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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앙심에 대한민국이 골병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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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긍정파 작성일11-04-01 14:34 조회2,58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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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전북의 정동영 평균 득표율은 81.60%였고, 제일 낮은 군산도 77.52%였다. 근데 충남 금산은 1963년 전북에서 충남으로 편입되었는데 여기는 이명박 31.91%, 정동영, 28.57%, 이회창 28.19%였다. 다른 충청지역이랑 비슷하다. 만약 금산이 계속 전라도 이름 달고 있었더라면 과연 어땠을까?

전라도는 대한민국이 독재와
친일과 반민족의 더러운 기초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 허구헌날 똥칠을 한다. 천만 이상이 일치단결해서 대한민국 건설사에 욕을 퍼붓고 있다. 그러나 그건 금산의 예에서 보듯 실제로 그럴 만한 이념과 근거가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단지 전라도란 딱지만  떨어지면 급속히 정상화(!)되어 가는 사람들이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그러고 살까?

전라도가 대한민국에 똥칠하는 근저에는 그들이 겪어 온 인성 차별에 대한 천년의 앙심이 뿌리 깊이 박혀 있다.
오직 그거다. 실제 대한민국에 그럴 만한 건덕지가 있어 그런 게 아니라 그들의 억하심정이 그토록 과장 뻥질을 하고 싶도록 만드는 거다. 오늘의 대한민국 갈등과 분열의 근본 원인을 찾아 가면 반드시 전라도 인성차별의 역사를 만날 수밖에 없다.



상상을 초월하는 전라도의 앙심 

전라도인은 대한민국사에 어느 정도나 반감이 있을까? 잘 모르는 자들은 전라도 문제 지적에 지역감정 조장이란 바보같은 소리도 한다. 그러나 이건 그런 식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정확히 지적하고 논의해야 한다. 전라도의 앙심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대한민국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아래는 목포출신 강준만 교수의 지역감정 관련
 책을 읽은 어느 27세의 전남 출신이 강교수에게 보낸 편지이다.



(전라도 죽이기, 강준만)

청년은 27세의 나이에도 수백번을 실망하고 절망했단다. 그리고 전라도 독립운동을 주장한다. 민주화가 어쩌니 하지만 518 도 전라도 인성 차별에 저항하고 들고 일어선 전라도 집권운동임이 가장 큰 동기였을 뿐이다. 그는 <타도 사람들은 전라도를 미워하고 씹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들> 같다고 한다. 그리고 결코 대한민국을 위해 죽을 수 없단다. <개같은 대한민국>을 위해 죽을 수는 없단다.

대부분의 전라도인들은 이런 정서를 바탕에 깔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게 단순히 감정적 격앙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란 말이다.

이런 불만을 절절히 공유하는 전라도인들이 이명박이나
대한민국의 건국, 건설 세력을 어찌 볼까? 광우뻥 사태 때 어찌했고, 자신들의 불만을 배설할 인터넷이란 도구가 등장했을 때 대한민국과 경상도에 그 얼마나 악랄한 욕설들을 퍼부었을까? 그렇게 인터넷 문화를 세계 유례없이 개판으로 만든 자들이 과연 누구란 말인가?




전라도 인성 차별은 박정희와 무관하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의 전라도인들이 이러한 전라도 차별에 남탓을 한다는 것이다. 뭔가 음모론을 제기하고 비빌 데가 절실했던 그들이다. 근원이 박정희라 우기며 경상도 욕을 극악하게 한다. 이게 새로운 영호남 갈등과 대한민국 분열의 핵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라도 차별은 박정희와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다.

저 청년은
<타도 사람들이 전라도를 미워하고 씹기 위해서 태어난 거 같다>고 한다.
그러나 극히 유사한 말은 이미 1950년대 이전부터 전라도인들에게서 확인된다.

아래는 전주 출신 시인 유엽이 1959년 민족문화 8월호에 쓴 글.
어려서부터 서울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그의 말이다.

