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기쁨조의 노래 소리가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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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1-03-18 20:04 조회1,8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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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기쁨조의 합창
북쪽의 늙은 하이에나 김정일은 식성이 참으로 다양하다. 북조선의 먹거리는 일찍이 섭렵하였고, 바짝 마른 인민들 몸뚱이야 애미나이건 간나새끼건 맛 볼 것은 모두 졸업을 했으며, 멀리 세계로 눈을 돌려 코쟁이 살맛도 가차없이 납치해다 즐길 만큼 즐겼다. 김정일이 그런 온갖 먹거리 중에서도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고소한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남조선에서 보기 좋게 익어 가고 있는 붉은 과일들이다. 기쁨조에 여자건 남자건 가릴 것이 없다. 남조선 자본주의에서 잘 먹고 살이 찐 인간이면 김정일의 꺼져가는 식성을 유지시켜 주는데 충분한 메뉴가 될 것이다. 먹이 감을 수도 없이 부화시켜 잘도 길러 준 대중이 영감에게 김정일은 항상 고마워 할 것이다.
김정일이 오늘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세계 최고의 술과 안주를 준비 해 놓고 남조선에서 익어 가는 붉은 기쁨조의 합창을 듣고 있다. 저 표정은 기쁨조의 합창에 술 맛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의미 할 것이다. 김정일이 한 마디 속 삭인다. “역시 남조선 기쁨조 최고야”
대중이 할배의 양 아들 격, 박지원의 목소리가 참으로 힘차게 들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해 조건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 이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
“지금도 남북정상회담의 끈을 놓지 않고 남북 간 대화를 계속 하고 있는 데 대해 이 대통령의 충정을 높이 평가한다”
“집권 4년 차인 금년도가 (정상회담의) 적기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귀를 붙들고 핵을 폐기해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UAE(아랍에미리트) 유전 개발 참여를 성사시킨 끈기와 집요함으로 끝까지 설득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남북 정상 간 합의가 이뤄지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2년 정도의 시간이 생긴다. 민주당도 열심히 도울 것이며,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경제, 핵 문제를 해결한 성공한 대통령, 분단국가의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간절히 바란다”
정일이 앞에만 불러 주면 이명박을 공갈협박으로 무릎 꿇릴 준비가 되어 있는데, 대중이 양 아들이 역시 남북회담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으니, 오늘 노래가 더욱 힘차게 들릴 것이다.
다음으로 남조선 국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손 가락을 스스로 잘라 버렸던 참으로 장한 인민의 열사 이광재도 합창에 참가했구나. 어디 목소리를 들어 보자.
“대통령 후보로 올라설 것”
“자숙할 시간이지만 절대 기죽지 않겠다”
“지난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할 때 ‘강원도가 변방의 역사를 끝내고 내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이 시련의 시간, 훨씬 더 강인하게 살아서 멋진 그날에 (후보로) 올라서겠다”
“내가 강원도에 자주 못 오는 이유는 가면 울음바다가 되기 때문”
“어느 날 잠에서 깨보니 입 안에 피가 한 가득 할 만큼 너무너무 힘들었다”
김정일이 또 한 마디 뇌까린다. “뇌물을 잔뜩 먹고 재판 중인데도 강원도민들을 홀려 도지사에 당선 된 것도 당찬 일이지만, 법정에서 도지사직을 박탈 당하고도 아직 남조선 대통령의 꿈을 꾸고 있다니, 저 간나새끼가 바로 나의 배짱을 쏙 빼 닮았구나”.
이번에는 그 이름도 지저분한 정세균의 노래 소리를 들어 볼 차례다. 세균도 발효가 잘 되면 인체에 이롭다 하던데 저 기쁨조도 나 정일이의 소화기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우선 옛날에 불렀던 노래가 생각난다. 고약한 말장난 같지만 나 김정일을 향한 일편단심을 엿 볼 수 있어서 늘 듣고 싶은 노래 소리다.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정부가 발표 했으니까 무조건 믿으라는 건 공감하기 쉽지 않다. 현재는 정부가 북한이 했다고 하니까 그렇다고 치자. 그래도 책임론이 같이 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것은 그냥 감추어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부도덕하다.”
