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24 22:09 조회28,11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1월 23일 저녁 KBS뉴스를 들었다. 미국이 항공모함과 군을 대거 아이티(Haiti)에 파견하여 아이티을 점령하였으며, 점령한 목적이 심히 불순하다는 요지의 편집을 했다. 미국은 아이티처럼 대규모의 지진사태에 대해 군대 조직만큼 일사분란하게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이 어디 있는가라고 항변하지만 미군은 분명 아이티의 점령군으로 왔다는 요지의 방송을 했다. 아무리 미국이라 하지만 시각을 다투는 대규모 복구 작업과 환자에 대한 처리를 일사분란하게 할 수 있는 민간 조직은 없다. 방송의 반미 DNA가 골수에 사무쳐 있는 것이다. 
 

1월 24일 오후 7시 30분 경 우연히 채널13 교육방송을 틀어보았다. 남태평양 타이티 섬 근방에 ‘프렌치 폴리네시안’들이 사는 ‘보라보라’ 섬을 어느 한 연극인이 방문하여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면서 물속의 아름다운 고기들과 바다 속의 아름다움을 비쳐주었다. 오랜 만에 좋은 풍경이라 싶어 감사해 했는데 거기에도 반미의 그림이 나왔다. 태평양전쟁이 발생하기 전에는 이곳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원주민들이 15만 명이었고, 전기가 없어서 고기를 많이 잡으면 저장할 수 없어서 먹을 만큼만 잡아다가 이웃사람들과 골고루 나누어 먹는 식으로 행복하게 살았는데 미군 60만이 갑자기 들어와 전기가 들어왔는데 그 전기 때문에 미군이 떠난 후에 이들의 생활양식이 대폭 바뀌었다며 마치 미국이 이들의 행복한 삶을 파괴한 것처럼 묘사했다.  

편집팀은 2차대전 시대를 겪었다는 84세의 노인을 찾아가면서 해안에 역사물로 남아 있는 7인치 해안포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로부터 미군의 폐해에 대해 무슨 말이든 유도해나려고 노력했지만 그 노인으로부터는 반미감정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아름다운 작은 섬, 꿈의 섬이라는 곳을 소개하면서도 집요하게 반미감정을 노출해 나고 싶어 하는 모든 방송들이 이 나라를 파괴하는 소름 끼치는 암 덩어리인 것이다. 

참고로 ‘아이티’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몰라도 어째서 미국사람들은 ‘헤이디’(Haiti)라고 하는 나라 이름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아이티’라고 소개하고 있는지 참으로 기이하다 아니할 수 없다.

 

2010.1.2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040 "광주폭동은 전적으로 우리 대남공작의 빛나는 승리였다" 지만원 2010-01-15 27745 143
14039 좌익 대법원장 이용훈 지만원 2010-01-17 24441 144
14038 이명박과 박근혜, 양보할 수 없는 결투의 본질 지만원 2010-01-17 25346 177
14037 모든길은 4대강으로 통한다. (새벽달) 새벽달 2010-01-18 22079 73
14036 정운찬의 눈물 그리고 세종시의 향방 (소나무) 소나무 2010-01-18 18090 49
14035 대북전단 보내기 대규모 확대 계획 (최우원) 최우원 2010-01-18 21807 97
14034 원전에 대해 대통령이 지금 직접 나서야 할 일 지만원 2010-01-18 26682 89
14033 북한의 발끈한 성질, 어디로 돌출될까? 지만원 2010-01-18 22228 87
14032 대통령과 총리의 눈물 정치 지만원 2010-01-18 26570 95
14031 전쟁고아 문제, 국방부가 아니라 보훈처로 정정 지만원 2010-01-18 27136 72
14030 쌍용자동차 노조자들 신세 망쳤다 지만원 2010-01-18 30073 183
14029 자주국방의 새로운 인식(죽송) 죽송 2010-01-19 19554 93
14028 고건, 모든 국민이 북한에 나무 한그루씩 심어주자? 지만원 2010-01-19 25203 100
14027 국운개척의 80년 생애(법철스님) 지만원 2010-01-19 26199 149
14026 남북한 간의 관계는 냉전관계라야! 지만원 2010-01-20 24443 123
14025 사법부(司法府)인가?사법부(死法府)인가?(자유의깃발) 자유의깃발 2010-01-20 20787 115
14024 사법부 장악한 제2의 4.3폭동 지만원 2010-01-21 24264 151
14023 MBC PD수첩에 대한 사법반란 지만원 2010-01-21 20206 109
14022 함량미달-색깔 판사들의 마이웨이, 국민만 피본다 지만원 2010-01-21 27283 136
14021 나도 '민주화투사'가 되고 싶다 (비바람) 비바람 2010-01-21 21591 133
14020 고건의 지극한 북한 사랑 지만원 2010-01-22 26104 102
14019 사법장터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볼거리 지만원 2010-01-22 22588 120
14018 사법부 난장판은 이용훈의 산물 지만원 2010-01-22 24773 189
14017 전주지법 김균태 (金均泰) 판사 지만원 2010-01-23 33319 162
14016 자정능력 없는 집단엔 명예도 독립도 없다 지만원 2010-01-23 27916 174
열람중 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지만원 2010-01-24 28118 149
14014 복면 쓴 살인폭력방화의 국가유공자 (비바람) 비바람 2010-01-26 26363 171
14013 세종시에 목숨 건 사람이 너무 많아 (소나무) 소나무 2010-01-26 23094 107
14012 北 대사관직원 망명이 아니라 "귀순" (소나무) 소나무 2010-01-27 23010 128
14011 타락해 가는 대한민국(시국진단2월호 표지말) 지만원 2010-01-27 30345 12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