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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질타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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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1-02-26 03:32 조회2,060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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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박근혜 의원 (이하 모든 분들에게 존칭 안 붙더라도 오해마세요) 에 대하여 설왕설래하시는 것, 요 앞에서도 잘 보았습니다.

결국은 박근혜는 도루묵이라는 말 인데.... 그럼, 대안은 있나요? 

왠지 나는 "안양법정의 개지랄"떠는 사람들의 재 출현이 모종의 어떤 모습으로든 이제 곧 본격적인 개시를 다시 할 것으로 봅니다. "박가년 목을 따야한다"며 박근혜 목에 사시미 칼을 들이대도록 하였던 자들과 배가 맞아 어찌 하든지 박근혜가 대통령되지 못하게 하는 수작들을 하지 않겠나 하는 것 입니다. 혹 죽이기 위하여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수 있을 것은 - 저 자들은 박근혜가 대권을 잡는게 너무나 싫고 두렵기 때문일 것 입니다.  

6.15 공동 선언을 지원한다는 박근혜의 말과, 김대중에게 자기의 부친, 전 박정희 대통령을 이해하여달라고 하였던 말들, 원칙,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이런 등등의 박근혜 말들의 약점은 이제 신물이 나도록 듣고 들었습니다. 지 박사님도 그러한 부분에서 이미 알아들을 만큼 말씀하셨고, 저 역시  "박근혜 이것만은 안 된다" 이런 글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박근혜가 좌파이고, 박파들이 모두 좌파여서 북괴를 이롭게하는 사람들이라는 논리라면, 왜 빨갱이들이 저렇게 유독 박근혜를 죽이려하고, 대통령 못되게 야단 법석 "개지랄" 들일까요?  박근혜 스스로 우파가 아니고 중도임을 시사한 적이 있고, 6.15를 이행하여야 한다는 말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

그가 좌파이면 좌파가 그 한사람 뿐 입니까? 왜 유독 박근혜가 안 돼야하고, 박근혜만 죽여야 하는것입니까? 저를 칼로 죽여야 하리라 한 그들과 무엇 상통하는것 같지 않습니까? 그것이 단도 칼이든, 착검칼이든, 붓의 칼이든, 언어 (말)의 칼로든.... 칼로 죽여야 한다는 그것에 배가 맞아 돈안들고 말하기 쉽다고 나오는대로 좌파, 박파, 그네파, 닭대가리, 닭그네, 개박, 그네떨거지... 등 무수히 듣기에도 힘든 비속어들을 동원하며 그를 저주하여야 애국하는 맛이 난답니까?  이러한 것을 볼 때 애국하는 분들의 심성과 그릇 됨이 이미 좌파 못지 않게 타락되어 부패되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것 가지고는 대안이 될 수 없고 대안의 큰 보물을 담기조차 가능치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에 대안의 축복이 담겨질 이치는 없다고 보는 것이 저의 확신입니다. 감히도 역설적인 말일지는 모르지만... .  

박근혜에게도 아마 비장한 각오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일 수 있는 이 비장한 카드를 조국을 위하여 찬란하게 쓰는 삶이 되도록 이미도 엎질러진 발언들을 되 담아내기 위하여 인고의 내공형성 과정을 가고 있는 중이라 봅니다. 비장한 작심이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작심의 사흘을 계속이어간다면 한해 그리고 일생을 성공할 수 있겠다'는 말을 세모와 원단을 마지하면서 그는 말 하였습니다. 6.15에 대한 발언의 진위 내지는 회개성 발언을 반드시 그는 곧 하리라고 봅니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지요. 무엇인가 작심한 것이 있을 것 입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뭔가 작정하고 헌신할 것은 분명합니다. 6.15 공동선언이 우리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접어야 하는 것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가 모를리 없습니다. 기다려 보아야 합니다. 아직 기간이 충분합니다.   

