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안에서 얻는 연합의 묘 (Unity in Diversity) [하늘보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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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1-03-23 03:33 조회1,974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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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
다양성 안에서의 연합이라니, 무슨 허깨비같은 소리입니까. 언제는 다양성이 없었습니까.. 이건 다양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클럽 무교세력과 기독교이념세력 간의 무의식적 갈등 그 자체입니다.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 무슨 다양성이 있고 연합이 있습니까. 시스템클럽 시작때부터 기독교의 알력이 존재했습니다. 모른체하고는 있지만 시스템클럽의 공기 속에는 항상 전도와 신앙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시스템클럽의 유전자인지는 몰라도, 그래서 항상 말을 조심하게 됩니다. 그런 공기에 만성이 되어가면서 자꾸 기독교 신자의 시각에 동화되어가는 저 자신을 만나게됩니다. 그리고 계속 이와 같은 갈등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자꾸 싸움이 일어나니까 조심하게 됩니다.) 종교의 세계는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있습니다. "종교"에 대해 비판하면 그들은 교리와 신앙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이니, 그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어떤 비판도 할수가 없습니다. 이런 갈등이 있을 때면 거의 항상, 지금 집안싸움할 여력이 없지 않냐는 훈계로 모든 회원들을 주눅들게 하시고 모든 갈등을 덮어버리려는 분들이 꼭 나옵니다. 그러나 부득이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냥 비판을 가합니다. 이런 일은 이제 만성적입니다. 시스템클럽이 언제 기독교를 몰아내자 한 적 있습니까?(오히려 기독교 교리와 신앙을 보호하기 위해 기독교의 본질에 접근하는 글들을 관리자분께서 원천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기독교 안티로 몰아세우는 분들 선동하는 분들이 시스템클럽을 집단적으로 자극하지만 않으면, 일부 종교인들의 허물을 가리키는 데서 그칠 일입니다.
시스템클럽과 기독교를 모두 사랑하시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님 마음대로는 안됩니다. 너무 기독교를 사랑해서 사리분별을 못하는 것으로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기독교 사랑과 애국이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지역감정때문에 시스템클럽을 떠나신 모 회원분처럼, 기독교라는 지역감정에 경도되어 갈때까지 가야겠다는 인식이 아니신지 걱정이 됩니다만, 제발 대승적인 결단력과 시각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위 본문의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하지 않고 격한 마음에 댓글을 올리신것 같은 마음을 느낍니다. 본 회원의 마음은 여러가지의 다른 생각들을 가지더라도 그 조명들이 애국을 향한 마음으로 통일될수만 있다면 여러모양의 비가시적 형태인 마음들의 모습들이 아우러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 몇 자 올린 것 입니다. 기독인들이 영 ~ 부족하고 가련하시다고 여기신다면, 저들을 선도하는 차원에서도 마음을 누구려 참으면서 이렇게 해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들을 모두 제외시키자는 말 밖에 하실 수 있는 여지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기독인들을 없앨 수가 없으니 다양성안에서의 연합의 묘를 이루어 보자는 말씀이지요. 아무리 힘써도 종교 이야기 근절할 수 없는 것은 정치이야기 없앨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위에서 대승적인 결단과 그 시각을 나름대로 제시한 줄 압니다만... . 하늘보우님이 말한 부분은 조용기 님이 주장한 내용보다 너무 깊이 한쪽으로 기독교와 그 분을 싸잡아 심하게 평하였다는 점 등에서 아마 기독인으로 마음이 아팠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늘보우님이 회원이시고.... 해서, 위에 제목에서도 [하늘보우님께]라고 쓰고,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아도 되겠다하여 글을 좀 길게 썼군요. 그렇게 저돌적으로 "허깨비 소리"라고 하시니 나잇살 먹도록새, 좀 황당해 집니다. 평안을 빕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무교세력과 기독교이념세력간의 무의식적 갈등"이라고 하셨는데, 시스템클럽 회원들이 조금만 피차의 관점과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글의 주제를 설정하고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준다면 그런 갈등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스템클럽 회원들의 주 관심사와 토론의 핵심이 반공과 대한민국의 헌법 수호 및 정체성 확립에 있다고 하면, 예를 들어, 기독교 뿐만 아니라 어떤 종교에 대해서든 종교적 주제가 되는 말에 대한 비판이나 비방의 글은 피하면 됩니다. 절대자, 구원, 지옥, 하나님, 연옥 등 기독교 교리에 관한 주제에 대해서 성토하면 시스템클럽 사이트가 저절로 안티기독교 사이트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불교나 무속 신앙에 대한 주제, 윤회설, 석가의 깨달음, 굿, 신내림 등에 대한 성토를 하면 저절로 안티 불교, 안티 무속신앙 사이트가 되겠지요. 어느 종교에 관한 것이든 종교적인 주제를 피하시면 종교적 토론을 유발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기독교인들의 경우, 기독교인들도 꼭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독교적인 화두를 이곳으로 끌어 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도 "부득이한 경우"라는 것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마는...)
종교인들, 특히 개신교 목사님들에 대한 성토는 사상적인 면에서 좌경화 현상과, 도덕적인 면에서 부패 현상을 구분하고, 구체적으로 거기에 해당하는 인물과 사건을 실례로 제시하면서 성토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건전한 기독교인들은 개신교 목사님들 중에 북한 선교라는 명분으로 의도적이든 우발적이든 국가적으로 이적행위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또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 때문에 기독교 뿐만 아니고 믿는자들의 신앙의 대상인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힘을 받게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잠잠히 하고 있다고 해서, 기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시스템클럽 회원들과 기독교인들이 공감대를 이루는 부분은 신앙적인 측면이 아닙니다. 공산주의를 배격하는 사상적인 측면에서 일 뿐입니다. 무신론이냐 유신론이냐의 토론은 종교적인 토론이지, 정치적인 토론이 아닙니다. 무신론자가 됐든 유신론자가 됐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을 가진 사람들이면 반공/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피차의 관점과 입장을 이해하고 반공/애국이라는 촛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화두를 던진다면,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다 자유롭게 각 자가 갖고 있는 애국적 자료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독교인들이 피차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기독교적인 관점과 입장에서 그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언어와 표현들을 따라 글을 올리는 일에 대해서 비기독교인들이 관대한 자세를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비기독교인들이 애국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비속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발산한다고 해도 기독교인들은 침묵하고 눈팅만 하지 않습니까? 서로가 잘 이해되지 않는 감정표현의 영역이지만, 같은 신앙 (혹은 무신앙)을 나누는 사람들이 애국하는 방법이려니 하고 넘어가 주기 바랍니다.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조모 목사와 김모 목사의 일본 등에 대한 언급을 지적한 내용에 대하여 종교적인 비판인 것처럼 받아들인 분이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음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