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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로비에서 슬피 울던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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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1-04-02 00:22 조회1,749회 댓글4건

본문

공항로비에서 슬피 울던 당신에게

 

 

 

공항의 이별

 

 

공항로비에서 슬피 울던 당신에게

 

당신 만나 모진 세월 살 아 온 지도 어년 십 수 년이 흘어구려

아들 딸 낳아 훌륭하게 잘 길러 주고 이제 재롱스런 손자까지 얻게 되었으니 내 마음 한없이 기쁘고 행복 하다오.

 

“이 모든 행복이 당신을 잘 만난 덕분이라 생각 하오!”

 

그때

1976년 3월22일 20시에 이륙해서 바레인으로 가는 대한항공 전세기 DC-10기를 탑승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 로비에 도착 했을 때,

 

문주란의 노래 공항의 이별이란 노래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입구에서 유난히 당신의 큰 눈에서는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슬피 울던 당신의 모습이 지금도 내 뇌에 아련히 떠오르는 것 같구려.

 

신혼의 단꿈도 꾸어 보지도 못하고 당신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외화 벌려 중동으로 출국하는 배웅 나온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당신 혼자만이 이 낭군님을 보내기 싫어 한마디 말도 못하고 슬프게 울고 있는 당신을 홀로 남겨 두고,

모래바람과 사오십도를 오르내리는 열사의 땅 사우디아라비로 출국해야 했던 우리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안케

댓글목록

나루터님의 댓글

나루터 작성일

마음에 숙연함을 느낌니다 앞으론 행복을 듬북
담고 행복하게 사실 일만 남았습니다 멋진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안케님의 댓글

안케 작성일

나루터님 댓글 감사합니다.
나루터님께서도 앞날의 무궁한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4.50도를 오르내리는 열사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중동건설현장으로 떠날때.
공항로비에  울려퍼지던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
손수건 참 많이도 적시며 울었습니다.....안케님 지금은 행복하시죠?
사진속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안케님의 댓글

안케 작성일

정도님 댓글 감사합니다.
월남 전쟁터로 출국할 때는 어머님의 손을 잡고 울고, 중동으로 출국할 때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입구에서 새색시인 아내의 손을 잡고 울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내 눈가에 진한 이슬이 맺힙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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