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주의자들의 위선이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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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4-19 10:40 조회1,8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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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천안함을 폭파 침몰시켰으면 함장은 당연히 영창가야 하는거 아닌가.
함장은 국민의 함정과 수병을 안전하게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 왜 그를 처벌하지 않았는가.." 이런 類의 글들을 많이 본다. 일견 옳은말이다. 하지만 이는 보편적인 상황에서 모순이 있는 말이며, 전형적인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해자가 북이라면 특히 강조)를 옹호하는 주억댐이다. 이런 주장이 공감을 받으려면, 천안함을 폭파할 것이라는 인지(상호인지)라는게 베이스로 깔려야 하며, 이런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의 부실 등이 수반되야하는 것이다. 아무런 포고없이 급습에 의한 피해까지 비난하며 영창보내라? 그것도 가해자인 정일이와 북한에 대한 아무런 비판도 없이? 가해자(침략자)인 일본은 아예 언급도 않고 오로지 임진왜란의 책임을 물어 선조를, 청나라놈들은 제껴두고 병자호란의 그것으로 인조에게 사약먹이라 울부짖는 거와 뭐가 다른가? 마찬가지로 6.25를 일으켜 수백만의 사상자를 낸 김일성이에게는 아무런 비판없이, 이승만에게만 왜 남침당해서 국민들을 죽게만들었느냐고 삿대질하는 모습이다. 지금 장난해? 물론 어떤 식으로든 비판을 받을 수 밖에는 없다. 하지만 가해자(특히 그것이 북한이라면 언제나)는 철저히 외면하는 그 위선이 역겹고 가증스럽다는 말이다. 도둑넘이 담넘어 들어와 식구들을 위협하고 재물을 훔쳐갔으면 가장은 당연히 감방가야 하는거 아닌가? 가장은 집과 가족을 안전하게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 왜 가장을 처벌하지 않는가? 옆반 학생들이 우리 교실에 들어와 우리반 친구들을 줘패고 기물을 부셨다면 우리반 담임쌤을 교권박탈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담임쌤은 학급과 자기반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 왜 담임쌤을 처벌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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