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증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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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12-25 23:59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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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증오 [시]
악을 심는 사람이 있다
꽃을 가꾸는 사람이 있다
악을 심으면 미움 받고
꽃을 가꾸면 사랑 받는다
사랑
세기의 악인 알 카포네도
사랑을 갈구했다
자신이 꽃이기를 갈구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은 드물다
사랑도 적당히 얻는 게 아니다
사랑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
노틀담 곱추처럼
하루하루 천사가 되어야
비로소 돌아오는 감동의 선물이다
아름다운 꽃도 적당히 해서
피어나게 하는 게 아니다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눈에 뜨여야 비로소 피어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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