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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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1-03-14 13:01 조회1,78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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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야기로
말꼬리 들이 그치지 않자
시스템 클럽에서는 '그런 말들 여기서는 말자' 했던 말들에
우리는 공감들 하였었습니다.
'전라도 말 하지 말자' 그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라도 이야기, 종교 이야기 여전합니다.
왜 일까요?
엄격히 말하여 종교는 사람들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희한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인간은 무언가에 의존하고 싶어하는 종교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선명히 드러난 종교는 말 할 것도 없고 자기의 주장, 자기의 이념, 자기 모교, 자기 출신 등등의 자신감 있는 이야기 들도 사실은 모두 종교성에서 나오는 심리적인 표현들입니다. 골로새 2장에서 보면 철학 (심리학 포함), 인생들의 초등학문적 주장들, 별자리 천문학 들, 기타 인간 문화에서 오는 많은 이야기 들이 모두 별로 쓰잘데 없는 것들로 하나님을 아는 것에 큰 도움이 없는, 육체의 경건에마저도 별로 도움될 것이 없는, 인간 종교들의 허접스런 말들인 것을 그윽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고집을 부리는 성격도 사실은 자기를 신으로 섬기는 고집의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종교 문제를 배제하자고 하여도 종교는 사람이라는 존재들에게서 없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무신론도 종교 범주이니까요. 아무리 종교논쟁하지말자 해도, 장담하건데, 종교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 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을 그릇된 것으로 보도록 정신무장이 되어 있음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쉬운 말로, 자기들이 배운 성경적 말씀들을 거스리는 말들에 대하여는 눈이 뒤집어질 지경까지 가는 것이 그들의 생리입니다.
미안한 말씀이지만요... 이것은 진실입니다.
그런고로,
종교논쟁을 멈추게 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분은 노벨 평화상 몇 차레 받을 수 있는 분일 것 입니다.
11-03-14
오막사리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사람들로부터 가장 광범위하게 관심을 불러이르킬 수 있는 화두의 하나가
종교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전라도 문제도 그렇고 좌우익 논쟁도 그렇고....
때로는 교육이라던가 한글전용론도 그에 포함됩니다. 이 모든 관심사들은
광범위하기에 사회현상이라 얘기할만합니다. 사실이 그러하기에
관심사를 인위적으로 막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그 때 그 때에 따라
특정 관심사가 불그러지는 것이죠. 조용기 일본지진 건이라던가 개신교 대통령
무릎꿇는 건만 없었더라도 종교 얘기는 대두되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 시간이
흐르면 종교얘기는 다시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시스템 본연의 임무인 빨갱이 척결로
돌아가겠죠.
epitaph님의 댓글
epitaph 작성일
한선생님. 정곡을 찔러주셨습니다. 종교 논쟁 그치게 하는 사람 평화상 백번 수상하고도 남을 자격 충분하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본래 종교 논쟁이란 이기는 사람도 없고 지는 사람도 없다는 영역 아니겠습니까. 각자 주고 받는 말 속에서 받을 것은 받아들이고 버릴 것은 버리고 하면 될 줄 압니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종교의 본질적인 측면에 대한 논쟁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스템 클럽의 공동 목표를 위해 그것은 백해무익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에도 선한 이가 있고 악한 이가 있으며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 중에도 선한 이가 있고 악한 이가 있으니 종교의 선악을 논쟁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