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세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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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구미에 세워질 동상 공모 당선작 논란
추진위 "최종안 아니다"… 소박·온화하게 수정 계획
오는 10월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생가 인근에 세워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당선작이
북한 평양의 만수대 김일성 동상과 비슷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 등 구미지역 25개 사회단체로 꾸려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최근 공모를 통해 서울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과
서울 장충로의 3·1 독립기념탑 등을 만든 경력이 있는
홍익대 미술대 학장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름 16m·높이 2.7m의 둥근 좌대 위에 높이 8m짜리 동상으로,
좌대는 화강석·마천석 등의 재료로 각각 만들어진다.
그러나 동상의 자세와 의상 등이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동상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두 동상 모두 무릎까지 내려오는 코트 차림에 오른손을 어깨보다 높게 들고 있는 모습이 닮았다.
당선작은 손바닥을 펴 하늘을 가리키는 김일성 동상보다
팔을 좀 더 낮게 들어 검지를 치켜든 점이 다르지만 두 동상 모두 권위적인 모습이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게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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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응모 당선작의 조감도를 보니까 비단 위의 기사에서 지적하는,
김일성의 동상과 닮았다든지 혹 김대중의 동상과 비슷한 포즈라든지 하는
문제 외에도 도데체 어떤 기상(氣想)이라든가 미적 감각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는 꼴이 문제입니다.
저도 첫눈에 그렇게 느꼈지만 고등학생과 대학생인 우리 조카들이 기사의 사진을 보고 하는 한마디가
"꼭 벼ㅇ신 폼 같다 머리와 몸과 팔다리가 각각 따로 노는거 같고 얼굴 표정은 죽은 사람 얼굴 같다"...
뿐만 아니라 위의 기사의 내용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의원회'의 일하는 양반들의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습니다...아니 도데체 왜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소박하고 온화 해야 합니까?
또 왜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권위적이면 안된다고 생각들 하는지요?
박정희 대통령이 소박하고 온화한 성품도 있었지만 정기(正氣)와 박력을 갖춘 카리스마의 화신이며
김일성,김대중,김영삼,카다피,스탈린...등등의 더럽고 악마적인 권위가 아닌,
널리 많은 사람을 이롭게하는 '홍익인간'의 실천자로서의 밝고 깨끗하고 바른 권위가 넘쳐나는 분이
아니십니까?...많은 분들이 빨갱이들의 요설에 무의식적으로 넘어 가서 '권위'라고 하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데...정당하고 선한 올바른 권위는 전혀 나쁜것이 아닙니다.
그냥 뭐 동상 꼴을 공모를 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생전의 박정희 대통령의 수 많은 모습들에서 훌륭한 동상의 본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상에서 널리 알려진, 어느 건설 현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왼손에 안경을 쥔체로
검지로 먼 곳을 가리키며 지시하시는 모습을 약간 아래서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볼적마다 바로 살아계신 그분을 보는거 같아서 가슴이 징합니다.
그리고 그 포즈와 얼굴 표정 자체가 동상으로서의 모든 구비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소탈,온화하고 진정성과 당대 최고의 엘리트의 자신있는 권위가 그 한장의 사진속에 녹아 있습니다.
또 저는 평소에 우리나라의 모든 동상들이 참으로 볼 품이 부족 하다고 느끼는데요
차라리 북한의 김일성 일당들의 동상은 동상 그 자체로서는 아주 잘 만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적인 생동감이 없는, 꼭 목석 같은, 죽은거 같은 우리나라의 동상들과는 달리...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아마 북에서는 예술 작가가 처음 부터 끝까지 동상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고
남한에서는 명색이 예술가라는 ㅇㅇ교수, ㅇㅇ작가라는 분들이 스켓치와 요소 요소의 지시만 하고
거의 대부분의 작업들을 그들의 제자들과 그야말로 공장의 공원들이 해 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상을 제작할때 처음 스켓치와 나무나 흙으로 빚어 내는거에서 부터 석회,밀랍작업, 틀만들기, 주물과
마무리...등등을 작가가 직접 붙어서 하고 제자나 공원들은 육체적 힘쓰는 부분을 보조하는...
그런식으로 작업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에서는 안그러는걸로 압니다.
아무튼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 된다니까 환영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동상도 그 주인공인 박정희 대통령처럼 아주 훌륭한 불후의 작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