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코드" 카페는 저도 회원가입을 하고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인데, 이런 글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알고 하는 처신일 뿐인데,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처신일 뿐인데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영광입니다.
나도 긍정파님 그리고 다른 우익 사이트 라도코드 카페에 감사하고 황송한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 11-04-16 16:55

저도(구 시스템굿) 소강절님과 기린아님 펜 입니다.
두분은 영혼이 맑은 분이십니다
특히 소강절님은 불혹이신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 맑은 영혼을 가지신 보기 드문 존경할분이십니다

나도긍정파님의 댓글

나도긍정파 작성일 11-04-16 17:04

고맙다는 말은 저를 비롯한 우리 우익 분들이 해야죠..
전 소강절님과 기린아님 마음을 잘 압니다.

자신의 고향을 욕하면서도 과연 마음이 편할까?라는 마음요...

님이 하시는 일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긴 하지만, 행동하기가 쉽지가 않은 일이죠.
그건 자신이 관련 된 일이니깐요...

권영길이나, 유시민이가 경상도 욕할 때, 우린 이념적으로 유시민과 권영길이 싸울 뿐이지...
이 사람들은 이념에 충실하니깐 자신의 도리를 다 했다는 건, 이것 만큼은 이해를 해 줍니다.

그렇지만, 이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죠.
좌익, 우익 다 좋습니다. 좌익이라도 대한민국과 대치 하고 있는 북한 편들면 안 된다는 거죠.

전라도가 좌익이라서 욕먹는 게 아니라, 북한 편들고, 대한민국역사를 부정하고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을
독재자로 낙인을 찍으면서 매도하고, 이승만 대통령을 매도하고 신라로부터 이어지는 고려, 조선 대한민국 역사 전부를 부정하니깐 욕을 먹는 겁니다.

전라도가 좌익이라고 해서 욕먹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전라도가 좌익 입장을 취하데, 북한을 주적으로 삼고, 신라, 고려, 조선,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을 존경하고 전라도가 집권을 못해도 당선 된 대통령 만큼은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명박퇴진 이란 구호가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이명박이가 정치를 잘하건 못하건 어쨌기나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런 대통령에게 임기도 끝나지 않았는데 명박퇴진이란 구호가 뭡니까?

다음 대선때 선거로 평가하면 되는 것을...

저는 처음 시스템클럽 회원가입과 지만원 박사님 그리고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이라는 책을 읽고 나라사정에 눈이 쬐끔 뜨일 때즈음 홀몸이신 어머니께 이거 뭔가 잘못되었다고, 인생 잘못 산것 같다고 어머니들으시기에는 희안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 후부터 뿌리박혀 있는 편견때문에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그러신 것 같고요. 저희 집도 아버지 친구로부터, 어머니 형제로부터, 아버지 형제, 인척, 친척, 외척, 이웃지간으로부터 속고 분한 꼴 당한 걸 말씀드리면 조선팔도에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고 할 정도로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장본인들이 모두 전라도 사람들인것이죠...
여러분들은 경험이 많으시고 도의에 관해 정확하셔서 신념화된 논리를 펴시지만, 저희 어머니같은 사람들은 그저 씀바귀, 익모초 나물씹듯 받아들이고만 있을 뿐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송강 정철같은 국가적인 전라도 지역의 인물의 역사적 행적을 보고 전라도 사람으로서볼때는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폄훼하는 뭔가 의도된 계산이 있는 듯한 안개드리우는 궤변들... 이율곡 어른을 보고 고집이 센 사람이였다고 하더라, 한민족 역사가 3000년이나 간신히 됐다고 하더라, 민주당 보다 민노당이 더 났더라, 역사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분야에 대한 전라도 사람들의 말에는 순수, 진실성이 없습니다. 뭘 그리 많이 아는 사람들인지...
컬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있기전까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지구는 평평하다고 생각했던 인류의 답답함, 지구가 돈다는 사실을 간파했던 갈릴레이의 답답함과 그걸 비난하던 세상사람들... 그것이 전라도 그리고 친북좌파와 비전라도, 우익애국자 분들에 대입할 수 있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지구는 평평하다고 생각했던 사람과도 같은 저희 어머니, 그리고 그런 전라도의 몇안될 순한 사람들(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도 열받는 스트레스에 뇌세포를 소멸시켜가며 하루하루를 대한민국은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전라도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나도 긍정파님의 칭찬 말씀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강유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11-04-17 05:40

소강절님! 반갑습니다!

 님의 어머님세대의 "씀바귀,익모초..."란 말씀에 저도 같은 어머님의 그 시절을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전라도사람을 미워하는것은 긍정파 말씀데로 좌파라서라기 보다 북괴를 찬양,추종하는것 때문입니다.

 소강절님은 드물게 전라도인으로서 전라도인에 대한 사실적,진실적인 글들을  항상 많이 올려주셔서 요즘의 젊은세대를 많이 일깨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님의 글을 많이 읽고있는 자로서 님에게 감사와 찬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11-04-17 07:20

장학포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정말 혼신을 기울여 작가가 책을 내놓듯 글을 써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스템클럽에서만의 전파가 아니라 전국적인 전파가 된다니 말입니다.

나도긍정파님! 오랫만이군요! .

우리가 전라도 사람을 욕하는 것은 님의 말씀데로 전라도사람들이 좌파라서기 보다 북괴를 찬양하고 추종하는 사실 때문이란 의견에 저 또한 적극 동의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오늘의 님의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여러 카페에 글을 쓰시느라 그런줄 압니다만 좀 자주 좋은글 올려주실것을 기대합니다.

어떻게 보면 슬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태어나기 전엔 세상이 이런 곳일 줄 몰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