<
어린 손자가 늙은 할아버지에게 응석 비슷이 이무러워서 전라도놈을 욕하는 것인가. 이 민족 전체는 전라도놈을 욕하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단 말인가. 또 전라도놈을 적으로 몰아 세우기 위하여 거족적 박해를 기울이는 것인가? 우리가 공산도배들과 싸우는 그 의의는 그들의 비인도적이며 비인간적이며 패륜적이며 어떠한 가정적 사상에 사로잡혀서 동족을 상잔하는 그 잔인성과 싸우는데 있다. 만일에 우리 진영 내에 가상적 관념에 사로잡혀 가지고 동포 말살을 기도하는 패륜적 잔인성을 조장하는 사고방식 가진 자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옳을 것인가? 사도 바울은 일찌기 "이 세상에서 죄인의 괴수는 나이니라"하고 외친 바가 있다. 우리나라 우리민족 가운데에서 죄인의 괴수는 우리 전라도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착한 자들의 모인 곳은 그 어디맨고>



공감대가 없다면 서울에서 이런 말이 번연히 출판될 수는 없는 것이다. 박정희 이전부터 이미 전라도는 타지역에서 생활의 기초가 위협받을 만큼 극심한 차별을 받고 살아 온 게 분명한 사실이다.




전라도만 피해자가 아니다

전라도는 자신들만 피해자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과연 타지역민이 당한 거 없이 이유 없이 저랬을까?

(1) 아래 시스템클럽 중랑천님의 글을 한 번 보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 제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직장생활하며 기사자격증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운좋게 필기는 붙고 실기시험준비중입니다.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를 하는데 처음엔 공부가 잘 됩니다. 그러다 2~3시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라도에 대한 증오심과 분노심으로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예전에 전라도인들에게 당했던 기억들이 군대시절부터 시작해서 그이후 사회생활까지 꼬리를 물고 저의 뇌를 장악합니다. 이런 증상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꼭 공부할때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을 할때도 상당히 오랜시간 저의 정신세계를 지배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라도인들에게 당했던 것들은 수도 없이 많은데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군생활때 라도인들에게 구타당해서 눈을 다쳤습니다. 맞다가 기절했는데 이후로 검은 점이 눈앞에 항상 떠다닙니다. 지금까지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2. 직장생활당시 나이어린 놈에게 뒷통수맞았습니다. 자기는 광주가 고향이고 기독교신자인데 저는 전라도싫어하고 불교신자니까 코드가 안맞는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나중엔 술먹고 저를 협박하더군요. 집에 불지르고 가족들 몰살시키겠다고 전화하고 전화끊으니까 음성으로 녹음하고. 전과범에다 정신상태도 이상한 놈이었지만 제 기억에는 진하게 남는 라도인이었습니다.

3. 제가 다니던 사찰에서 라도인들의 집단행동을 잊을수가 없네요. 광우병파동당시 종로에 나가서 시위를 하지 않으면 진정한 불자가 아니라고 외치던 라도인들의 절규가 몸서리치게 느껴집니다. 제 눈에는 정신병자처럼 보였습니다. 결국, 시위참가에 반대하던 저는 꼴통으로 찍혀서 매장 당했지요.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라도인들과 안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많은 경험이 없습니다. 보통 한두번 라도인들에게 나쁜 경험 한것 같은데 저는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요즘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만큼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토박이라 라도인들이 많은 서울에서 계속 살수밖에는 없네요. 가끔 마음 좋은 라도인들도 만납니다. 천연기념물 만난 것처럼 반갑기도 하더군요.

정신과의사를 만나서 치료받으면 상태가 좋아질까요? 제딴에는 특별히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병원이라도 가볼까 합니다>

http://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46152&sca=&sfl=wr_name%2C1&stx=%C1%DF%B6%FB%C3%B5&sop=and

읽고 참 마음이 아팠다. 중랑천님이 하루빨리 마음의 평온을 찾으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린다.

