안양법원) 지만원 2025-06-20 9464 75
14238 유명세 타는 탈북자들이 트로이목마 지만원 2025-06-20 9326 122
14237 전두환의 살인명령, 도청앞 발포, 김일성 작품 지만원 2025-06-14 15239 151
14236 5.18이 민주화운동인가에 대하여 지만원 2025-06-14 15029 123
14235 5월 단체들의 광수 관련 소송은 협작 행위 지만원 2025-06-14 13614 94
14234 광주와 판검사들이 생사람 잡은 이유 지만원 2025-06-14 11901 96
14233 광수재판의 핵심 쟁점 지만원 2025-06-14 12009 98
14232 나를 위한 위로곡 지만원 2025-06-08 13441 193
14231 이재명과 트럼프 지만원 2025-06-06 15444 203
14230 공포정치를 초청한 사람은 윤석열과 김문수 지만원 2025-06-06 14957 219
14229 탄압에 굴하는 자, 자유를 누릴 자격 없다 지만원 2025-06-06 9194 153
14228 빨갱이세력으로 전환된 법무부에 대한 진단 지만원 2025-05-30 16072 185
14227 전라도 사기극의 실체 지만원 2025-05-28 19037 217
14226 마음에 굵은 선을 긋자 지만원 2025-05-27 18646 188
14225 오늘은 사과나무 심어야 지만원 2025-05-26 19576 166
14224 5.18 다이제스트(12) 지만원 2025-05-18 24588 10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