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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조치?..참으로 단호한 쑈였다(commons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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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 작성일10-05-07 15:47 조회20,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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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을 최고조로 열받게 하고

 

동시에 침통하게 만들었던 천안함 참변!

 

 

전국이 들끓고 새삼 강력한 반공정권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회색주의 중도를 표방하겠다고 하는 이명박의 정권과 政體에 대한 분노와 회의가 펄펄 끓는 용암처럼 전국적으로 분출되고 있을 때

 

이명박이 한 것은 사건 5일이나 지나고 나서야 현장에 방문했던 것과 단호한 조치라는 말타령이었는데, 늦깍이 방문을 전격방문이라고 하고,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북괴의 소행임을 능히 짐작하고 있었을 것인데

 

국민들을 상대로 예단하지 말고 신중하라고 하더니 다시 국민들에게 북괴 장사정포가 50킬로 밖에 있다는 사실읋 잊고 지내니 안보문제가 큰일이라고 국민들을 딱하게 보지를 않나, 안보 불감증에 걸렸다고 한심하게 여기질 않나 등등의 국민탓이요 말타령을 하더니

 

군기가 뭔지 짬밥이 뭔지 군내무반에서 어떤 분위기가 풍기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자가 휴전이후 60년간 군이 매너리즘에 빠져있어서 안보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군을 비방하더니 다시 또 함참의장에게 47분 후에 보고 된게 말이 되느냐면서 호통을 치다가 점심식사같이 하면서 얼르고 뺨치고,

 

어린이날 어린이들을 상대로 '남을 사람할줄 알아야 한다" 남과는 싸우지 말아야 한다' "난 어릴 때부터 하도 남과 싸우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서 누가 자꾸 싸움을 걸어도 안싸운다" 면서 그래서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가르쳤는데 정작 본인은 화염병을 들고 싸우다가 옥살이를 하지 않았던가? 이재오와 함께 시작했던 학창시절의 그 싸움의 색깔이 파랑색이었던가?

 

경부운하를 건설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2007년 청문회때 그리도 자리마다 말을 바꾸어 가면서 하다가 결국은 관광용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댐으로써 전국민의 빈축을 샀었는데, 4대강만해도 생명을 살린다느니 식수가 부족하다느니 물이 생명과 관계된 안보문제라느니 하면서 횡설수설은 마찬가지고

 

생명을 살려야 한다면서 강에 아무 죄 없이 살고 있는 물고기들 다 죽여 버리면서 보 설치하고 강바닥 준설하여 청계천도 돈만 쳐들어가는 돈계천이자 인공천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자연강은 죄다 없애 버리고 인공저수지를 몽땅 만들어 가면서 이로 인해 부가 창출될 것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고용증대 효과가 생길 것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는 등 가히 몽상적 횡설수설을 하고 있는데,

 

선진국들은 자연강을 다 없애고 저수지로 만들어서 선진국이 된 것이던가?

 

물부족은 전세계적 문제이며 물이 부족하다 하여 그 나라에 있는 강들을 몽땅 저수지로 만들고 생태계를 콘크리트 죽음의 세계로 만들지는 않으며 자연환경에 해가 되는 것은 제3국을 경유하여 생산하도록 하는 등 선진국들이 자연환경을 얼마나 보존하고 아끼려 하는지는 모르고, 오로지 이명박 생각대로 하는 것이 선진국 형태라는 망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횡설수설하는 자이기에 그 말바꾸기 본성이 어디를 가겠는가? 국민들을 상대로 결과가 제대로 나오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단호 타령을 입에 달고 산 것은 활화산처럼 폭발해 오르는 국민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어 일시 잠재우려는 의도였던 것 같은 바,

 

다음의 말을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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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소행이 짙어지고 있는 천안함 침몰사고 수습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중국의 역할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일 한나라당 지도부와 조찬회동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오면 지난번 한중 정상회담 때 약속했던 대로 중국측에 통보하고 협의를 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할 경우 중국 정부도 납득하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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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그대로 퍼온 것이다.

 

중국의 역할이라느니 중국도 납득할 것이라느니 하는 게... 대체 뭔놈의 소리인가??

 

우리가 중국의 눈에 벗어나게 한게 뭐가있다고 '중국이 납득할 것'이라는 말을 꺼내는가??

 

그리고 중국의 역할이라는게 뭔가??

 

북괴 김일성의 새끼 정일이를 불러서 "너무 심하게 놀지 말거라" 라고 야단치고 훈계하는체 함으로써 정일이가 한동안 잠잠하게 만들어 버리는게 중국의 역할이던가??

 

이명박은 다음과 같이 말해야 말이 앞뒤가 맞고 현재 상황에도 맞는 말이었다.

 

"저는 과학적수사 결과 역시 북괴의 소행임으로 확실히 결론이 지어질 경우,국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렸던 대로 단호한 조치를 행할 것입니다. 그 단호한 조치는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무고하게 앗아간 극악무도한 북괴에 대해 무력적 응징을 즉시 하는 것이며 북괴와 그 어떤 관계도 맺지 않을 것이며

 

개성공단은 철수하고 금강산에 남아있는 우리국민들도 모두 우리품으로 돌아오게 할 것임은 물론, 북괴가 더이상 한반도의 위협거리가 되지 않게할 것이며 우리 국민과 국가가 지향해 온 평화통일, 북괴 흡수통일의 초석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북괴의 수괴를 잡아와서 미국이 후세인을 처형했듯, 그리 함으로써 국민여러분의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드릴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이러한 조치를 취해도 세계 그 어느 나라라도 다 납득하고 이해할 것입니다.그만치 북괴는 악랄하고 추잡하며 더러운 집단이었으니까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옳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또 다시 예의 그 버릇대로 말 바꾸기 말놀이를 했던 것이다.

 

중국의 가랭이 밑에 들어가 누워서

알아서 해달라는 것이 천안함 참변에 대한 단호한 조치였던가??

 

참으로 단호하게 사대주의를 부활시키는 이명박이 아닐 수 없다!!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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