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여행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항공쪽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항공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만 잠시 사라졌다가...요즘에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요즘 인천공항이 서비스 우수 공항으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고 그러더네요. 올해 포함해서 말이죠. 취항 항공사도 늘어났다고 그러더네요.

하지만 취항 항공사 중 안타까운 게...세계적인 항공사들은 왜 한국에 없는지 여기서 요점을 전하고자 합니다. British Airways(영국 항공)와 Qantas(콴타스, 호주 항공), Air New Zealand(뉴질랜드 항공)를 아시나요?? 둘 다 세계 방방 곡곡에 취항 노선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88 서울올림픽 이후로 각각 홍콩 경유 런던 노선과 시드니 노선을 운항하였는데 IMF 외환위기 직후 운항을 중단하였답니다. 특히 유럽 및 미주, 대양주 지역 항공사들이 많이 떠낫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북경, 상해, 도쿄, 오사카, 싱가폴, 홍콩, 방콕, 델리, 뭄바이 등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쏙 빠져있죠. 일본이나 중국, 싱가폴, 홍콩, 태국은 물론 요즘 인도나 베트남 등에도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는데 한국은 왜 빠지는지...ㅠㅠ)

두 항공사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오스트리아, 쿠웨이트 국적들의 많은 항공사들이 IMF를 계기로 한국을 떠났고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많은 외국노선에서 철수하는 계기가 되었죠.

이 IMF 외환위기의 원인이...바로 김대중이 일으켰다는 사실입니다. IMF를 극복했다니요!! 물론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의 잘못도 있었습니다. 김영삼 정권이 좌빨의 숙주였고 미국을 배척하면서 북한과의 외교를 중요시하였다는 점 또한 큽니다.

하지만...96년 12월 겨울 정기국회 당시 중소기업 및 대부분 기업가들이 노동법 개정을 요구하였을 때 김영삼 여당은 야당과 노조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노동법과 은행법을 개정하였는데 이 때 김대중이 노조 파업 등을 유도하며 이를 무력화시켰죠. 또한 96년 중순 경 김영삼은 금융시장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금융개혁입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정계은퇴약속을 내던지고 사악한 집권욕에만 눈이 멀었던 김대중이 물리력을 동원하여 이를 막았었죠.

IMF가 일어나기 직전이었던 97년 1월, 다시 '금융개혁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통과를 시도하였으나 김대중은 새정치국민회의(現 민주당) 당직자 및 의원들을 동원하여 국회 본회의장의 단상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이 법의 통과를 기어코 막고야 말았습니다.

이후에도 김대중을 비롯한 야당 정권은 IMF가 올 때까지 국회를 공전시킴과 함께 노사분규, 대중 선동등을 일삼으며 입법을 막았고 결국 김영삼 정부는 구조조정시기를 놓쳐 결국 11월 3일 비운의 IMF 외환위기 사태를 맞게 되었죠. 

그런데 김대중 정권이 집권하자마자...김영삼이 통과시키려 했던 금융개혁입법안과 정리해고정책을 완전 똑같이 시행했죠. 오히려 더욱 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게 되었고, 기업들이 구조조정으로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많은 수의 외국 항공사들 또한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00년 6월 김대중은 전직 대통령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YS에게 "거산(YS의 아호), 이제 화해하자"고 했다. 그러자 YS는 "그러면 IMF에 대해 후광(DJ의 아호)이 먼저 사과하라, 그러면 화해한다"고 응대했다. 그러나 DJ는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IMF 문제를 놓고 DJ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네요.

(참고로 이 글이 블로그에서 보고 쓴 글이라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