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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매스컴이 키운 쭉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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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4-18 16:17 조회1,84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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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오랜만이여~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병역을 거부해 온 강의석(25)씨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차경환)는 "지난해 12월 30일까지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라는 통지서를 받은 뒤, 입영을 하지 않은 강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씨는 기독교 사학인 서울 대광고에 다니던 2004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다 퇴학을 당해 일약 유명인사로 떠오른 인물. 이후 강씨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한 것은 물론 퇴학 조치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대광고와 서울시를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강씨는 2008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알몸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제지를 당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솔직히 지난 2004년 '종교의 자유'를 외칠 때만 해도, 강의석의 이런 주장에 적지않게 공감했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의석의 오버질은 그 끝이 안보일 정도였고, 지금은 아예 정신나간 놈의 발악쯤으로 여기게 됐는데..
이같은 강의석의 과거 행태를 되돌아보고, 과연 대한민국이 이런 者와 강의석에게 박수쳐대는 이들까지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진중한 물음을 가져보기로 하자. 

tv를 보다보면, 별 재주도 그렇다고 인기도 없는 것 같은 이가, 돌리는 채널마다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경우를 보곤한다.
그리고 이와는 조금 다른 경우겠지만, 지금껏 있는지 없는지 모를 존재의 부재를 안고있던 이가, 어느순간 갑작스레 단독 샷을 그것도 '가끔'이 아니라 '자주' 받는 경우도 있다.
이걸 본 와이프의 "쟤 혹시 방송국에서 키워주는 거 아니야?"라는 중얼거림도 듣었고..
뭐 예전 인기있던 어떤 사극의 엔딩 샷(한 인물을 '클로우즈 업'시켜 정지.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김)에, 돈을 받고 특정 인물을 이 엔딩 샷의 주인공으로 썼다하여, 문제가 된 적도 있는 걸 보면, 이런 의문도 들만한 것이리라.  

어쨌든 방송사에서 특정인을 키우고 밀어주는 것 같이, 아직도 지난 10년의 달콤함에서 깨어나지 못한 매스컴이 키우고 있는 한 청년을 본다.
강의석..
강의석은 대광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4년, 학내 종교의 자유 문제를 제기하며 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학교 측은 그를 제적했지만 강의석은 단식으로 맞섰고, 그해 입시에서 종교의 자유를 주장한 활동을 사회활동 경력으로 인정 받아, 서울대 법대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했는데.

종교의 자유 문제를 제기하고 1인 시위를 한 것까지는, 그래도 양심이라는 것과 연관지어 '집단생활 부적응자의 소신'으로 봐줄 수도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매스컴은 '강의석의 진정한 본뜻'에는 관심없이, 그저 이슈 메이커라는 먹잇감으로 환영하며, 필요이상의 대대적인 경쟁 보도를 함은, 강의석의 언론 노출증과 합쳐진 상승효과로, 뒤 이어지는 강의석의 돌출행동의 수위를 점점 높혀갔다.
그리고 이제부터 서울대는, 머리는 안되는데 서울대 가고싶어 별 요란한 몸짓으로 시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의석과 똑같이 입학허가서를 내주고 말이다.
사회활동 경력같은 소리하고는..

법관이 되겠다며 법대를 선택했지만, 이후의 행보는 법관의 길과는 거리가 멀었다.
권투 선수가 되겠다며, 2005년 9월 한국권투위원회의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권투선수가 됐다.
하지만 곧 머리에 부상을 입어 그만뒀다.
"사법고시를 보겠다"며 휴대전화까지 없애고 공부에 뛰어들었지만, 갑자기 휴학을 선택했고 이후 택시운전기사, 호스트바 등의 일을 전전하며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월에는 '태환아 너도 군대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군대 폐지론을 주장해,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었다.
그리고는 급기야 지난 1일 국군의날 행사 때, 강남 한복판에서 누드시위까지 벌였다.

   

'언론 노출증'이 '거시기 노출증'으로 한단계 레벨 업이 되는 순간이었다.
"군대 꼭 필요해?" "군대를 없애야 합니다" "군대를 폐지하고 그 비용을 가난한 나라를 돕는 데 쓰면, 굶고 있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 한 대에 45억씩이나 하는 전차 앞에선 알몸은 비무장을 의미한다"라는 그의 주장은 얼핏 "그럴수도.."라는 착각을 들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저 윗쪽 동네의 김정일에게 요구 할 문제지, 종전(終戰)이 아닌 정전(停戰)이란 상황 거기에 '대한민국 의 적화'를 아직 '궁극의 목표'로 두고 있는, 북과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오죽했으면 한 네티즌은 강의석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 "종교자유 문제로 시위 등을 할 때까지는 동생이지만 존경스러웠다. 그러나 당신이 멋지게 1인 시위를 하고 있을 때, 나는 군대에서 너와 너의 부모와 너의 집과 너의 조국을 지켰다는 걸 명심해라"라는 글을 올렸을까.
한마디로 개념없는 매스컴들의, '강의석 언론 노출증 충족시키기'에 필받은 강의석의 이벤트는 막장을 향해 달리고 있음에, 처음 종교의 자유라는 그나마 순수했던 마음과는 딴판의,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감을 느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예수와 가롯유다의 모델이 같다는, 즉 인간이 선에서 악으로 변한 극적인 대비를 본다할까.. (완전한 선이 아닌, 그나마라는 의미로의 선)

