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이 선포되고 뒤이어 탄핵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이재명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을 남발하여 무려 29 명이나 탄핵을 이어갔습니다. 그로 인하여 국정 운영이 마비되어질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 중에 계엄령이 선포되어 모두들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듯이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로 전개된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각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20 대와 30 대 청년층을 일컫는 말로 2030 세대라 합니다. 그간에는 2030 세대들의 의식이 두 가지로 흘렀습니다. 첫째는 현실 정치에 무관심하였습니다. 둘째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 대하여 반체제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계엄령 이후 2030 세대의 흐름이 변하고 있습니다.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한남동 사저에 머무는 동안 대통령 체포를 막으려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졌드랬습니다. 나는 현장 사정이 어떤지 궁금하여 현지를 방문하였습니다. 몹시 추운 날씨였음에도 20 대, 30 대 젊은이들이 밤을 새워가며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막으려고 사저 주위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내가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청년에게 묻기를 이런 추위에 어떻게 이런 수고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에 나는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모인 것입니다. 탄핵을 지지하는 편의 모임으로 가 보십시오. 절반이 중국인들입니다.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버리고 중국식 사회주의로 가거나, 북한식 공산주의로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가 위기란 생각으로 이렇게 밤을 새우며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말이 고마워 내가 도와줄 것이 없느냐 하였더니 추위를 이기게 따끈한 오뎅 국물이라도 마실 수 있게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기에 2000 명분을 2 차례에 걸쳐 대접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는 막지 못하여 지금 유치장에 있지만 이번 소용돌이에서 얻은 것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의식이 깨어난 소득입니다. 서울 시민들은 물론이려니와 2030 젊은이들 의식이 깨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는 결국은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PS 1월 24일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모이는 자유민주시민연대 신년맞이 모임에 동지들을 초청합니다. 3시가 아니고 2시입니다.) * 모임 장소 서울 중구 명동11길 19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300m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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