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적인 이야기 "만물의 척도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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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광 작성일11-02-21 10:53 조회1,879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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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이미 수천년전 깊은 사유에 의해 얻어진 진리의 세계를
현대에 이르러 물리학이나 천문학을 동원해서야 비로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그들의 정신세계가 돌도끼나 돌칼에의해
문제를 해결했던 원시 구석기 시대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지....
팔광님의 댓글
팔광
직관적인 통찰력에 비중을 둔 동양적 사고방식과
실험에 의한 사실 검증을 중시하는 서구적 사고방식의 차이가 아닐까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서구적 實證主義는 계속 동양적 우주관을 뒤쫓으며 追認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
인간이 자연의 척도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자연계가 사람(나)을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는 일부는 기독교교리와 일치하고, 일부는 현대 유물론적 사상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미래와는 아무래도 거리가 먼 사상이자 이념입니다.
미래시대는 문화와 언어 이상이 그리고 자연이 어울어진 지구촌이 될 것입니다. 인간이 자연 -우주적 법칙에 의해 유지 존속 지속하는 총체- 을 재는 척도라는 광오한 환상에서 벗어나는 순간, 세계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조용해질 것입니다.
인간은 우주 속에 한없이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죽고 살고 누군가로 다시 살고 다시 죽는 것도 우주의 섭리에 따라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주 속에 우주를 정의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을 제외하고는 없는지는 아직은 모르는 것입니다. 만일 인간 말고 다른 존재가 있다면 그들이 자연을 이해하는 방법은 인간과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람의 조화에 둘러싸여있는 사람이 자연을 어떤 척도로 재려 한다고 해서 자연이 사람 위주로 움직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사람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인간(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자연이 가진 특수한 일면입니다. 그리고 선과 악과 (자연을 정의하는)지혜는 그러한 인간의 특수성입니다.
인간이 자연의 척도이냐고 묻는다면, 인간 뿐만이 아닌 모든 생명체는 자연의 척도라고 말할 것입니다. 자연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자연의 일부이면서 자연의 척도입니다. 그리고 자연이 인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문학적이며 철학적이기도 하고,
과학적임은 물론, 시적이기까지 한 이 작품을 추천 백만개라도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팔광님은 다른 닉으로 좌익떼들을 그림으로 후려치던 바로 그 유명하신 그 분이신듯?
반갑고 감사합니다!
팔광님의 댓글
팔광
ㅎㅎ
산하님은 바람속의 깃발 바로 그분이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