문제는 그런 말 따위... 에서 정말 무슨 의미심장함을 두고 하였을까? 작난의 말은 더 더욱 아닐 것이나.... 그러한 의문이 생깁니다. 그의 인품에서 그렇고, 그의 강직성에서도 그렇습니다. 또 세상이 하 어수선하기도 한 이유에서 입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잡기 위하여 호랑이 굴로 들어간 박근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도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말 들을 잘 하는 세상입니다. 이들의 말들을 읽어 보면, 이게 그런거 같고, 저것도 또 이런것 같은 .... 화술의 만능을 백화점 상품들 처럼 진열하여 보여주는것 같은 연상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그런 이미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분이, 큰 실착을 하였습니다. 도무지 그럴 사람이 아닌것 같은데 그랬습니다. 지고지순한 역을 맡았던 황수정이 마약으로 몸을 만신창이 만들었던 것에 실망하였던 사람들 처럼, 박근혜가 혹 뭐에 빠져서 그런 말을 했다면.... 저는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혹, "황새걸음을 뱁새가 가늠할 수 없는", 아니면 "백로를 수탉이 흉내내지 못하는 그 무엇"인지도 모를 일이 있어 박근혜가 그랬다면... 그의 때는 곧 천시로 다다를 것입니다. 무슨 발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에... . 

그러는 한편, 또, 실언하는게 어디 박근혜 뿐입니까? 

지금 이 세상은 별 믿을 사람 없습니다. 지 박사님과 얼마 안 되는 우국 진영의 애국자들 빼고는요... . 막연한 말을 나보러 왜 하느냐며 대들 사람들 있을것이지만, 그대들도 역대 대통령들과 그 누구에게도 별로 존칭 안쓰고 마구잡이로 나가며 막연한 귀결만으로 잔치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대권주자들을 별 사람 아닌 존재로 보듯이, 여러분들도 별 사람으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은 여러분들이 생산해 내는 소양과 양식에 따른 자연스런 귀결일 것 입니다. 

이명박 후보에 홀가닥 죽고 못 살겠다하던 그 시절, 오로지 지 박사님과 소수의 사람들만 쓴 잔을 마시면서도 '검증해야한다', '이건 아니다' 이런 일변도로 나갔던 것이고, 이명박이 지 박사님 걸어 철장에 넣었을 때는 더욱 지 박사님 편에서 애국하던 분들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말하기 좋다하고 말 많이 하던 많은 분 들, 겪어보니 그분들도 믿을 사람 몇 없더라구요.

대안없이, 제가 말하기에, 우왕좌왕 설왕설래하는 것.... 애국에 별 도움 안 됩니다. 말 많이 잘 하던 사람들 겪어보면 대개 결정적인 순간에 줄 행랑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잡혀가실때 멀찍이 따라갔고, 바깥마당에서 불 쬐다가 비자앞에서 세번 닭울기전에 주님을 배반하였습니다. 더 더우기 십자가 길목과 십자가 아래에서는 오히려 구레네 시몬이 대역에 나섰고, 정작 창 받으시고 돌아가실때 그 발 아래에는 어린 말째 요한과 어머니, 그리고 지극히 소수의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우리들의 모습들 입니다. 

이명박 - 누가 저런 중도실용의 허 인줄을 상상이나 하였겠습니까? 이명박을 바로 진단하고 앞을 내다 보던 분들 몇 없었지 않았습니까?  "그럼 정동영 찍으란 말이냐? 그래서 이명박 찍었다" 이런 사람들 많았습니다. 그렇지요. 대안없이 나대봤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대안없이 떠들어 봤자 박근혜 대통령 될 것입니다. 별 다른 변수가 없다면 말이지요. 그만한 변변치 못한 것들이 많을지라도... 제 말이, 그러므로, 대안을 내 놔 놓고 말하자구요. 그만큼 말 많이 했으면 다 알아 듣습니다. 대안없이 설왕설래하는것은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그나마 사람들이 지지하는 분들까지 모두 더 나쁜 사람들로 만들 뿐 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더욱 각박하여 집니다.

사람들은 혈통을 무시하는 말도 많이 합니다.

예,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버~크셔 종자는 버~크셔를 낳고, 요~크셔 종자는 요~크셔를 낳습니다. 혈통 중요합니다. 당뇨병, 혈압, 뼈 약골 집안, 처첩을 거느리며 사는 바람기 있는 집안 - 그 자녀들은 거개가 그 비슷한 병들을 앓습니다. 혈통 입니다. 

