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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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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pitaph 작성일11-02-26 14:55 조회1,98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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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씨의 숨겨둔 아들이 친자 확인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는데 가히 쓰레기 같은 자의 인생 말로가 눈에 훤히 보이는 듯하다. 김영삼씨는 자신의 씨가 어둠과 그늘 속에서 50년을 살게 한 것처럼 자신도 어둡고 싸늘한 역사의 그늘 속에서 천만년 더러운 인간 야욕의 화신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김영삼씨의 경우에서 보듯이 이 땅의 정치 군상들, 이 인간들은 모두가 인간으로서의 기본 품성, 자질을 갖추지 못한 자들이다. 김영삼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정치를 떡 주무르듯 하던 인간들은 거의가 숨겨둔 자녀를 가진 자들이었다. 이 자들은 그 입의 자유 분망함, 탱기충만함 못지 않게 아랫 도리의 자유분망함, 탱기충만을 참지 못했던 자들이다. 이 자들은 시정의 무뢰 잡배처럼 아랫도리를 자유자재로 사용한 자들이다.


그럼에도 이 자들은 아침잠을 깨기만 하면 민주를 외쳐댔다. 아랫도리의 자유를 외친 것인가.


이런 저급한 것들이 시정잡배만도 못한 도의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국의 지도자라 자처하고 역사의 물꼬를 트는 선구자 행세를 하려 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 입에 신물이 돌고 속에 온갖 고약한 내음이 진동하는 것 같지 않은가. 저 더러운 자들의 추악한 작태에 가래침을 뱉아 주고 싶지 않은가.


수신도 못하는 자들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고 그 무데뽀의 인간들이 정치의 총아가 되는 이 땅의 정치판. 그 정치판의 중심에 김영삼씨가 있었고 김대중이 있었고 또 다른 김씨가 있었고 저 북쪽 땅의 김가도 있다.


일반 뭇 백성이라면 그 사실이 탄로나는 것이 두려워 동장 선거에도 나서기를 꺼려할 추악함을 가진 자들이 정치의 히어로가 되는 이 땅의 정치판. 그 정도의 부끄러움 정도야 민주 운동하는데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나 박정희는 저녁 자리에 여가수 불러 잔치판 벌이는 부도덕한 독재자라고 입에 거품을 무는 저 침소봉대의 달인들.


더러운 자들. 부끄러운 자들.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자들. 이것들이 민주 운동의 대명사들이었다. 그 더러운 자들에 의한, 더러운 자들을 위한 민주 운동의 중심에 더러운 김영삼씨가 있었고. 그 더러운 자는 자기 아들의 아들됨을 확인하는 자리에 얼굴도 비치지 않았고. 그 아들의 한과 그 어미의 한을 더러운 민주의 제물로 삼았고.


더러운 인간. 그 더러운 이름 석자 남겨야 하는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부끄러운 역사로 더럽히는 인간. 잘 먹고 잘 살아라. 벼루 바닥에 똥칠할 때까지 떵떵거리며 잘 살거라.

댓글목록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epitaph님, 김영삼의 '아랫도리의 자유'라는 표현이 마음에 확 듭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운동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질줄도 알아야 제대로 된 인간이지요. 바람피운 것과 무책임과는 전적으로 다른 이야기이지요. 친자확인 소송을 낸 사람이 정말 김영삼의 자식이라면, 그거야말로 12.12와 5.18특별법을 만들어 헌법을 헌신짝처럼 팽개쳤던 막되 먹은 오기 민주화 사교의 교주 김영삼의 본색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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