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稱讚 /16/ 金碩基 總領事, 北韓同胞 31명

 

대통령님,
참 잘하셨습니다.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한 일.

 

물론,
실무작업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외교통상부장관이 처리했겠지만 이 일을 이룬 장본인은 대통령님이리라 믿습니다.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용산 참사의 중요책임자가 결코 아니라, 기본 의무에 충실한 국가공무원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단연 더 많습니다.  습관성 생떼쓰기 시위꾼들을 무마하기 위한, 즉 대통령 보호를 위한 희생양이 되어 징계 형식으로 물러난 것이라고 많은 국민들이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김석기 님을 대통령 임기 내내 외면한다면 “이명박 , 형편없는 놈”이란 악담과 야유가 나올 뻔했습니다.

 

이번 조치,
참 잘 했다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거듭 찬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우익, 좌익 문제가 아닙니다.
진실과 정의와 공정의 문제입니다.

 

대통령을 칭찬해 드릴 일에 굶주린 때가
적지 않았던 이 답답한 국민들에게
칭찬해 줄 일을 하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김 총영사 가족들로부터는 물론,
전체 국민들로부터
축복을 계속 받는 대통령이 되소서.

 

간청(懇請)하옵나니,
지금 우리 수사당국에 붙잡힌 신세가 된
불쌍한 북한동포 31명을 찾아가,
그들 손을 한 번씩만이라도 잡아 주소서.

 

       2011년 2월 18일 금요일 아침 8시 24분  
       나두(拏頭) 전태수(全泰樹) 삼가 드림
www.66and99.com
       ∋ 강물  ∋  MB+세종시+4대강

 

 

 

*** 저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 저는 “올림”이란 말을 안 쓰고 “드림”이란 말을 쓰는 원칙을 고수하는 점, 양해해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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