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07 18:02 조회25,69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북한의 1월 1일 신년사는 내부적으로는 군수산업보다는 민생산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메시지를, 남한을 향해서는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에 의한 통일에 박차를 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대남 메시지는 한국 정부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국민을 겨냥한 것도 아니다. 오직 친북 좌익 빨갱이들에게 ‘평화협정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화통일을 위해 강력히 투쟁하라’는 메이지였다.


이러한 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언론들은 조중동까지 나서서‘북한이 달라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 정부를 향해 욕을 하지 않고 평화를 제의해 왔다.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정신 나간 진단들을 하면서 북한의 대담 전략에 놀아나고 있고,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까지도 정상회담 무드에 들떠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이에 북한은 아주 보기 좋게 대통령은 물론 남한의 얼빠진 보도매체들을 면전에서 능욕했다. 1월 6일자 중앙일보는 1월 5일, 북한 김정일이 직접 참관하는 남침 목적의 기동훈련 장면을 입수하여 보도했다. 훈련장에는 ‘전라남도’ ‘김해’, ‘창원’, ‘부산’ 등의 이름이 도상에 새겨져 있고, '춘천-부산 374km'라는 섬뜩하고 도전적인 이정표도 전시됐다.


김정일은 군부 핵심 인사들과 함께 이 기동훈련 현장을 지켜본 뒤 “적들의 침공을 단숨에 격파 분쇄할 수 있게 튼튼히 준비됐다”며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중앙TV가 전했다 한다. 북한이 이런 민감한 훈련을 했다는 것도 섬뜩하고 기분 나쁜 일이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이를 남한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는 데 있다.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정상회담에 들떠 있는 대통령을 면전에서 욕보이는 것이며, 정신 나간 남한의 언론들에 침을 뱉는 행동이다. 이 훈련 장면을 보고 남한의 빨갱이들은 무엇을 느낄까? 통일이 머지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결국 김정일은 신년사를 통해 남한 빨갱이들에게 평화협정 체결과 적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하라는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이들 빨갱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남침훈련을 하고 그 훈련장면을 그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애국 국민이라면 이에 분노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이런 뺨을 맞고도 정상회담을 입에 담는 사람들이 있다면 국민적 배알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용산에서 법을 유린하다가 죽은 5명을 ‘민중열사’로 추서하고 ‘국민장’을 거행하는 이 한심한 정부가 김정일의 노골적인 국가능멸 행위에 대해 어떤 자세로 나올지 심히 주목된다. 


중앙TV ‘춘천~부산 374㎞’ 진격 장면 보도 … 김정일, 참관 후 만족감 표시

북한 105탱크사단 소속 전투장갑차가 눈 덮인 기동훈련장을 질주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부산 구간 진격을 상정해 ‘374km’라는 이정표를 세워둔 것이 눈에 띈다. 북한 중앙TV는 이 장면을 5일 공개했다. [북한 중앙TV 촬영]

2010.1.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72건 45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22 원전에 대해 대통령이 지금 직접 나서야 할 일 지만원 2010-01-18 25561 89
521 상고이유서(1) -광주민사재판- 지만원 2018-10-01 4285 89
520 시스템tv, 사랑방이야기 제5화, 3월 13일(토) 오후 8시 지만원 2021-03-10 3096 89
519 대한민국재판부를 재판한다(33) 지만원 2014-01-22 6207 89
518 [다큐소설] 전두환 (7) - 5.17과 그 전야(수정완료) 관리자 2024-02-06 17803 89
517 오늘의 이봉규tv, 12.12 이야기 지만원 2021-12-12 3114 89
516 [지만원의 시국진단] (2017.7.20) 관리자 2017-07-22 5400 89
515 준 비 서 면 : 사건 2024카합20820 출판 및 배포 금지 … 관리자 2024-12-13 7745 89
514 드레피스 사건과 5.18, 열변의 서석구-1(엉터리전도사) 지만원 2011-06-13 17648 89
513 1948년 4월 3일에 무슨 일이 발생했나? 지만원 2011-03-21 16261 89
512 데이너tv. 5.18 정치공작총책 김중린 제134광수 지만원 2019-06-14 4535 89
511 해방공간의 남북 이정표 지만원 2011-03-25 15749 89
510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22] 지만원 2022-11-02 3457 89
509 김일성 재간둥이 황석영 통합위가 웬 말(소나무) 소나무 2009-12-28 20744 89
508 제주4.3왜곡말라! 이것이 4.3사건 전개과정 진실이다. [이승학… 제주훈장 2020-06-07 4340 89
507 국회의원 '살롱'(임종건) 지만원 2012-05-30 13255 89
506 역대 과거 정부 최대의 직무유기는?(인강) 댓글(2) 인강 2012-12-15 10254 89
505 6.25동란의 영웅들을 회상하고 추모한다(이법철스님) 지만원 2010-01-05 21812 89
504 박원순 시장님 도대체 뭘 하셨는데요???(현우) 댓글(3) 현우 2014-05-27 6881 89
열람중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지만원 2010-01-07 25693 89
502 동영상 제18화 ‘12.12의 밤“ 지만원 2019-05-05 4390 88
501 공무원의 생산성 분석 (5분동영상) 관리자 2014-10-31 5365 88
500 내가 좋아하는 [황야의 무법자] 작품들 지만원 2021-02-28 3832 88
499 제주4.3 역대 폭도사령관들 - 3대 김의봉(비바람) 비바람 2014-07-13 6038 88
498 탈북인들의 증언 지만원 2020-04-13 4164 88
497 5.18 변호인 의견서(서석구) 지만원 2010-09-19 32591 88
496 북한이 핵을 가진 이유와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지만원 2010-02-03 19417 88
495 정리된 상고이유서[4] 지만원 2022-03-07 2666 88
494 [5.18역사학회 성명서]- 총7회중 제3회 지만원 2020-12-06 4612 88
493 이 시대 최고의 권력자들!!(대마왕) 대마왕 2011-02-05 15816 8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