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지경으로 답답한 박근혜에 억장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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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4-12 17:12 조회17,4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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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지경으로 답답한 박근혜에 억장 무너진다!
방금 연합뉴스에 뜬 기사다. 박근혜가 북에 대화를 제의한 것에 대해 해명한 기사다, “북한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지금의 이 협박을 하는 것인지 만나서 말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 요지다.
"개성공단 문제 등 현안이 많은데 만나서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물어서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야 하니 당연히 대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스킨십이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
미국 속담에 “사람은 말로 평가하지 말고 족적으로 평가하라”는 말이 있다. 박근혜에 묻고 싶다. 박근혜는 상대의 의중을 말로 판단하는가, 아니면 누적된 행동으로 판단하는가? 박근혜처럼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판사들은 다툼의 당사자들을 불러 말만 듣고 판단하면 된다. 어렵게 증거자료 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내공이 없다 해도 어린 사람도 아닌데 이 발언은 너무한 것 아닌가? 세계가 다 인정한 사기꾼, 거짓말쟁이, 폭력깡패인데다 60년 이상 한국을 괴롭히고 속이고 사기 친 북괴집단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을 듣고 판단해 보겠다’ 하니 억장이 무너진다. 국민들의 부아를 지르려고 작정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공이 그만큼 밖에 안 되는 것인가?
"김정은과 대화를 해봐야 김정은의 진심을 알 것이 아니겠느냐?"는 박근혜의 이 말은 "광화문의 촛불 물결을 보면서 나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출불의 물결을 한 없이 바라보면서 당신들과 함께 불렀던 아침이슬을 부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는 이명박의 말보다 10 배는 더 코믹한 언어로 등록될 것이다.
국민은 지금 냇가에 내놓은 어린 소녀 아기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긴 듯, 가슴들을 태우고 있다. 오늘 케리 미국무장관이 한국에 왔다. 북과의 대화를 이야기 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핵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북한과는 대화의 주파수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역설한 것이다. 왜? 미국은 절대로 북핵을 용인할 수 없고, 대화를 하려면 북이 핵무기 포기를 선언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2013.4.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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