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클럽 가족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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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01 12:52 조회22,7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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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클럽 가족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은 애국의 영혼을 가진 모든 분들께 소통과 교류와 학습의 기회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수많은 사이버 공간이 있습니다만 우리 홈페이지는 상대적으로 고상함과 품위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가꾸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예의를 지키고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고 고급 정보를 교환하는 아름다운 공간이며, 다른 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정싸움이 없는 공간입니다. 모두가 다 함께 가꾸어 놓은 아름다운 공간이기에 우리는 ‘시스템클럽 가족’이 되었다는 데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는 참으로 큰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를 불만스럽게 하고, 아프게 했던 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장 불만스러웠던 것들은 거의가 다 우리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장을 진행하던 노무현 유족들에게 구태여 국민장을 치르자 설득하여 국가예산을 46억원씩이나 탕진하면서 초호화판의 장례식을 치러주었고, 이 나라를 김정일에게 바치려 했던 불결한 역적 김대중에게 국장을 선사하여 감히 순국선열들이 누워계시는 동작동 현충원을 오염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게 탔습니까?
촛불패들이 100일씩이나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더럽히면서 온갖 폭력으로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재산과 삶의 질을 파괴하는데도 대통령은 겨우 청와대 뒷동산에 가서 촛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고, 운동가인 아침이슬을 불렀다 하고, 두 번씩이나 사과를 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초에는 전문 깡패집단이 철거민을 앵벌이 삼아 용산 대로에 화염병을 발사하고 골프공을 발사하여 수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였습니다. 경찰청장은 그러한 야만이 출근길에 빚어낼 가공할 비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엔테베 작전을 하듯이 기습적으로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당할 비극을 예방해 주었습니다. 칭찬받아야 할 경찰청장을 대통령은 아무런 명분 없이 잘라 버렸습니다. 정의와 원칙이 무너지고 치안이 무너지는 소리에 얼마나 애를 태웠습니까?
쌍용자동차 노조들이 민주노총을 끌어들여 볼트와 너트 등 쇠뭉치를 발사하는 살인 대포와 살인 발사기를 만들어 77일간 광란의 무법천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대통령은 숨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치안에 무관심했던 것입니다. 그 여파로 쌍용자동차는 지금 존폐의 기로에 서 있고, 수십만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철도 노조가 파업을 했습니다. 철도 파업은 쌍용파업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국민 모두가 불편을 겪었기에 국민 모두가 나서서 철도노조원 모두를 해고하라며 압박했습니다. 누가 봐도 국민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바로 이때 대통령이 철도청을 방문하여 법을 지키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불과 몇 시간 만에 철도노조는 무조건 항복하였습니다. 대통령은 숨어 있다가 8일째 되는 날 낮에, 이미 노조가 백기를 잡으려는 바로 그 순간에 나타나 생색을 냈습니다.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하자마자 일본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고 생색을 내면서 북한으로 진군하여 북한을 먹어버린 스탈린과 다를 것이 없는 유사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대통령의 인기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대통령이 법과 원칙을 지킨 것이라기보다는 스탈린처럼 약게 행동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8일째 되는 날 조간 신문들은 그동안 유발된 직접 손해가 91억 8천만원이라 했습니다. 코레일은 이미 김기태 노조위원장을 포함 197명을 고소하고, 884명을 직위해제 시켰습니다. 코레일 경영진이 피터지게 싸운 것입니다. 파업 8일째인 12월 3일 새벽, 이미 코너로 몰릴 대로 몰린 철도노조가 두 손을 들 것이라는 기운이 누구에게나 감지됐습니다. 바로 이때 대통령이 현장에 나가 법과 원칙을 강조했고, 그날 오후 노조는 사실상의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전봇대로 말하자면 이미 30도 이상 쓰러지는 순간에 대통령이 뛰어나와 손만 약간 댄 것입니다. 그리고 조중동 등은 모든 공을 대통령 한사람에게 몰아주었습니다.
