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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역대 폭도사령관들 - 5대 허영삼(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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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7-15 23:01 조회7,3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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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해방군(폭도) 사령관 계보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이광후 사무처장

 

이글은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에서 발간한 '4.3의 진정한 희생자는?' (2014. 6. 30 발행) 2집에 수록된 것이다.

 

1. 1대 사령관 김달삼

2. 2대 사령관 이덕구

3. 3대 사령관 김의봉

4. 4대 사령관 고승옥

5. 5대 사령관 허영삼

6. 6대 사령관 김성규

 

 

‣5대 사령관 허영삼(許永三, 일명 許丁根, 1926~1952 안덕면 상창리)

 

"1948년 11월말께 결국 상창리에도 소개령이 떨어졌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소개령에 응하지 않고 산으로 올랐다. 이는 상창리 출신 무장대 허정근의 영향과 토벌대의 무분별한 작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이태홍(李泰洪.81) 옹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마을 일부 젊은이들이 입산한 데는 허정근(20대 초반, 입산후 가명은 허영삼)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서울에 유학했던 똑똑한 사람으로 마을 분위기를 주도했지요. 그는 후에 산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허정근 때문에 우리 마을도 소개됐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의 존재로 인해 산으로부터 습격을 받지 않는 등 덕을 본 것도 있습니다. 또 앞서 말한 11월 16일의 사건 때도 우린 허정근 때문에 난처한 처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산사람들이 내려와 '출역 나가지 말라'고 막는 바람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을 때 허정근이 나타나 '지금 토벌대의 명령을 거부하면 큰 희생을 치를지 모르니 일단 명령대로 하라'고 해서 안심하고 나섰지요. 그날 일부 주민들이 토벌대에게 총살되긴 했지만 만일 출역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면 이를 빌미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겁니다. 또 산사람들의 명령을 정면으로 어겼다면 또다른 희생이 발생했을 겁니다."

- “4‧3은 말한다 ④‘ 267쪽

 

…금년 봄에 발생된 내부 분열이 좋은 실례인 즉, 허영삼(許永三) K책(K책은 총사령관이라는 뜻)이 아직 살아있을 때 4‧3사건 당시부터 폭도 노릇하고 있는 권팔(權八), 이0행(李0行) 지급되는 탄약 등이 부족하여 청하지 못하고 남몰래 감추어 왔다. 이 사실은 허영삼이가 경찰부대에 사살되고 김성규(金成奎)가 K책으로 된 후 발견되었다. 김성규는 자기와 막역지간인 권팔이를 용서없이 고문하였으며 고문을 견디지 못해 권팔이는 어느 날 밤 원대(原隊)에서 탈출하였다. 그 후부터 김성규의 부하에 대한 단속과 폭행은 더욱 심하여져 과거의 충실한 동무는 하나 둘씩 원대에서 이탈, 끝끝내는 권팔에게 가담한 자가 11명이나 되어 지속되는 냉전으로 분파활동을 하다가 어느 날 양대(兩隊)가 치열한 내부00이 내려진 끝에 과세(寡勢)의 일파가 전멸되었으나 김성규파에도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여 폭도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던 것이다.”

-1952년 12월 6일자 ‘제주신보’,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350~351쪽, ‘4․3의 진정한 희생자는! 1집’ 108~109쪽

 

허영삼; 총사령

-아라리연구원의 ‘제주민중항쟁 1’ 483쪽

 

 

 

 

일부에서 2대 사령관으로 주장하는 김대진과, 6대 사령관 김성규가 한라산 남쪽이라면 한라산 북쪽에서 갖은 만행을 저지른 정권수의 면모를 본다.

 

김대진(金大珍, 조천면 신촌리)

 

• 고향은 논흘로 일제 때 학병으로 복무

• 1948년 4월 15일 조직부 개편될 때 군사부 부대장

• ① 1948년 가을 체포되었을 때 대정면 김성만과 일본으로 갔다 함

• ② 1949년 봄 신촌 보리밭에서 특공대에게 사살됨

• ①, ②의 두 가지 설이 있음 ”

- ‘이제사 말햄수다’ 237쪽 -

 

"신촌리는 김달삼(金達三)에 이어 무장대 총책을 지낸 이덕구(李德九)의 고향이다. 또 무장대 간부였던 김대진(金大珍)도 이 마을 출신이었다. 몇몇 젊은이들은 이들을 따라 산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신촌리는 토벌대의 주목을 받았다."

"군사부는 모두 4개 지대로 나뉘었는데 제1지대(조천면 관할)는 이덕구(신촌리 출신), 제2지대(구좌면)는 김대진(신촌리 출신), 제3지대(남원면)는 김의봉(金義奉, 와흘리 출신), 제4지대(대정면)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오아무개(대정면 출신)가 각각 맡았습니다."

- ‘4․3은 말한다’ 4권 417쪽, 424쪽 -

 

김대진; 남로당 제주도당부. 군사부 정보책.

-아라리연구원의 ‘제주민중항쟁 1’ 469쪽

※제주자유수호협의회 ‘제주도의 4월 3일은? 2집’ 47~48쪽

 

 

정권수 (鄭權洙 ~1956, 구좌면 상도리)

 

“상도리 입산자로는 구좌면 당책을 지낸 것으로 알려진 정권수(鄭權洙)외에 몇몇 청년들이 자진해서, 혹은 토벌을 피해 도피성 입산을 했다.”

-‘4‧3은 말한다 ⑤’ 54쪽

 

* “정권수는 장인의 동생으로 남로당 제주도 거물급인 문도배의 영향으로 좌익활동을 하게 되었고, 서부지역의 무장책이었다.

다랑쉬굴 사건 등에도 그의 지시에 의해 폭도들이 움직였다.”

“정권수는 문도배(文道培) 구좌면 인민위원장, 과도정부 입법의원의 조카 사위로 구좌면 일대 폭도 사령관이었다.

“(2008. 5. 31, 2011. 9. 28.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정시봉 증언)

-제주자유수호협의회 ‘제주도의 4월 3일은? 4집’ 236쪽

 

정권수; 무장대 전투원. 35명의 무장대 전투원들과 함께 비자림(구좌면 송당리)에서 토벌군과 격전, 대원들은 후퇴시키고 본인은 최후까지 대항하다가 56년 4월 피격당함.

-아라리연구원 ‘제주민중항쟁 1’ 481쪽

 

“1956년 4월 공비교육책으로 갖은 만행을 저지른 정권수(鄭權洙)가 경찰토벌대에 의해 사살됐다.

정권수가 저지른 죄상은 1948년 3월 18일 입산한 이래 군인 10명, 경찰관 47명, 양민 51명 등 1백8명을 살해하고 양민 31명을 납치한 외에 총기 탈환 40정, 마을 방화 4회, 군‧경 차량 습격 18회라고 발표되었다.

-강용삼‧ 이경수 ‘실록 제주백년’ 6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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