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07 18:02 조회27,00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북한의 1월 1일 신년사는 내부적으로는 군수산업보다는 민생산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메시지를, 남한을 향해서는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에 의한 통일에 박차를 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대남 메시지는 한국 정부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국민을 겨냥한 것도 아니다. 오직 친북 좌익 빨갱이들에게 ‘평화협정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화통일을 위해 강력히 투쟁하라’는 메이지였다.


이러한 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언론들은 조중동까지 나서서‘북한이 달라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 정부를 향해 욕을 하지 않고 평화를 제의해 왔다.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정신 나간 진단들을 하면서 북한의 대담 전략에 놀아나고 있고,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까지도 정상회담 무드에 들떠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이에 북한은 아주 보기 좋게 대통령은 물론 남한의 얼빠진 보도매체들을 면전에서 능욕했다. 1월 6일자 중앙일보는 1월 5일, 북한 김정일이 직접 참관하는 남침 목적의 기동훈련 장면을 입수하여 보도했다. 훈련장에는 ‘전라남도’ ‘김해’, ‘창원’, ‘부산’ 등의 이름이 도상에 새겨져 있고, '춘천-부산 374km'라는 섬뜩하고 도전적인 이정표도 전시됐다.


김정일은 군부 핵심 인사들과 함께 이 기동훈련 현장을 지켜본 뒤 “적들의 침공을 단숨에 격파 분쇄할 수 있게 튼튼히 준비됐다”며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중앙TV가 전했다 한다. 북한이 이런 민감한 훈련을 했다는 것도 섬뜩하고 기분 나쁜 일이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이를 남한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는 데 있다.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정상회담에 들떠 있는 대통령을 면전에서 욕보이는 것이며, 정신 나간 남한의 언론들에 침을 뱉는 행동이다. 이 훈련 장면을 보고 남한의 빨갱이들은 무엇을 느낄까? 통일이 머지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결국 김정일은 신년사를 통해 남한 빨갱이들에게 평화협정 체결과 적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하라는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이들 빨갱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남침훈련을 하고 그 훈련장면을 그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애국 국민이라면 이에 분노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이런 뺨을 맞고도 정상회담을 입에 담는 사람들이 있다면 국민적 배알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용산에서 법을 유린하다가 죽은 5명을 ‘민중열사’로 추서하고 ‘국민장’을 거행하는 이 한심한 정부가 김정일의 노골적인 국가능멸 행위에 대해 어떤 자세로 나올지 심히 주목된다. 


중앙TV ‘춘천~부산 374㎞’ 진격 장면 보도 … 김정일, 참관 후 만족감 표시

북한 105탱크사단 소속 전투장갑차가 눈 덮인 기동훈련장을 질주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부산 구간 진격을 상정해 ‘374km’라는 이정표를 세워둔 것이 눈에 띈다. 북한 중앙TV는 이 장면을 5일 공개했다. [북한 중앙TV 촬영]

2010.1.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62건 46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2 내가 뽑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히 묻습니다!(무궁화) 무궁화 2010-04-04 20189 166
431 무공훈장수여는 敵의 공격시인이 전제(소나무) 소나무 2010-04-04 20861 150
430 광주가 타지역에 비해 민주화의식(?)이 높았던 이유 지만원 2010-04-03 29889 162
429 천안함 기동과 어뢰발사 시각을 싱크로시킨 배후 찾아야 지만원 2010-04-03 27350 215
428 김정일의 극비사항, 이명박이 아는 이유 지만원 2010-04-03 26770 213
427 군장비 탐지능력의 한계 지만원 2010-04-02 27494 191
426 이게 사실이라면 이명박은 물러나야! 지만원 2010-04-02 29407 291
425 5.18사람들과 북한당국은 한통속 지만원 2010-04-02 32051 146
424 청와대가 수상하다 지만원 2010-04-02 25572 220
423 문근영에 아부하다 무릎꿇은 데일리NK 지만원 2010-04-02 26929 106
422 영웅은 슬프고 조국은 부끄럽다.(소나무) 소나무 2010-04-02 20195 128
421 군수뇌부는 그들 가족의 명예만이라도 지켜라 지만원 2010-04-01 25196 190
420 “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해명내용-1” 지만원 2010-04-01 27152 181
419 5.18단체, 피해자 신분에서 가해자 신분으로 지만원 2010-04-01 28444 273
418 지만원 죽이기로 악용된 조갑제 홈페이지 지만원 2010-04-01 31441 295
417 사고가 아니라 패전이었다! 지만원 2010-04-01 27902 290
416 MB 정권 난맥상, 총체적 국가위기로(소나무) 소나무 2010-04-01 19794 165
415 썩은 군대, 썩은 통수권자에 안보 맡길 수 없다 지만원 2010-03-31 27517 261
414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지만원 2010-03-31 27404 270
413 청와대가 이끄는 들쥐 부대 지만원 2010-03-31 27882 241
412 초계함침몰 진상규명과 위기대처를 위한 성명(서석구) 지만원 2010-03-31 23528 168
411 대통령의 조치, 진실규명인가 사건은폐인가? 지만원 2010-03-31 27927 250
410 국방장관, 군 미필자들을 위해 광대노릇 하고 있나? 지만원 2010-03-30 24712 245
409 북한이 취한 보복작전의 가상 시나리오 지만원 2010-03-30 27639 246
408 북한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가 의미하는 것 지만원 2010-03-28 28326 163
407 군과 청와대는 이것부터 조사해야 지만원 2010-03-28 29589 336
406 국방부-청와대 바라보며 북한은 포복절도할 것 지만원 2010-03-27 28284 313
405 초계함사고, 북한을 의심하는 이유 지만원 2010-03-27 26880 335
404 안중근, 의사냐 장군이냐 지만원 2010-03-26 29502 187
403 5.18재판에 대하여 지만원 2010-03-26 23519 15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