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469] 국무총리에 바라는 두 가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 469] 국무총리에 바라는 두 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18 22:47 조회10,10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 469]

 

국무총리에 바라는 두 가지

 

이재명의 로봇화 잔꾀를 경계하라.

 

이재명은 마치 자기 세상이 온 것처럼 설친다.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는 탄핵은 하지 않겠다며 미끼를 던진 후 모든 거부권 행사를 하지 못하게 분위기 메이킹을 하고 있다. 예산 자루도 자기 손에 쥐고, 한덕수 총리가 와서 사정하면 조금씩 풀어주면서 욕심을 반영하려 한다. 이에 대한 처신은 내공있는 총리가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긴급 현안 제1, 의대생 문제 원상 복귀

 

의대생 증원 정책은 정책 논리가 매우 취약하고 일견 불순하기까지 하다. 3자 입장에서 볼 때 의료계를 돈에 환장한 비도덕적 집단으로 매도하고, 적대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공공행위다. 의대생 증원은 의료계에 대한 적대감과 한 뭉치로 세트화돼 있다.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단 무효화를 선언하고, 다시 교수진 확보계획, 교육설비 확충 계획, 동기유발 수단의 확보 등 세트 단위 계획을 다시 만들어 설득 과정을 거쳐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탄핵 심판 중이라 어려운 면도 있겠지만 그것이 윤석열과 국민 모두에 이득이 되는 길임을 상기했으면 한다.

 

긴급 현안 제2, 대북 정책 진로 변경

 

김정은이 영구 분단 체제를 선포한 사실을 우리 군과 당국들이 허투루 보고 있다. 이는 절대로 허투루 볼 일이 아니다. 영구 분단은 남침 포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차원이 아니라 북한 내부와 국제 사회에 선포한 것이다. 이 위중한 사건을 어째서 우리 사회에 널려 있는 전문가들이나 당국이 무시하고 있는지 매우 신기하기까지 하다. 당장 이번 계엄령, 탄핵 사태에 대한 북한의 반응부터가 옛날과는 달리 영구 분단국의 자세였다. 옛날 같으면 남빨들에게 지령을 날리고, 빨갱이들 편을 들고, 들고 일어나라 선동전을 폈을 텐데 간단히 유럽 국가들처럼 사실 보도만 하고 말았다. 이걸 보고도 영구 분단 체제가 실감되지 않는가?

 

러시아 파병, 북한도 북한이 살기 위해 막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영구 분단국으로서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 북이 우리의 탄핵 사태를 사실 보도만 하고 말듯이 우리도 사실 보도까지만 하고 더 이상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군사력 안보 태세는 국가로서의 기본이다. 안보태세 강화와 대북 적대감 표시는 별개다. 군은 즉시 대북 비방을 멈추고, 북한을 자극하는 모든 심리전 활동을 접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안보를 지키고 평화의 길을 여는 첩경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9236 910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73606 1654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9446 1528
14247 거짓의 수명은 얼마일까? 지만원 2025-06-28 4562 133
14246 자유시장경제가 무언지 모르면 적화 못 막아 지만원 2025-06-28 4551 92
14245 자유민주의의 의미 모르면 적화 못 막아 지만원 2025-06-28 4545 88
14244 갈길 잃은 우익의 당면과제 지만원 2025-06-28 4989 119
14243 내 논문을 공개한다 지만원 2025-06-27 5394 112
14242 노숙자담요와 나 지만원 2025-06-26 7746 150
14241 광주고법 준비서면(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5-06-25 7261 44
14240 나를 위한 위로곡 표지 지만원 2025-06-21 12324 132
14239 42개 증거 가처분 서면(6.23.안양법원) 지만원 2025-06-20 9391 75
14238 유명세 타는 탈북자들이 트로이목마 지만원 2025-06-20 9248 122
14237 전두환의 살인명령, 도청앞 발포, 김일성 작품 지만원 2025-06-14 15152 151
14236 5.18이 민주화운동인가에 대하여 지만원 2025-06-14 14941 123
14235 5월 단체들의 광수 관련 소송은 협작 행위 지만원 2025-06-14 13566 94
14234 광주와 판검사들이 생사람 잡은 이유 지만원 2025-06-14 11851 96
14233 광수재판의 핵심 쟁점 지만원 2025-06-14 11951 98
14232 나를 위한 위로곡 지만원 2025-06-08 13416 193
14231 이재명과 트럼프 지만원 2025-06-06 15405 203
14230 공포정치를 초청한 사람은 윤석열과 김문수 지만원 2025-06-06 14911 218
14229 탄압에 굴하는 자, 자유를 누릴 자격 없다 지만원 2025-06-06 9154 153
14228 빨갱이세력으로 전환된 법무부에 대한 진단 지만원 2025-05-30 16031 185
14227 전라도 사기극의 실체 지만원 2025-05-28 18967 217
14226 마음에 굵은 선을 긋자 지만원 2025-05-27 18615 188
14225 오늘은 사과나무 심어야 지만원 2025-05-26 19545 166
14224 5.18 다이제스트(12) 지만원 2025-05-18 24550 105
14223 5.18 다이제스트(11) 지만원 2025-05-18 21610 69
14222 5.18 다이제스트(10) 지만원 2025-05-18 21952 56
14221 5.18 다이제스트(9) 지만원 2025-05-18 21351 6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