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가 교회일에 미쳐지내면서 가정사 등한시 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아오죠.(물론 타종교도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혼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목사가 그런 신도의 신심을 하나님의 역사라 부추기며
높이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삿된 신앙이 가정 있는 철없는 부녀자의 현실적 판단을
마비시켜 필요이상 교회로 불러내기 때문이죠.

그와 마찬가지로 철없는 목사가 대북문제에 깊이 관심을 갖다보면
나라 거덜 나는 줄 모르고 빠지게 되죠.
자못 원수도 사랑한다는 짜릿한 종교적 카타르시스에 젖어
국가 구성원으로서의 현실적 도리를 망각하기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쯤 되고 보면 가정 말아먹는 부녀자와 나라 말아먹는 목사 사이에
다른 점이 무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보면 대북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철없는 종교인들이 종북주의자들보다 더 큰 장애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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