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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GP독서 후기 - 기린아 일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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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1-02-26 00:35 조회2,09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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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군 의문사 530GP !
50권 가까이를 주변에 돌렸지만 정작 나는 읽지 않았다.
무슨 내용인지만 대충 알고있었기에 결론만 알고있고 그 내용은 자세히 보지 않은 것이다.

이제 이 책을 읽을 차례가 되어서 읽게 되었다.
왜 이렇게 화가나던가..

난 똑같은 시간 독서 할거면 효과를 배로 하려고 책은 사서 읽고 항상 밑줄과 주석을 단다.
근데 이번엔 욕을 참 많이 썼다.
쓰레기같은 정부, 국방부, 군인 놈들 때문에 참 화가 났다. 삼족이 지옥 갈 놈들!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사기극 의문사라..

그리고.. 마지막에 유가족의 메세지가 있는데, 내게 책을 주신 전제용님의 글을 읽고 정말 펑펑 울었다.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였다. 책이 눈물로 젖었다. 너무 슬펐다. 감동적이고.

나도 살면서 악마들한테 고통을 받은 적이 많다.
화도 나고, 나이를 먹더니 이 썩은 나라에 사는 죄라는 생각이 들고 고등학교 때는 서울로 와서 내 인생이 확 좋아졌듯 행복해졌듯 그런 문제도, 이 나라에 사는 것도 팔자라고 생각했지. 그러면 속편하니.
지금은 투쟁해야 될 나이다. 어른이야. 악과 싸워야 한다.

역적 김대중에게 그래도 감사하는 것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김대중의 책 읽기 전만해도 여자 많이 만나고 하다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해서 여행 많이 다니고 즐기면서 살자. 그게 내 인생계획의 다였다.
그런데, 그건 별로 많이 멋있게 사는건 아니더라. 지만원 박사님을 보고 느꼈지. 저런게 진짜 남자구나!

내가 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진, 사람들을 얼마나 도울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지는 모른다. 그러나 결과야 어떻든 그런 노력을 하며 산다는 건 얼마나 멋있는 삶인가!

악과 투쟁하고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만큼 멋진 일이 어디있을까?

댓글목록

검은바다님의 댓글

검은바다 작성일

많은 사람들이 기린아님과 같이 느낄겁니다. 저를 포함해서.

온달장군님의 댓글

온달장군 작성일

...^.*
기린아님 감사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너무나도 상상조차도 못할 조작극이기에 거저 벌려져진 아가리가 닫히지 않을 지경! ///
내가 1979.1 ~ 1979.12 까지 제7사단에서 DMZ의 감제 고지(瞰制 高地)마다에 운영하는 小隊 단위 Strong Point {강력 거점} - - - GP {guard post, 경계 초소(警戒 哨所)} 를 운영하는 사단 수색대대 작전장교를 소령때 했었지만! ,,.

물론, GP 를 꼭 사단 수색대대에서만 하는 건 결코 아니며; GOP 사단 {남방한계선 및 DMZ 를 담당하려고 배치된 보병 사단} 예하의 'GOP 보병 연대'에서는 통상 배속되어져 온 사단수색대대를 GP 에 투입시키지 아니하고, GOP 내의 적절한 지역에 GOP 보병연대 예비대대의 하나로 집결 보유케 하여, 기동 타격대로 운영, 'DMZ 내부에 대한 수색 정찰, 매복작전'에 '전담 운영' 하는 등, 사단 별로 지형적 특성에 따라 모두 다 상이함. 따라서, 보병대대에 있는 소총중대의 소총소대들이 투입되 곳이 더 많을 수도 있!