그런데 오늘의 세균이 노래는 무엇일까?
"엄 전 사장은 인간문화재급 줄타기 명인"
"엄 전 사장의 처신이 날이갈수록 가관"
"요즘에 엄 전 사장을 보면 보면 이분이 줄타기 명인 같다는 생각을 한다"
"민주정부에서는 민주정부 눈치를 보다가 이제는 보수정권의 힘을 선택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같이) 눈치봤다고 하는 것을 대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뻔뻔하다. 사람이 (이렇게) 돌변할 수 있는가"
"(엄 전 시장이) 권력의 눈치를 보는데 이 정도면 인간문화재급 줄타기 명인"
"요즘 엄 전 사장을 보면 화난다. 내가 왜 이런 사람을 감싸고 옹호했는지 지금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정일이가 술기운이 돈 불그레하고 게슴츠레한 얼굴로 노래에 대해 촌평을 한다. “그 노래는 옛날 MBC 촛불광란의 원흉 엄기영을 나무라는 것 같은데, 노래 소리가 영 지저분 하구만. 엄기영인가 하는 아 새끼를 좀 화끈하게 까 내려야지 와 그리 노래 소리가 항상 그 따위냐?”
자 이제 드디어 김정일을 가장 입맛 나게 하는 기생오라비 타입의 정동영의 노래를 들을 차례렷다. 박지원이 전라남도에서 대중이 할베의 양 아들 노릇을 하는데 정동영이는 전라북도에서 대중이 할배의 또 다른 양 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김정일이 이번에도 저 동영이 기쁨조의 옛날 노래를 언뜻 기억해 낸다.
“북한 선박의 제주 해협 통과가 허용돼야 한다”
“국가보안법 체제가 종언을 구하길 기대한다”
“냉전 반공주의를 기반으로 살아 온 한국의 왜곡된 보수집단”
“세상을 떠난 강희남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받아 들여야 한다”
“연평도 요새화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6.15선언 한 점 한 획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
김정일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피어난다. 역시 저 동영이 기생 기쁨조가 가장 맘에 드는 모양이다. 그런데 오늘 정동영이 부를 노래가 무엇인지 김정일이 궁금하다는 표정이다. 빨리 들려 주어야 할 것 같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당시 북한이 포를 발사했던 해주 지역은 제2의 개성공단이 만들어졌어야 할 곳이었다”
“정권 교체로 남북한 관계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지난 2007년 10월 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 중에 황해남도 해주를 제2의 개성공단으로 만들기로 한 바 있다”
“이 문제를 북측과 협의할 때 개성공단처럼 만들려면 물자가 드나들 항구도 있어야 한다고 하니까 김정일 위원장이 (해주)북항은 곤란하고 남항은 사용해도 좋다는 말까지 했다”
“당시 남북합의가 실제로 이행됐다면 해주는 지금 평화의 상징처럼 돼 있을 텐데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한이) 이곳에서 포격을 가하고 말았다”
“남북한 간의 평화무드가 사라져버려 안타깝다”
“대통령 선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내용이 있는 것처럼 정권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평화를 유지.관리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은 남북관계를 잘못 풀어가는 바람에 대한민국 영토가 포격을 받는가 하면 천안함 폭침으로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치명적으로 잘못됐다”
오늘 보여준 남조선 기쁨조 합창단원의 노래 소리 중에서 최고는 역시 전라북도의 단원 정동영이라고 김정일이 이미 취해 버린 몸으로 중얼거린다. “정동영 그대가 남조선에서는 나 김정일을 가장 즐겁게 해 주는 인민의 영웅 칭호를 받을 만한 인물이지, 남조선을 해방시키는데 그대들의 충성스런 투쟁이 든든한 밑 거름이 될 것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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