이번에 UAE에서 원전 수주를 따냈습니다. 이는 국민 모두의 승리이며, 자축하야 할 대상입니다. 오늘의 쾌거는 1959년,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원자력연구소를 설립하고 당시로서는 거금인 42만 달러를 지원해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인 ‘트리가 마크Ⅱ’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다고 합니다. 끼니를 굶는 거지의 나라가 취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이승만 대통령을 먼저 생각합니다. 이때로부터 원자력 연구가 지속되었고, 기술자들이 양산되면서 박정희 시대인 1978년 4월 29일에는 부산지역에 58만KW의‘고리1호기’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박대통령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그 후 원자력발전소는 간단없이 꾸준한 속도로 건설돼왔고, 드디어는 연 전에 APR1400이라는 신형 모델을 개발해냈습니다. 여기까지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UAE수출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수주를 따내기 위해 업체들은 피 말리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UAE로 날아갈 시각에는 이미 결정이 나 있는 상태였다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이 찬스를 이벤트로 전환시켰습니다. 마치 대통령이 날아가서 수주를 따낸 것처럼 이벤트 행사를 한 것입다. 대통령이 잘 했다기 보다는 대통령이 약게 행동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프랑스나 미국이 수주를 땄다면 그들의 대통령이 UAE로 날아갔을까요? 천만에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선진국의 수장들은 속보이는 쇼를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품위 정도는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대통령은 이 순간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습니까? UAE로 날아가는 대신에 국민과 역사와 함께 할 기념비적인 축사를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수주사건은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는데 대통령은 기념비적인 축사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욕심이 앞을 가려 사리판단이 제대로 안 된 것입니다.
한국이 어떻게 해서 이런 쾌거를 이룩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그 동안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ART1400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누가 어떻게 고생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이 쾌거가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 알고 숨은 공로자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대통령의 기념비적인 축사를 들으면서 축배를 들게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마치 그의 외교와 전략이 주효했고, 운도 따라 주었다는 식으로 말해 남들의 공과 역사의 공을 자기 혼자만의 공인 것처럼 가로챘습니다. 국민들은 멋도 모르고 대통령이 훌륭하다 하지만 남들의 공과 역사의 공을 마치 자기 혼자만의 공인 것처럼 쇼를 하는 것은 결코 훌륭한 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로 인해 대통령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잘해서 치솟는 것이야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약은 행동으로 인기를 조작해내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제가 왜 이런 걸 샅샅이 지적해 내는가에 대해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그가 앞으로 무슨 일을 벌일까 하는데 대해 많은 국민이 주의를 기울이고 감시를 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지율이 높으면 그 높은 지지율을 업고 위험한 일을 벌일 수 있습니다. 그는 정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일까? 그가 과연 국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책임지려는 사람일까? 의심케 하는 사실들이 많이 있기에 마음이 불안한 것입니다.
이재오와 김진홍 목사는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킹메이커들입니다. 이재오는 누구입니까? 그는 가장 화려한 빨갱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지금은 ‘국민권익위원회’라는 막강한 위원회를 만들어 대통령보다 더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개의 각기 다른 성격의 위원회를 합쳐서 만든 기구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3개월 후에 이미 세상이 뒤집혔다고 생각했는지 자기가 “북한 거류민증 제1호”라는 사실을 자랑했습니다. 노동당 간부가 어느 날 아침 아홉시 반에 나타나 거류민증을 수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진홍 동지, 동지는 남조선 자본주의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유일한 공산주의자임을 합인합네다” 지난 2007년 대선 직전에 북한 스파이 대장 김양건이 와서 청와대를 방문했고, 이어서 남한 스파이 대장 김만복이 김정일에게 갔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저항 없이 북한을 더 많이 지원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참으로 찜찜한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황석영은 누구입니까? 그는 ‘유라시아 문화 특임대사'에 임명된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관이 되었고, 사회통합위원회에 선발됐습니다. 한마디로 황석영은 김일성을 7번 알현하고 그로부터 재간둥이라는 칭호를 받은 빨갱이, 무기진역을 구형받을 만큼의 빨갱이며, 5.18광주에 대한 숱한 거짓말을 창조하여 계엄군을 짐승집단으로 묘사한 장본인입니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익들은 공식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그 대신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릅니다. 이 빨갱이 노래를 작사한 사람이 바로 황석영입니다. 탈북자들에 의하면 그는 1989년 3월20일에 북한에 가서 북한의 5.18영화 ’임을 위한 교향시‘의 시나리오를 썼다합니다.
사회통합위원장이 된 고건은 누구입니까? 그는 4.19때 류근일과 함께 오늘날 한총련의 원조인 신진회를 만들었고, 노무현 밑에 들어가 4.3사태에 대한 역사를 뒤집었으며, 용산기지를 오욕과 굴절의 역사라 했고, 자신은 좌도 우도 아닌 중도라 했습니다.
