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량미보급투쟁" 정상회담은 NO!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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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1-07 08:45 조회19,6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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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량미보급투쟁” 정상회담은 NO!
MB가 그랜드바겐을 준비할 때 김정일은 탱크부대 남침훈련 참관
1982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김일성은 “쌀은 공산주의다”라고 선언하면서 먹는 문제해결에 최우선을 둘 것을 천명한바 있다.
그 후 연이은 흉작과 농업실패로 식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1993년 김일성 신년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려는 우리 인민의 숙망을 실현하는 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중요한 목표입니다.”라고 귀에 익은 너스레를 떨면서 경제자립토대와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켜야 한다는 푸념을 늘어놨다.
김일성이 사망하던 해인 1994년 1월 1일 마지막 신년사에서는 농촌의 수리화, 전기화, 기계화, 화학화를 강조하면서“협동농민들과 전체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다운 입장에서 모든 농사일을 알뜰하고 깐지게 하여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의 높은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하겠습니다.”라고 다그쳤다.
1970년대 이래 경제파탄과 연이은 흉년으로 인한 만성적 식량부족에 시달려온 김일성이 <공산주의 즉 쌀 문제 해결에 실패>하고 죽고 나자 1995년부터 김정일은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신문 공동사설형식으로 ‘신년사’를 발표 해 왔다.
김정일은 식량문제와 관련해서 매년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 해 왔으며, 2004년 신년사에서는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하여 종자혁명을 기본 고리로 틀어쥐고 감자농사혁명을 힘 있게 밀고 나가며 두벌농사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콩농사와 과수업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해 묵은 레퍼토리를 반복해서 강조 하였다.
2005년 신년사에서는 “올해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공전선은 농업전선이다.”라고 선언하고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과 콩농사를 잘할 데 대한 방침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올해에 농사를 잘 짓는데 모든 력량을 총집중, 총동원하여야 한다.”고 독려 했다.
2006년 신년사에서는 “올해에도 농업전선을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으로 내세우고 다시 한 번 농사에 모든 력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면서 “쌀은 곧 사회주의다.” 라고 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강령적 지침으로 삼고 온 나라가 농업전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독려하고 나섰다.
2007년 신년사에서도 “지난 시기와 다름없이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틀어쥐고 인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서 주인다운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자체로 농사짓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주민들을 조여 댔다.
2008년 신년사에서는 “현 시기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 더 절박하고 중요한 과업은 없다.”고 비명을 지르고 2009년 신년사에서는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의 힘으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김정일은 “땅을 파서 농사를 짓는 대신”에 친북정권 10년간 “김대중을 협박하고 노무현을 회유”하여 70억 $ 의 현금과 현물을 갈취한 가운데 금액으로 쳐서 26억 7천 588만 $에 해당하는 식량 270만 t, 비료 256만 t이나 힘 안들이고 네다바이 해 간 것이다.
이처럼 간특(姦慝)한 방법으로 손쉽게 공산주의=쌀을 얻어 낸 김정일이 보기에 되지도 않을 자연개조와 농사개량에 매달린 김일성의 쌀=공산주의가 가소롭기까지 했을 것이다.
김정일이 2010년 신년사에서《먹는 문제를 원만히 푸는 것은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가장 중요하고도 선차적으로 나서는 과업입니다.》라고 넋두리를 늘어놓고 또 다시 ‘농업과 경공업’을 강조하면서 “6.15와 10.4선언 실천 우리민족끼리” 주문(呪文)과 함께 남북정상회담개최를 졸라대고 있는 것은 南쪽 호남평야 김제평야 서산간척지 김포평야에서 우리 농민들이 피땀 흘려 지은 ‘쌀’을 네다바이 해 가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다.
김정일이 2010년 신년사를 통해서 “6.15와 10.4선언 실천”을 거듭 거듭 강조하고 나선 것은 MB정부도 김대중이 바친 것만큼, 노무현이 했던 것처럼 “$도 내고, 쌀도 바치고, 비료도 달라”는 이야기이며,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내세워 정상회담개최 압박을 가하는 것 역시 김정일의 “대남 식량갈취투쟁 탁상 農事”에 들러리 노릇을 해달라는 주문이다.
지금까지 대북 “쌀 지원” 문제와 관련, “인민군대 군량미 제공”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비춰 볼 때 ‘북괴군총사령관’ 김정일이 새해 벽두인 5일 6.25남침 수도 서울침공 선봉에 섰던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방문하여 춘천-부산 중앙고속도로 374km를 돌파, 남침훈련장면을 참관 격려했다는 사실하나만 때문만으로도 “군량미제공 정상회담은 NO"라야 한다.
삼국지에도 초한지에도 동서고금을 통틀어 적군(敵軍)에게 군량미(軍糧米)를 바치는 장수는 없다.
[조선중앙TV:조인스닷컴] 북괴군 총사령관 김정일이 5일 현천해 등을 대동 '근위 서울 류경수105땅크사단을 방문 남침훈련을 참관 격려, "단숨에 때려부술 준비가 잘 됐다" 만족, 중앙고속도로 춘천-부산 374km 소름끼치는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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