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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해석을 놓고 벌이는 좌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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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4-04 11:50 조회19,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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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의 해석을 놓고 벌이는 좌우 대결               


                              흔들릴 수 없는 명확한 사실들

  

1. 4.3은 1948년 5월 10일의 대한민국 총선을 방해하고 나아가서는 제주도에 한반도 무력통일용 군사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격령한 남로당 계열의 공산주의자들이  벌인 살인-방화-국가전복 사건이었다.


이 점은 김대중도 인정했다. 김대중은 1988년 11월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주4.3은 공산당의 폭동으로 일어났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가 편찬한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는 제주도 4.3사건을 "공산주의자들이 남한의 5.10총선거를 교란시키기 위하여 일으킨 무장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2010년 화해진실위(과거사위) 역시 4.3은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모반적 폭동”이라고 정의했다.


2008-9년, 제주지방법원과 광주고법은 “5.10 총선을 반대하라는 북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4.3사건을 일으켰다'는 표현은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제주 4.3무장폭동은 '북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폭동이다. 소련의 지령에 따라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시키기 위해 일으킨 유혈폭동이었다”는 표현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것이다.    


2. 당시 계엄 군.경에 의하여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2,971명의 죄명은 내란죄, 살인죄, 방화죄, 국가보안법위반죄였다.


3. 4.3사태를 주도한 몇 몇 주동자들이 북한으로 탈출하여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1948년 8월 2일 경, 유격대 사령관 김달삼(1924), 남노당 제주도당 위원장 안세훈, 화북지구 유격대장 김주탁(1927) 등이 화북리 동부락 선창에서 북으로 탈출했다.


김달삼은 8월 25일 해주 남조선인민대표자회의에 참석하여 이른바 “김달삼 해주연설”로 제주 유격대 투쟁 상황을 보고하여 절찬을 받았고 월북한 주모자 일행 및 그의 장인 강문석과 함께 소위 "조선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피선되면서 국기훈장 2급을 서훈 받았다.


6.25 직전에는 강동정치학원 졸업생 300명으로 구성된 김달삼 부대(4.3부대)를 이끌고 다시 넘어와 동해안과 오대산을 4차에 걸쳐 드나들었고, 동해안 태백산에서 준동하면서 양민학살, 약탈, 방화, 협박, 민심교란 등을 획책하다가 국군 토벌대 공세에 밀려 북으로 퇴각하던 중에 8사단 21연대에 의해 1950년 3월 22일 18:00시에 사살되었다.

현재는 평양 신미리
애국렬사릉에 그의 후임 이덕구와 함께 가묘로 안치돼 있다. 그의 장인 강문석은 북으로 가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 노동당중앙위원회 사회부장, 전원회의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지만 6.25직후 박헌영과 함께 숙청되었다.


4. 무장공비들의 반란과정과 이를 진압하는 토벌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억울한 희생들이 있었다. 


5. ‘선 선무-후 토벌’로 양민을 보호하고 무장폭도들을 사실상 고사 전멸시킨 2연대장 함병선 대령에 대한 주민들의 칭송이 대단했다. 제주주민들은 2연대의 공적을 높이 찬양했고 기리기 위해 서귀포에 ‘함병선 대령의 공덕비’를 건립하고, 1949년 7월 7일에는 도민 전체의 이름으로 한라산에 ‘평정비’를 건립했다.


6.  역사를 아는 애국국민들은 위 5개의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공감한다.  


7.
 4.3의 역사왜곡은 정치인들이 주도했다. 역사를 정치인이 쓰는 나라는 민주주의 사회도 아니며 선진사회가 아니다. 이는 역사에 대한 인민재판이다.  


                                     정부보고서의 주장

                                 (4.3특위 위원들 및 좌익들의 주장)


1. 4.3은 통일을 위한 반미 반파쇼 폭력혁명이었다. 통일운동이자 민주화운동이었다.


이는 북한 노동당 계열의 책과 논문 내용과 일치한다. 박설영은 1991년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에 실은 논문 “제주도 인민의 4.3봉기와 반미 애국투쟁의 강화”에서 4.3의 성격을 이렇게 표현한다.

 

“남조선전지역에서 그러하였던 것처럼 제주도에서도 미제침략자들과 우리 인민들 사이, 진보와 반동사이의 모순대립이 첨예화되었다.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일어난 무장봉기는 폭발적인 투쟁도 아니었으며 우연적일 폭동도 아니었다. 그것은 8.15후 새 사회 건설과 나라의 자주적인 통일독립을 위하여 줄기차게 벌려온 제주도 인민들의 선행투쟁의 계승 발전이었으며 참을 수 없이 악랄해지는 적들의 식민지파쑈통치와 민족분렬책동을 반대하고 민주주의적자유와 나라의 통일을 위한 정의의 반미애국투쟁이었다. (138쪽)


2. 토벌에 나선 군.경은 동족을 무지비하게 살해한 살인 집단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중산간마을에 있는 3만여 가옥들에 불을 질러 초토해 했고, 북촌리에서는 아무런 이유 없이 400명의 주민을 학살했다. 이런 만행을 자행한 9연대장(송요찬)과 2연대장(함병선)은 책임을 져야 한다.


3. 미군정과 이승만은 제주도 초토화적전과 대량학살 행위의 원흉이었다. 



2011.4.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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