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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인사에게 전태일이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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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thfinder12 작성일25-01-20 21:51 조회3,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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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 부족한 결과들

 

우파 인사에게 전태일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전태일 학습 부족)


민주당사에 누군가 불을 지른 후 분신을 시도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 분신을 시도한 분을 어느 분이 '전태일 열사'와 같은 분이라고 했는데, 전태일은 지 박사님이 밝히신 바와 같이 타살이다. 이 전태일 사건을 모르는 분들은 지만원 박사님을 모르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 박사님의 저서라도 좀 읽고 깨우친 우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태일은 가장 높은 급여를 받았던 사람 중 한 사람으로 자살할 이유도 전혀 없었다.


'대통령을 왜 체포하냐'면서 '전두환이냐'고 묻는 사람 (12.12 학습 부족)


대통령을 왜 체포하느냐며 전두환이냐고 묻는 우파 유튜버도 있다. 이렇게 12.12와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 모르는 것도 학습이 부족한 결과라고 본다.


보훈심사 위원장의 잘못된 발언 (5.18 학습 부족)


김오복 보훈심사 위원장은 새로 임명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광주가 공산주의자(정율성)를 기념하는 도시로 전락한다면 스스로 더 고립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5·18 민주항쟁에 북한 개입설을 운운하는 극우 세력에 빌미를 줄 뿐이다.


안창호는 공산주의자였다 (왜곡된 '독립운동' 에 대한 학습 부족)


안창호가 미국에 입국했을 때,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강제 출국되었다. 안창호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공산주의자로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무 이유도 없이 오해라고 하는데... 이민국 직원들은 안창호가 탄 배가 떠나는 것까지 보고서야 돌아갔다고 한다.


안창호는 심지어 기호지방(황해도/경기도/충청도) 사람들이 주도하는 독립이라면 그런 독립은 안하는 게 낫다고까지 말한 사람이다. 안창호는 윤치호에게 "일본인들은 최근의 적이지만 기호파는 500년간의 적이기에 먼저 기호파를 박멸하고 독립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안창호는 한용운에게도 "독립 후에는 서북파가 정권을 잡아야 하며 서북파는 그간 박대받아 왔고 기호파는 지난 500년 간 지은 죄가 크다"라는 내용의 지역감정을 피력한 적이 있으며 이에 실망한 한용운이 다시는 안창호를 만나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니묄러 목사의 말을 기억하자?


윤 대통령 지키자는 분들이 독일의 니묄러 목사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마르틴 니묄러 목사는 호치민을 만나는 등, 공산주의에 가까웠던 사람으로 보인다.


독일의 반나치 운동가였던 그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는 국제전쟁 저항자 모임(WRI)의 부회장을 역임했고, 베트남 전쟁기간에는 호치민을 만나기도 했다. 또한 비핵화 운동에도 앞장섰다. 그러나 동독에 방문중일 때 동독 정권이 민주화 인사들을 체포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와 관련해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 동독 옹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람들이 인용하는 니묄러 목사의 글은 다음과 같다.

 

그들이 처음 공산주의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유대인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이어서. . . 그들이 내게 왔을 때 . . .
그때는 더 이상 나를 위해 말해 줄 이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는 왜 동독 정권이 민주화 인사들을 체포할 때는 침묵했을까?이미 경험을 했다는 사람이, 또 침묵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사람의 말을 우파 사람들이 인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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