박근혜 - 그래도 그만한 혈통 찾아보기 힘든 좋은 혈통입니다. 

 
오막사리
11-02-25

댓글목록

프레이고님의 댓글

프레이고 작성일

오.. 선생님 글잘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안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선주자라는 사람은 더욱더
믿을사람이 없습니다
예전에 했던말과 행동으로봐선 더욱더 그렇치요
빨갱이들이 제일싫어하는사람 무서워하는사람은
아무래 박근혜의원같습니다

민사회님의 댓글

민사회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명박 정권에서 보듯이
중도는 '종북이' 방패막입니다.
종북이를 타파 할 수 없습니다.

즉 중도선언은
6.15공동통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에 뭉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기에 따라 올해 내로 끌장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우군 '지구촌'과  '북한인민'과 공조하여
우선은 김정일 정권 척결에 힘쓰고

1.우리가 뭉치면 모든것을 할 수가 있습니다.
  중북이 촛불시위  10배만 모입시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모시면 됩니다.

2. 박근혜의 '애국' 길은 대통령이 되는것 만이 아닙니다.
   
    박근혜는 '중도' 포기 선언을 하고
    주위의 간신배를 뿌리치고 넓게 보는 눈을 가져야합니다.

  쓴소리를 하자면
  그녀는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은 했지, 세상을 알려는 노력은 부족했다고 봅니다.
  대통령을 만들려는 간신배 놈들과 그녀가 할수있는 일이란 정해진 편향적인  행위가 또
  대한민국을 망칠것입니다.

    이 시대는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실천하며
    그동안 한번도 종북좌파들의 행패로
    정상국가를 누려보지 못했는데

    정상국가로 회복하여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진정 행복한 국가를 만들 지도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준비된 대통령이 아닙니다.
    박근혜가 할수 있는 애국의 길은  준비된 대통령을 지지 하는 것입니다.
    그것 또한 큰 정치입니다.

검은바다님의 댓글

검은바다 작성일

크게 공감합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오막사리님, 이곳은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모여 국가 사회적 문제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대처해야 하는 태스크포스 성질의 장소가 아닙니다. 따라서 이곳 토론은 어떤 주제를 두고 옳은지 그른지 논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A라는 대책이 아니면 B라는 대책으로 대안을 내 놓아야 이야기가 성립되기도 합니다. 박근혜가 좌파일 수도 있다는 논리전개는 따라서 그럼 박근혜 말고 다른 사람은 어떤가 그리고 대안은 있는가?"라는 질문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논쟁거리라고 봅니다.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논쟁이 아닌데 왜 대안을 이곳에서 꼭 찾아야 합니까? 박근혜가 대한민국에서 이념면에서 위험한 중도주의 혹은 좌파일 수도 있다는 점이 얼마나 필요 불가결한 이 시대의 논쟁 주제인지는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이명박이 대권획득 전에 이념을 밝히지 않았다가 후에 중도임을 드러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더구나 지금 박근혜의 이념성향을 심도있게 따지고 밝혀 내려는 국민들의 심정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모두 대선 전에 이념성향을 감쪽같이 감추고, 선거법으로 감춰 주고, 우파에서도 싸우려 하지 않았던 과거의 좌우 투쟁수법에 분명히 우파측의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실패를 또 다시 재현하지 않으려면 국민들이 후보자들의 이념성향을 두고 꿑까지 파고 들어야 하지 않습니까? 박근혜만이 타겟이 아닐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김문수, 오세훈 모두 우파로부터 화살을 받아 이념무장을 시키려 할 것입니다. 좌파야당과 싸우려는 사람이 좌파이념을 가진 자라면 그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시스템클럽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치열한 논쟁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프레이고님의 댓글