그런데 말이다.
이 정도는 '새발의 피'로 만든 발언이 강의석의 입에서 튀어 나왔으니..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국군장병들은 '개죽음'을 당했다"
그는 2008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서해교전 전사자는 개죽음을 당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누군가 서해교전 전사자들의 죽음이 '개죽음'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들은 아무 보람 없이 죽었다. 즉 개죽음 당했다'고 말하겠다"면서 "슬픈 일이다. 그러나 불편하고 냉혹한 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참사의 희생자들은 '나라를 위해 싸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겠지만, 그들의 행위는 '애국'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고 상대 또한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전쟁의 위험이란 결과를 만들었을 뿐이다"
"북방한계선(NLL)은 군사분계선도 영해선도 아니다. 그저 남한이 이를 '불법무단' 점거하고 있을 뿐"이라며,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니 우리가 '독도 관광'을 시작했듯이, 북한도 매년 NLL을 넘어옴으로써 남한의 땅따먹기를 막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주장.

이에 무슨 말을 하겠는가?
대한민국을 수호하려다 북한군에 의해 숨진 이들에게, '개죽음'이란 명찰을 달아주는 강의석.
강의석의 말대로라면, 북한이 대포를 쏘며 도발을 해와도 대응하기는 커녕,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위해, 그리고 북한군을 죽음으로 내몰지 않게 하기위해, 36계 줄행랑이 최선이라는 말이구만.
언뜻 노무현의 "북한과의 관계만 잘된다면, 다른건 다 깽판쳐도 좋다"라는 말이 떠오르고, "에~ 나는 모르는 일이랑께"란 말을 남기고,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일본으로 날아간 김대중의 얼굴이 겹쳐진다. 
나라를 지키려다 산화한 이들을 '보람없는 죽음'으로 매도하는 강의석.
그건 보람따위의 허접한 단어가 아닌, '애국심'으로 설명해야 함을 모르는 인간.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강의석은 2008년 이런 글을 처음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는데.
아래 자료를 보라.

  

  

  

어떤 이가 "서해교전에서 전사하신 분들도 개죽음 당한 것이냐?"는 질문에, "응 개죽음 당한거야"라는 댓글을 단 날짜는, 2008년 9월 20일이다.
물론 강의석 본인이 스스로 '개죽음'을 말한게 아니고, 어떤 이의 질문에 답변을 한 것이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난의 정도가 줄어들지는 않겠고.
또한 "조선이 그렇게 목숨걸고 싸울만큼 지킬 가치가 있는 나라였을까?"라는 그의 댓글을 알게됨으로써, 외려 비난의 강도가 더해지면 더해졌지.

각설하고.
이 자료를 보면, 강의석은 앞으로 언론에 어떤 식으로 나댈지를 치밀하게 연구하고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20여일에 걸쳐 이 '개죽음'에 대한 글을 써왔을 테고.
물론 이런 강의석의 병적 언론 노출증은, 기존의 개념없는 매스컴들의 부추김이 많은 영향을 미쳤고 말이다.

그러나 이런 매스컴들도 이제와서는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냐 오냐"해줬더니 할아버지 수염까지 뽑으려는 버릇없는 손자처럼, 좌익정권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한 매체들의 강의석 부추김은, 처음과는 달리 국민들의 비난으로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니 말이지.
그나마 처음에는 순수(?)했던 소신이, 이들의 부추김으로 '좌익화'로 변이된 상황.
일용할 음식으로의 알곡인줄 알고 키웠더니, 외려 쭉정이를 손에 들게 된 매스컴.
이제라도 이런 강의석이란 쭉정이에 대한, 당췌 영양가 하나없는 관심의 보도는 그치길 바란다.

그리고 이런 강의석의 부모는 뭐하는 이들인지는 모르나, 예전 "예배선택권을 보장해 달라"고 그의 자식에게 힘을 실어줬던 바, 이따위 짓거리를 해대는 지금도 "어이구~ 내 강아지. 장하다"며 얼굴 부벼댈런지.
만약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의석에 대한 매스컴의 부추김이 있다면, 그리고 그 부모와 동조자들의 "으쌰 으쌰"란 응원가가 이어진다면, 강의석은 앞서의 옷을 벗는 누드시위가 아닌, 정신을 벗는 '자살'로 그의 '마지막 퍼포먼스'를 마칠지도 모른다.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강의석..
매스컴이 키운 쭉정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지금 머리 속에 헛것이 들어와 있는 모양입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딱 정신병원 감금대상인데 저런 놈들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또 그 해대는 소리를 두고 화두로 삼고 있으니 말입니다.
미국에서 또 조선시대에 병역의무가 나랏님의 명령으로 있어 이런 일어 났다면 어찌되었을까요...
하는 짓도 엽기적이군요... 저런 놈을 받아들인 서울대, 그런 대학 총장이라는 작자는 젊은 여자나 꼬시려고 드니 그 서울대 물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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