GP에서는 무슨 조고마한 事故나 문제가 있어도 지극히 銳敏(예민) 바로 조치시켜지며, 위 사고는 도무지 있을 수 없! ,,. ///

남방한계선 鐵柵線(철책선)을 연해 배치되는 건 모두 步兵 大隊 예하의 소총중대.소총소대.소총분대원들인데, 그들이 남쪽의 좌우에서 늘 그 GP 는 물론, 군사분계선 및 그 넘어 북쪽의 북괴군 GP {쟤들은 GP 를 民警 小隊(민경 소대)라고 호칭함. '民政 警察(민정 경찰) 小隊'라는 의미가 內在.} 의 1거수(擧手) 1투족(投足)에 對해서도 銳意(예의) 관측.감시하며, 북방 한계선 철책 넘어의 온갖 徵侯(징후)들을 낱낱히 주야로, 즉각 보고하기에! ↙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이들 보병소총소대.소총분대원들에게 들키지 아니하고, 감지되어지지도 않은 채, 저런 일이 난다는 건 결코 있을 수 없음!

전, 철책선 소총중대장도 해봤고{1973.1 ~ 1974.7 강원도 금화군 금화읍 생창리}
보병대대 작전장교 대위때 했었던 분들도, 모두 잘 아시겠만은도요, 상상 못할 사고임! ,,.

당시 지휘관들인 광나라당 개케원롬인 꼿곳장수 녀석도 책임지고 처형해야하며, 지금 국빵도 마찬가지! ,,. 악이 바쳐 걸고 이런 응답글을 답니다! ,,. 빠드~득!

전 누구나가 거의 기피하는, 제일하기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보병대대 작전장교를 대위때 4번이나,,.

전방군단 예비 제2사단, 군사령부 직할 기간 편성 보병사단 강원도 원주.영월.평창.정선.횡성.강릉 일부 제38사단, 전방군단 전방 제7사단 FEBA 연대{GOP 연대의 후방남쪽에 배치된 보병연대}  및 사단 참모부 G-5 예민처 예비군 장교{작전장교임}.
소령 진급하자마자 또 소령 작전장교{ 나 때부터 소령이 대대 작전장교로 보직.편제토록 A/S 및 T.O & E 변경!} ,,.
할 적마다 사단 기능.임무가 다르면 또 다시 새로운 업무에 봉착됨! ,,.지긋 지긋! // 단, 인사.군수는 그렇지 않! 맨날 꼭 같음. ,,. 그래서 쉽!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오죽하면 대대장 중령조차도 날고 뛰다가 대대장에 보직되면 氣가 죽는가! ,,. 알 수 있! 대대장이 대위.소령때 보병대대 작전장교를 하지 않.못했었다면? 누구라도 별 수 없음! ,,. 어찌 이루 다 필설로 形言(형언).描寫(묘사)하리요?

대대 작전장교 {S ㅡ₃} 가 업무를 잘 해내면 대대에 늘 웃음 꽃이 피면서 분위기가 아주 좋! ///
만약 잘 못하고 늘 일에 쫒기거나하면, 대대장이 직접 작전장교 업무를 하야하고, 그래서야 대대의 각 중대들 감독이 잘 되지 못.않아서 삐걱거릴 수 밖에 없으며, 또 트미하면 반드시 어디선가에서 사고가 읾! ,,.

그 제28사 530 GP 사고의 'GP소대'는 '사단 수색대대'가 아닌 '보병연대 예하의 보병대대 본부중대에 1개소대씩 있는 수색소대' 엿던 모양이던데,,. ,,.

그 530 GP 를 담당하는 직속 상관인 보병연대의 작전주임 {이 직책의 계급도 대대작전장교처럼 '소령'임} S ㅡ ₃가 아마도(?) 무능했었거나, 불연이면 대대 작전장교 가 무능! ,,.

내 생각엔 그런 생각이 단박에 듭디다. ,,. 만약 사고가 났더라도 대대 S ㅡ₃가 유능하면 대대장,연대장.사단장도 필요없음! ///
스스로 대대작전장교가 모든 걸 알아서 '先 措置, 後 報告(선 조치, 후 보고)' 하면 되는 거닌깐! 또, 그렇게 하도록 끔 되있고! ,,. 책임지겠다는 도덕적 과감성을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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