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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박지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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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퓨리스 작성일11-03-17 11:26 조회1,94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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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이라는 가수가 있다. 외국인과 결혼해서 외국에서 주로 살고 있다. 패티김은 정기적으로 국내로 들어와 잠깐 공연하여 돈을 벌고, 번돈을 싸들고 출국해서 돈이 떨어질만 하면 되돌아와 공연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한 행태에 대한 불만인지 몰라도 한때 미국에서 생활하던 양희은이 잠시 국내로 들어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사회자가 노래한곡 불러 줄 것을 요청하자 양희은은 오해 받기 싫어 노래 하지 않겠다며 고사했다.

평상시 비호감으로 운동권 냄새가 짙게 날 것 같은 양희은을 다시 보게 되었고 요즘 물만난 고기처럼 티비 및 라이도 등에서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고 필자 또한 뚝배기 보다 장맛인 양희은의 팬이 되었다

박지원이라는 인물을 들여다 보면 볼수록 참 불가사의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 소 냉전시대에 미국이라는 자본주의 심장부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전미한인협회 회장이라는 성공한 사회인으로 호사를 누렸던 박지원은 누구보다도 우파와 자본주의적 혜택 속에 축복된 삶을 살은 사람이다.

더욱이 가장 첨예한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겪어야 했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한국식 교육을 받고 한국사회의 가치관을 형성한 사람이며 당시 한국의 주력수출품이던 가발업에 종사하며 조국을 배경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그 어느 누구 보다도 가장 발달된 자본주의와 자유진영의 혜택 속에 성공한 행운아였던 사람이다

조국 근대화를 위하여 온 국민이 고혈을 짜내는 노력을 할 때 기회의 땅 미국이라는 풍요로운 사회로 건너가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살았던 사람이 조국이 발전하고 살기가 좋아지자 하루 아침에 귀국하여 당대의 애국자인양, 한국을 위하여 목숨이라도 버리려는 양 위선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기적인 박지원은 힘들고 어려운 조국을 버리고 도망 갔다가 발전된 조국으로 되 돌아와 권력의 노른자위를 탐닉하며 부귀영화를 누린다

자유진영의 가치와 사회적 혜택으로 성공을 일군 박지원이 김대중이라는 좌파거두와 만난 것 자체도 코미디이지만 힘든 조국을 버리고 도망갔던 그가 애국자인양 행세하는 것은 보노라면 인간이 얼마만큼 뻔뻔해질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한 개인의 신념은 그 사람의 살아온 사회적 환경과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사회적 환경은 한 개인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며 그러한 개개의 사회구성원 가치는사회에 남아 공유하는 가치관으로 남게 된다.

분명 박지원은 최고로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 미국, 분단국가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사람이며 박지원이 살았던 환경하에서는 절대로 공산주의자나 빨갱이가 될 수 없고 그들을 찬양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함에도 좌익의 거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사회생활을 통하여 자신에게 형성된 가치관 조차 거부하며 세상을 속이고 있다.

스스로 버린 조국에 되돌아와 봉사를 하고자 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하에 봉사하여야 한다. 힘들고 힘들었던 조국건설 시대에 조국을 버리고 도미한 박지원은 조국이 건설되자 조국으로 돌아와 역도의 무리편에 서서 국가정체성을 흔들고 국가 존립 기반을 흔들고 있는 역도의 무리에 지나지 않는다

남과 북의 문제는 이념문제를 떠나 인류애라는 원초적인 문제로 접근해도 절대선과 절대악의 대결이다. 인간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혹독한 지옥이 건설된 독재국가와 그 교주의 역성을 드는 박지원은 정상적인 사고기능이 마비된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어쩌면 박지원은 조국건설의 시절 미국으로 도망간 것을 독재가 싫어 떠났다고 항변할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렇게 항변한다면 자신은 독재가 싫어 미국으로 도망 가 놓고 지금은 가장 혹독한 독재국가의 역성을 들수 있는 것일까?

최소한 자유대한에 남아 자생적 빨갱이 무리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잘못된 이념을 신봉했을 지라도 개인적인 신념이라도 가졌다. 그러나 박지원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떠돌던 떠돌이에 불과하며 기회와 시류에 따라 옳고 그름을 떠나, 개인적 신념을 떠나 자신의 출세에 도움이 된다면 악마에게도 영혼을 팔은 기회주의자에 불과할 뿐이다.

국가개발시대에 양지를 찾아 미국으로 도망을 가고, 발전된 조국이 보이니 또 다시 양지를 찾아 대한민국에 들어와 권력자로서 살아남은 기회주의자 박지원은 영원한 꺼삐딴 박이다.

만약 적의 침입으로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한다면 박지원은 어떠한 선택을 할까?

조국을 위해 총을 들까 또 다시 기회를 찾아 떠돌아 다닐까?

꺼삐딴 박의 선택이 참으로 궁금할 뿐이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흥!!!
그놈이요?????
만약에 여사여사한 일이 벌어진다면
애꾸눈이라는 핑게로 군에 입대라는 말은 찾아볼 수도 없을테고
예전에 알고 지내던
미국놈의 초청을 핑게삼아 도망을 갈 것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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