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30 17:29 조회29,10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4월 30일, 국방장관이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김무성 의원: 북한은 주적이다.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부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국방장관의 입장은 무엇인가?


김태영 장관: 주적 개념 자체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고 장병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다만 표현을 주적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검토해야 한다.


김무성 의원: 국방백서를 만들 때 연예편지 쓰듯 하지 말라. 정신차려라.


김옥이 의원(한나라당): 북한은 주적이다.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부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김태영 장관: 명확한 주적에 대한 개념은 현 군에 존재하고 있다. 외국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주적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군이 해야 할 몫은 우리 국민, 국토에 대한 위협을 가하는 어떠한 것도 다 적이고 이에 모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북한에 의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모와 슬픔을 당한 이 시점에서 국방장관이 하는 말에는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김정일에 대한 분노가 국방장관에 대한 분노로 옮겨가고 있다. 장관이 원래 이토록 흐리멍텅한 사람인가, 아니면 청와대 담금질에 의해 입을 조율한 것인가? 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한다는 말인지 참으로 기막히고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2010.4.3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45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90 대한민국의 6월과 5월 지만원 2010-06-05 22382 138
689 A Grave Lesson We Koreans Should Not… stallon 2010-06-05 19131 99
688 이명박, 해방 후 최악의 사고 쳤다! 지만원 2010-06-04 24268 382
687 2012년 이후 대한민국 사라질수 있다.(박승춘) 솔바람 2010-06-04 20393 400
686 右翼 표로 먹고사는 자들의 左向性 妓生疾(무궁화) 무궁화 2010-06-04 19705 150
685 아무리 그래도 역성들게 따로 있지...(stallon) stallon 2010-06-04 19083 137
684 정세균의 억지 정일을 닮아가나 (만토스) 만토스 2010-06-04 18993 108
683 선거참패 국정쇄신의 藥이 돼야 (소나무) 소나무 2010-06-04 19330 99
682 정부의 6.2 지방선거 참패원인 (퍼옴) 한글말 2010-06-04 20496 159
681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노가다 재판 지만원 2010-06-03 22847 152
680 “이명박 효과”와 보수우익의 갈 길(산하) 산하 2010-06-03 18002 154
679 개성공단 업자들이 대북 심리전의 걸림돌 지만원 2010-06-03 27410 148
678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말이 먹히다니! 지만원 2010-06-03 24256 229
677 정의감 없는 대통령 때문에(박상규) 지만원 2010-06-03 28577 180
676 교육감 권한 즉시 축소해야 지만원 2010-06-03 25889 161
675 이명박이 나라 다 망쳤다! 지만원 2010-06-03 26993 364
674 중도異端과 헌법적 正義 중 택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6-01 19655 181
673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책에 대해 지만원 2010-06-01 23724 171
672 중국 주재 어느 미국 외신과의 전화 인터뷰 지만원 2010-06-01 26511 318
671 진중권 및 김상영을 상대로 한 사건, 상고할 것 지만원 2010-06-01 21010 218
670 6.500톤급 크루즈 누가 타고 다닐까? 지만원 2010-06-01 23587 209
669 “사람중심특별시”라는 의미 지만원 2010-06-01 23972 218
668 국격(國格)이 견격(犬格) 됐다! 지만원 2010-06-01 22093 186
667 이씨는 애초 싸울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무궁화) 무궁화 2010-06-01 22352 173
666 실사구시를 욕먹이는 이명박 중도실용(commonsense) commonsense 2010-06-01 18267 98
665 3류 변태정권에 더 이상은 속지 않는다(산하) 산하 2010-05-31 17063 164
664 광주 5월 19일을 샘플로 한 3개 자료의 비교 지만원 2010-05-31 19761 96
663 5.18폭동에 각계각층의 임무분담 누가 시켰나? 지만원 2010-05-31 27055 134
662 중도실용은 무엇이고, 국가정체성은 무엇인가? 지만원 2010-05-31 24777 227
661 정부.군당국자 삼국지라도 읽어 보라(소나무) 소나무 2010-05-31 19245 14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