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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감옥에 갇혀있는 지만원 박사를 국방장관에 모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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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1-03-04 18:07 조회2,31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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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5일자이니, 지금으로부터 꼭 8년전의 시스템클럽 네티즌기고란에 쓴 내 글이었다.
말로는 빛고을(光州)이라지만, 이 추운 엄동설한에 빛이라고는 거미줄 만큼도 없었던 광주 교도소의 후미진 구석방에다 지만원 박사를 묶어넣은 남조선 노동당의 두목 김대중, 그리고 스스로 좌파라고 들어내 놓은 노무현이 청와대의 새 주인장으로 막 들어앉은 바로 그 무렵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오늘 이시간 현재의 지만원 박사의 근황과 비교하며 이를 재음미 해 보고자 한다.
 

원제/
인터넷으로도 장관추천 받는다? 그럼, 어디 내가 한 분을....

지난 12월 28일, 池萬元 박사를 國防長官으로 추천 하다.

제16대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당선무효소가 대법원에 제기 되었으니 확정되기전까지는 이를 미뤄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인수윈가 뭔가 하는 곳에서 시시각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정 운영 청사진은 괜히 나로하여금 조바심을 갖게 하고 있다.

그 중에,
'걸리기만 하면 패가망신할 줄 알라'면서 인사청탁 배제를 공언한 노무현 당선자, 거기에다 엊그제는 장차관 등의 인선을 위한 한 방법으로서 국민 각계각층으로부터 인터넷으로도 추천을 받는다는 인사문제 후속뉴스가 시정의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난 대단히 경솔한 표현이지만 선견지명이라도 있었다는 말인가?
지난 12월 27일에 지만원 박사로부터 옥중서신을 받고 바로 다섯번째의 전자서신을 보낸 후 다음날인 28일에  노무현 당선자 앞으로 한통의 인사 청탁 서신을 띄웠다. 이름하여 "지만원 박사를 국방장관에 추천"한다는 것으로 인터넷 추천제도 발표보다 5~6일전이니 말이다.

내용의 대강은,
귀 당선자을 지지하지 못한 오판(?)을 했다는 것과 광주 5.18 관련자들에 의해 명예훼손 및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지만원 박사가 국방장관으로 기용되면 200% 이상의 국방능력을 발휘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패가망신'을 각오하고 시스템클럽에 등재된 여러자료와 함께 동봉해 드린다고...

아직,
수개표 여부가 대법원으로부터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설령 나온다 해도 수개표 작업이 남은데다 당락 번복의 가능성을 점칠 수도 없는터라 날짜는 자꾸 흘러가고 영하 20도 전후의 이 혹독한 엄동설한에 광주교도소에 갇혀있는 지만원 박사의 건강이 심히 걱정 된다.

아-, 대한민국 85년,
그러니까 서기 2003년엔 우리 무두에게 순하디 순한 양(羊) 처럼, 더불어 따뜻함을, 생활의 풍요함을, 마음 씀씀이의 넉넉함을 기원해 본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고군분투 하다가 대한민국의 교도소에 갇혀버린 지만원 박사,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앞에 수감중인 피의자를 새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기용하라'는 추천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것은 아닌지 두고 볼 일이다.

03.01.05.
김종오.

......................
이상과 같은 글을 쓰던 무렵은 물론, 그 후 2차~3차 개각설이 나돌때 마다 나는 지만원 박사를 국방장관- 국정원장- 부통령급의 실무 책임자(국무총리)로 모셔라고 했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끝내 반공투사인 지만원 박사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의 공약대로 '인사청탁 하는자는 패가망신 각오하라'던 공약마저 못 지킨듯, 나를 패가망신 시키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일장춘몽이었다.

11.03.04.
김종오
.

댓글목록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그러한 시기가 도래하기를 바랍니다. 국정 시스템에 효율적인 탄력이 샘솟듯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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