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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과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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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의사 작성일11-03-27 12:59 조회1,94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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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전북 정읍에 가보니 광주,전남인들이 5.18을 대대적으로 찬양,숭배하듯이
동학농민운동을 크게 선전하고 있었다.
"수구 봉건체제와 외세에 저항하여 궐기했던 농민들의 의로운 항쟁"이라는 것이다.
부분적으로는 공감한다.
그러나 동학농민운동은 그냥 "농민운동"이지 항쟁은 될수 없으며 의롭기까지는 더욱 아니었다.

애초에 가난한 농민들을 상대로 가렴주구를 일삼던 탐관오리를 처단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타파하겠다고 봉기했던 동학군들은 갈수록 도적화하여 가는곳마다 약탈과 살인을 일삼았다.
아무리 그 취지가 좋다 하더라도 그 내용이 극악하고 과정이 불량하다면 그것은 폭동이요 반란일
수밖에 없다.
동학군들은 오랜 억눌림에서 비롯된 증오와 설움을 한풀이하듯 "갓쓴 놈은 다 죽여라"고 무고한
양반들을 적으로 몰아 죽여댔다. 양반들을 각지에서 피난을 갔고 재산을 강탈당했다.
오죽했으면 양반들이 자위대 성격의 "민보군"을 만들어 동학군과 싸우기 시작하였다.
김구가 19세의 나이에 동학군 접주로써 황해도 일대를 공략하였고
안중근의 부친은 동학군의 만행을 참다못해 민보군을 만들어 토벌에 나섰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결과 동학군은 그렇지 않아도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싸움을 1대 3(동학군vs관군,민보군,일
본군)의 구도로 만듦으로써 스스로 자멸했다.
흔히 국사책에서 동학군은 일본군의 개입에 밀려 패전했다,,,고 기술되어 있으나 궁극적인 패인은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일관하다가 직접적인 피해를 준 일이 없는,탐관오리들이 아닌 일반 양반들까지
적으로 만든것이 가장 컸다.
2차 봉기에서 동학군은 1차봉기의 기치였던 "보국안민"에 덧붙여 "척왜"를 내걸고 싸웠지만 이미
도적떼들임이 드러난 이상 지배계층이었던 양반들은 모두 관군과 일본군의 편에 섰던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은 그 지역 분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지역 농민들의 한바탕 한풀이"에 지나지 않
았던 본인은 평가하고 싶다

5.18역시 마찬가지다.
백번 양보해서 당시 광주가 민주화항쟁의 아지트였다고 치자.
왜 무장한 시민들은 교도소를 습격하였을까?
광주교도소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사형장이 설치된 중구금 교도소였다.
교도소를 습격한 취지는. 그 안의 죄수들을 모두 풀어주겠다는 건데, 그 많은 흉악범들이 감옥문을
박차고 뛰쳐나가 무기를 손에 쥐었다면, 누가 보더라도 그게 반란이요 폭동이지 않겠는가?
다행히 당시 교도소를 방어하던 교도관들의 반격으로 무산되었지만 상상할수록 섬찟하다.

동학농민운동과 5.18,,,,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살인, 방화, 강도, 강간, 거기다 사회불순 반사회 반국가 사상범까지 인근 지역이 혼란에 빠져버렸겠죠.
어디 광주만 그렇게 끝났겠습니까?

빵구님의 댓글

빵구 작성일

천안함 침몰이 자작극이라는게 호남의 정신이듯이 광주 518도 민주화 운동이라는 것이 호남의 정신입니다.

이미 남한은 겉으로는 하나의 국가이지만 재 후 백제의 탄생과 재 후 백제가 삼국통일을 꿈꾸는 우수꽝수런 나라로 변질한지 오래됩니다. 

아무리 옳고 그른 이야기를 천번 만번해도 호남은 재후백제의 탄생을 염원할뿐 입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백의사님의 의견에 찬성하면서
동학은 처음부터 문제 투성이 입니다.
그 때에는 이미 노비제도는 없었습니다.
단지 그들이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어서 기숙을 하였던 것입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동학난리라고 할머님께서도 말씀 하셨으며,
외할머님 역시 동학난리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전라도 전부에서 격은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행사하지 못하는 뼈대있는 집안이 잘산다는 이유로 그들의 적이되어 피난보따리를 싸야 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자녀들에게 글도 가르치지 않았답니다.
단종사화 이후에 도망을 다니며 신분을 감추며 살던 양반이 양반 행세를 하면서 부를 축적하였겠으며,
노비를 거느릴 특권이나 있었겠습니까?
5.18역시 그렇습니다.
문제는 충분한 증거앞에 나서 주어야 할 인간들이 침묵으로 일관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비디오 테입을 볼때는 경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씨스템클럽을 접하고 다시 생각을 되돌려 보면서 비디오테입에 문제가 많다는 의심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는 광주 비디오 테입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반역책동이였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다음법정에서는 비디오테입을 상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동학난리와 5.18은시대를 넘은 쌍둥이라고 말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같은 배를타고가는 같은 운명의 장난을 같이하고 있으며, 5.18은 동학을 계승했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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