프레이고 작성일

사람은 말과 행동을보고 판단할수 밖에없습니다
현재까지 말과행동을 그래도 제일훌륭하게
했던분 은 박근혜의원같습니다  (대선주자들중)
그리고 빨갱이들이 아직까지 박정희대통령을모함하고 박근혜의까지싸잡아
나쁘게평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빨갱이들이 박근혜의원한테
늘 독재자의딸  이라든지 수첩공주라든지 나쁘게만평가합니다
이러한 여러정황으로 판단할때
빨갱이들은 박근혜의원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것입니다
우리는 빨갱이들이 싫어하는사람을 좋아해야하는것 않입니까?
대통령은 성인군자 가  하는직업은 않인것 같습니다
빨갱이들은 싹쓸어버린 박정희대통령의 유전자를 전 믿습니다

프레이고님의 댓글

프레이고 작성일

위글중  맨마지막 줄 글중
빨갱이들은  = 빨갱이들을 로 고칩니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좋은 글 가슴에 담아갑니다...............충성.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DJ와 MH 그리고 MB까지 그들의 이념 스펙트럼에 대하여 속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것이 우리의 민도이고 어쩔수 없이 그러한 대통령들이 선출되어 질 것이고, 그에 따른 법적인 범위내에서 그의 통치를 받게 될 것입니다.

만토스님 대안에 대한 이야기에 그것이 '전혀 연관성이 없는 논쟁거리' 라는 말은 그렇게 적절하게 들리지는 않군요. 바로 대안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현재 시점에서의 한계 등을 정리하거나, 글 내용 중에 B라는 후보의 대안이 아니더라도 내용적 대안에 접근하는 것이 어떨지 합니다. 그리고 전번 대선 전까지 MB의 일생들을 보면 우파적이었다고 보기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들이 적지 않았다고 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멀리 워싱턴(주)에 계신 오막사리 韓 선생님!
백설(白雪)의 나라라던 한 선생님의 옛고향 강원도 땅을 엊그제 다녀 왔습니다.
그곳 산야에도 다가오는 3월을 막을 도리는 없었던듯, 눈 녹은 물이 산골짜기마다 흘러내리더군요.
그러나 아직은 음지 쪽 산야엔 그야말로 '백설이 만건곤(滿乾坤)' 했고, 그 백야를 바라보는 내 도둑놈 같은 시꺼먼 마음도 어느사이 새하얗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관련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나는 박근혜를 영국의 여걸이었던 '대처'로 보아왔고, 일찌기 한국땅에서 보기 드문 여장부로 기대해 왔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육영수 여사)를 공산적도의 흉탄에 빼앗기고, 또 아버지(박정희 대통령)를 배신자의 흉탄에 빼앗겼던 박근혜, 그리고 그녀(박근혜 의원) 자신도 흉한의 칼날에 얼굴을 찢기운 만고의 역경을 몸소 죄다 겪은 그녀에게 뭐 그리도 어설픈 뒷얘기들이 난무 한단 말입니까?!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김종오님은 김대중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으니, 그가 평생을 좌익 사상으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암약했던 반역적 활동과 종국에는 김정일과 짜고 적화통일 흉계 6.15선언을 만들었던 반역행위마져 모두 덮어 버리고 애국자로 받들자는 주장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박근혜가 과거에 출신이 어떻고 그 부모의 행적이 어떠했기 때문에 지금 박근혜에게 걸린 사상적 의혹을 모두 덮어 버리고 그냥 위인으로 모셔야 한다는 너무도 단순한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박근혜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라면 혹독한 검증을 모든 면에서 받아 들여햐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시템클럽은 선전선동으로 논리와 합리가 무시 되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만토스님!
남(김종오)의 말이나 글을 두고 "김대중의 노벨상, 그러니 과거 묻어두자"고 그렇게 임의로 해석하여 매도해 버리면 안됩니다.
여러번 이런 예를 든 바 있는데요, 각자 보기 나름입니다. 검은 안경으로 보거나 빨간 안경으로 보면 모든 것이 검거나 빨갛게 보입니다.
경북 북부의 3개 시군(市郡) 가운데에 학가산(鶴駕山/882m)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安東 시민은 '문둥산'이라 하고, 榮州 시민은 '선비봉'이라 하며, 醴泉 군민은 '인물봉'이라 합니다.
어찌 예천군민이 안동시민을 보고 "선전 선동으로 논리와 합리가 무시"되는 것으로 매도 한단 말씀입니까?
또 그놈의 6.15 선언 지지니, 김정일이 통큰 사람이니 하는 등의 뒷얘기들을 두고 의혹이니 불신이니 할 겁니까?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오막사리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근혜를 위한 글에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국제사회의 신의란 나라안의 문제인식 접근방식과는 다른 겁니다. 북한이 어쨌든 유엔 가입국으로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하나의 주권국가로 두 국가의 수장들이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상대방의 초청을 받은 입장에 그 약속을 준수한다는 입장 발표는 당연한 이치요 국가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 입니다.