(2) 강준만 교수에게 보낸 어느 경기도인의 편지도 다시 보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좋은 글은 자꾸 봐야 한다. 타지역민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전라도의 문제점을 핵심적으로 아주 정확하게 지적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전라도 죽이기, 강준만)

강준만은 내용이 너무 섬뜩해서 이 편지를 공개할지 말지 고심했다 한다. 그러나 결국 설득하기로 했다. 호소와 설득의 글이 무려 16페이지에 이른다. 논문 이상이다. 범주화된 지각이니 가설확인적 검증 방략이니 온갖 말이 등장한다. 그는 왜 이럴까? 이 글에는 전라도인에 대한 타지역민의 일반적 인식을 보여 주는 대표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강준만이 이리 애쓸 필요는 없다. 뒤집어 말하면, 전라도인들은 저 편지를 매우 잘 보셔야 한다는 거다.




전라도는 인성 차별에 남탓을 그만해야 한다

억울한 피해자 타령을 그만 두어야 한다. 당신들만 피해자가 아니란 말이다. 저 편지처럼 전라도 인성 차별에 무슨 그럴만 한 <전라도의 원죄>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건 전라도 차별은 박정희 탓도 아니고 불의한 대한민국 탓도 아니며 그 어떤 남의 탓도 아니라는 점만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그 유래를 알 수 없는 시점부터 내려온 한반도 특유의 일정한 사회적 현상이었을 뿐이다. 이에 대한 전라도의 패악질로 대한민국이 갈등과 분열의 수렁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전라도를 안고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조차 기적처럼 보인다.

물론 타지역민도 모든 전라도인이 나쁘다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전라도 역시 되도 못한 음모론으로 대한민국 똥칠하기, 경상도 때려잡기 발광질을 그만 해야 한다. 아닌 건 아닌 거다. 사실이 아닌 것을 붙들고 애먼 사람 때려 잡고 나라 망치는 짓을 해서는 안된단 말이다.

천만이 넘는 전라도에 대한 인성차별과 전라도의 남탓은 대한민국을 후려친 폭풍의 근원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갈등의 수렁에서 골병들고 있다. 전라도의 각성과 정직함이 절실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박정희 이전부터 타지역에서의 전라도 차별 
http://blog.naver.com/arpfmd35/124259107)

 

2011. 4. 1.
대한민국사 긍정파


댓글목록

긍정파님의 댓글

긍정파 작성일

써 놓고 보니 중랑천님의 글을 인용한 부분이 불편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일도 아니고... 말씀 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하족도님의 댓글

하족도 작성일

1958년에  신문인가 잡지에    전라도를 개똥쇠라고 하여
직원채용기피,  혼인기피,,  기피대상 1순위  전라도 였다는  진실
라도들은  이를 외면 하고,  그저  쌍심지만  치켜뜹니다.

전라도 친구들도 많지만  절대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싸움납니다.

멍돌이님의 댓글

멍돌이 작성일

..사실 저의 집안도 전라도에서 오래전에 왔지만.. ^^
..솔직히 경상도 살면서.. 걱정하는 것은..ㅠㅠ
..갯벌이란 자리이타의 人法이 절대 안통하는,살생무택 해타자리의  絶大自然法세계..


..갯벌에 간 자식놈이 허적대다가 병신이 되어왔는대.. ..내 자식아니라고 우길수도 없고..
..그냥 내가 전라도사람과 같은 방에 살아보니.
솔직히 전라도근성이 되더라고요.. 마치 내새끼 군대나 시집장가보내 전라도갖다놓아보세요.. 안그런가?

하늘아래 자연법 귤화위지라고.. 정말.. 사람이란 그냥.. 땅위에서 후천적인 심상으로  인간성격이 변해.
..물가에 가서 성격버리고 병신된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내자식아니라고 우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나도 그래될수있네라고 생각하고..하늘원망도 땅원망하지말고..人法적으로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고 그러지않도록 노력하면 오늘 없어도.. 내일이라도 있고..언젠가는 되는 것이지만..
..내안의 이놈의 5毒(탐진치쉬자:탐심+화냄+어리석음+시기+자만)만 없애자 하면서도..

..아침에 눈뜨면..전라디안생각하면.. 화부터 먼저나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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