대통령 주위에는 민중당 출신들과 위장취업자, 간첩의 친척 등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포진돼 있습니다. 대통령은 박왕자 여인이 피살당했을 때 분노하기는커녕 국회에 나가 북한과 대화하자 제의를 했습니다. 파주주민 6명이 북의 분명한 수공에 의해 희생당했습니다. 수많은 가족들이 슬퍼하고 있을 때 그는 분노하기는커녕 시장통에 나가 아주머니들과 만두를 먹으면서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해 1주일 후인 9월 13일 합동영결식이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열렸지만 식장에는 초라하게 150명 정도만 모였습니다. 대통령이라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해 슬퍼하고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김대중이 생각납니다. 2009년 6.29에 우리 해군은 북한군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20여명의 비참한 전상자들이 발생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김대중은 전사한 해군용사들을 적대시하면서 빨간 넥타이 매고 또 다른 빨갱이 임동원을 데리고 일본으로 월드컵 공놀이 구경을 간다며 나갔습니다. 파주의 희생자들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대통령에 의해 냉대를 받았던 것입니다.
대통령은 수도권을 지키기 위해 건설된 성남 비행장의 기능을 대폭 축소시키면서 재벌 롯데에게 600m 높이의 제2롯데월드를 짓게 했습니다. 16년 동안 온갖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지켜왔던 군의 소신이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짓밟혔습니다. 거기에는 전시에 가장 중요한 전투비행장 기능이 있었습니다. 롯데건물이 들어서면 그 전투비행장 기능은 없어 집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던 전투기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갑니다. 막상 제2롯데월드 건물이 들어서면 수송기 조종사들마저 그곳에서의 근무를 회피할 것입니다.
군용수송기 옆에는 공수부대들이 있습니다. 유사시에는 가까이에 있는 비행장으로 달려가서 수송기를 타고 직진으로 날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비행장에 이웃해 있는 거여동의 공수부대들을 모두 먼 곳으로 보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시대에 이렇게 했다면 국민 전체가 들고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큰일인 줄 잘 알고 있는 예비역들마저 침묵합니다. 대통령이 우익이라고 단단히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참으로 큰일입니다. 한미연합사 해체는 국방비의 대폭적인 증강을 전제로 한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노무현이 2020년까지 증액해 놓은 621조를 599조로 깎아내리더니 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민간인들을 국방부로 보내 군을 개혁시킨다며 599조의 예산마저 턱없이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군에 재갈을 물리는 것입니다. 경제부처 출신 장수만 차관은 65만 명에 달하는 군인 수를 2020년까지 51만여 명으로 줄이고, 비전투부대 슬림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정안’을 확정하는 데도 깊이 간여했다고 합니다, 줄어든 599조의 예산을 실천하려 해도 2020년까지 연평균 7.6%의 국방예산이 증가돼야 하는데 민간출신 차관이 국방장관을 로봇으로 제쳐놓고 혼자서 3.8%만의 증액이 반영된 예산을 편성하여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해 품는 가장 큰 불만들은 모두 안보에 대한 것들입니다. 대통령이 한미연합사 해체를 옹호합니다. 거기에다 국방비까지 대폭 줄이고, 전투비행장을 사실상 없애버리고, 공수부대를 수송기 비행장으로부터 멀리 보내고, 북으로부터 당하는 국민의 희생에 대해 분노하지 않고, 북한 고위층에 수백억 원에 달하는 신종플루 약을 보내주고, 남북 정상회담에 목말라하고, 핵과 평화협정을 맞바꾸려 합니다. 그에게는 운동경력이 있고, 그의 주위에는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다양한 경력자들이 있고, 특히 이재오와 황석영 김진홍 같은 골수 좌익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이래서 걱정이 태산 같은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강조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한미연합사 해체’ 작업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프칸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2)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협정 체결에 결사반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의 길은 열어 놓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제2의 월남이 되는 길입니다. 평화협정을 맺으려면 통일의 길을 만드시 막아야 합니다.
이곳 시스템클럽을 사랑하시고,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모든 가족분들께 새해를 맞아 감사의 뜻을 드리며, 새해에는 한층 더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과 모든 가족분들께 새해 최고의 선물인 행복과 행운을 많이많이 빌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1.1. 지만원 올림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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