그놈들이 때려 죽일놈 일지라도 엄연한 국제적 현실이 아닙니까? 그렇다고 근혜가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면서 약속한 것도 아닌 피상적인 약속준수를 언급한 것뿐인데... 그리고 해명 어쩌고 하는데 무엇을 해명하라는 건지? 소위 정치를 좀 안다는 자칭 지식인들의 요구가 지나치지않나 생각됩니다만...

나는 누구든지 민족적인 자부심과 대한민국이란 국가에 대한 애국심만 있으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히 갖춘 것이라 봅니다. 지금까지 소위 지식인(?)들이 검증한답시고 난리를 치면서 등장한 영삼이, 대중이, 무현이, 명박이를 잘도 검증해서 뽑았더이다. 나는 근혜가 쓰잘데기없는 변명을 하지 않고 과묵하게 침묵을 지키는 것이 역시 ‘침묵은 금이다’라는 느낌과 그녀의 침묵에 지지를 보내는 한사람입니다.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東素河님, 김종오님 등 여러분들 모두 의미 있는 토론 내용으로 생각됩니다.
사족이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 생각을 더하면, 상대를 강압하거나 상대를 낮추는 듯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듣고 나름의 생각을 답하는 것은 그런데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이번에 저는 아주 짧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 그렇게 많은 민주화 교주 나부랭이들 그리고 대중이 무현이 또 장사꾼 이명박이에게 속아 보았으니 누구든 다음 대통령은 속을 좀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이었는데, 너무 민감하게들 받아 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검증에는 성역도 편견도 가져서는 안 되겠지요. 애국심은 그 사람의 언행으로 입증되지요.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만토스님

만토스님이 여러번 속았다는 표현을 하였기에 이야기 하면......

첫째 DJ와 MH에 대해 님이 이념적으로 속았다면 자신의 판단력을 성찰할 필요가 있고, 님은 그렇지 않았는데 속았을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글이면 안타까운 마음들을 고려한 조금 부드러운 언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 MB에게 설문조사투표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님이 이념적으로 속았거나, 대선때 차차선이라는 의미까지 고려한 MB에 대한 신뢰가 아닌 MB를 우파라 믿고 선출하였다면 님의 판단력에 깊은 고려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마저도 아닌 즉 님 본인은 그 모두에 흔들리지 않았지만, 타인에 대한 우려로 이야기 한다면, 이 모두에 흔들리지 않았고 바른 판단을 하고 있었던 님 이외의 분들(특히 현재 님과 생각이 다른분들)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 어떨지 합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중도12님, 사람이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도 하고 그 반성을 남에게 들려 주어 나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지금 무슨 말씀을 하는지 참 이상한 방향으로 님의 글이 흐르고 잇습니다. 과거에 속았던 것은 내 잘못이라고 칩시다. 그러면 그런 속임수에 넘어 가지 않으려면 나의 글을 읽은 사람이 더욱 조심스럽게 사람을 살피면 되는 것이고, 그것이 싫으면 그만이지, 어찌 글을 쓰는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는지 참 우습지 않습니까? 그만 시비 하시지요.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만토스님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는지~' 의 의사는 없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들렸다면 글재주 부족을 양해바랍니다. 단지 서로 조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박근혜에 대한 지박사님의 확실한 평가기준이 여러번 글로서 표현된 이 시점에서,

새삼 우리 회원들간에 미묘한 입장차이로 민감하게 반응 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할 필요가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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