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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 놓고 김대중의 국정원과 암거래한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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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6-02 14:47 조회17,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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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진실 파묻기로 암거래한 국정원과 월간조선!!
 

2013년 4월 22일, 채널A에 전 월간조선 기자 김용삼이 출연하여 황장엽과 김덕홍이 확인해준 기막힌 내용을 전했다. 황장엽과 김덕홍의 폭로는 5.18의 실체를 알고 있는 국민들에는 5.18에 대한 확인사살의 총소리로 들렸지만, 5.18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던 국민들에는 그야말로 하늘이 두 쪽 나는 듯한 폭뢰의 소리로 들렸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김용삼은 월간조선 인터뷰에 응했고, 그 인터뷰 기사는 지난 5월호에 실렸다. 이 두 개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아래와 같다. 아래 증언내용은 하나하나가 음미를 요할 만큼 중요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월간조선의 전 기자 김용삼의 핵폭탄 증언 

1. 나(김용삼 기자)는 1996년 모 회장과 함께 황장엽과 김덕홍을 공작차원에서 접근하다 실력이 모자라 국정원에 넘겼다.  

2. 1998년 6월 나는 당시 월간조선 7월호 게재를 위해 황장엽과 김덕홍을 인터뷰 했고, 그들은 안기부 보호-감시 하에 있어서 인터뷰 장소 장막 뒤에서 인터뷰 대화내용을 다 듣고 있었다.  

3. 이 때 나는 황장엽이 1996년 11월, 김덕홍을 통해 수첩에 부랴부랴 급하게 써보낸 작은 쪽지 메모 내용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참으로 귀중하고도 막중한 메모였다. 광주사태는 북한이 저질러놓고 남한정부에 뒤집어씌운 일대 대남공작사건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직원들이 장막 뒤에서 감시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김덕홍은 작심하고 털어놨다. 당시 광주사건 공작을 주도한 대남부서 고위간부 즉 상류계급에 속했던 김덕홍의 친구들이었던 대남공작 고위간부들이 사건종료 직후 무더기로 훈장 받고 술 파티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4. 인터뷰가 끝난 후 국정원은 “광주 부분은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니 기사화되면 정말 큰일 난다”하면서 강력하게 보도자제 협조요청을 해오는 바람에 기사작성 과정에서 빠졌다. 
 

          국정원과 월간조선은 북한개입설 차단해야 하는 입장에서 한 배를 탔다.  

여기에서 우리는 문제의 이 기사가 어떤 과정을 통해 땅 속에 묻히게 되었는가에 대한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 당시 월간조선의 편집장(데스크)은 임시 대타로 임명된 무명인 서희건이었고, 김용삼 기자는 편집장의 허락 없이는 기사를 올리지 못하는 입장에 있었다. 이는 언론을 아는 사람들의 공통된 상식이다.  

김용삼 기자는 북한군 개입에 대한 황장엽-김덕홍의 기막힌 특종기사를 내보내고 싶어 했을 것이다. 그러면 김용삼은 일약 초특급 특종의 영웅이 된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그 기사를 싣고 싶어 했다. 그런데 그 기사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언론의 지휘계통상 당연히 김용삼 기자는 그 기사를 편집장(데스크)에 냈다고 한다.  

이런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다면 그 기사는 편집장 및 그 윗선(조선일보 간부)과 국정원 사이의 합의에 의해 소멸된 것이다. 월간조선은 막중한 역사적 사실을 놓고 빨갱이 김대중의 국정원과 암거래를 한 것이 된다. 이는 안보와 역사에 대한 반역행위로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사안이다.

                     여기까지를 보면 우리는 세 가지 결론을 유추하게 된다.  

1. 월간조선과 국정원은 황장엽과 김덕홍의 증언을 다 같이 알고 있었다.

2. 김용삼의 증언에 의하면, 기사의 삭제는 월간조선 편집장과 국정원 사이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졌다. 월간조선 편집장은 막중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증언을 놓고 빨갱이 정권과 암거래를 한 장본인이 아닐 수 없다.

3. 이로써 월간조선 편집장과 국정원은 끝까지 북한의 개입설을 저지해야 할 입장에 있으며 적어도 두 존재는 운명적으로 한 배를 타고 있다.

4. 월간조선은 이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며 모든 국민은 월간조선에 해명을 강요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의 붉은 국정원과 암거래한 월간조선, 이제는 커밍아웃하여 죄를 빌어야 할 줄로 믿는다. 더 이상 숨을 곳 없다.  
 

2013.6.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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