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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과의 전쟁에 세계가 공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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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블디 작성일11-02-18 14:49 조회1,8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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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선 한 척이 홍해 입구에서 괴선박에 쫓기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중국 해군의
출동으로 위기를 모면했다네요. 한국 상선 씨에스네이지호는 지난 11일 0시 10분경
홍해 입구 만데브 해역을 항해하던 중 괴선박들에 쫓기자 곧바로 중국 해군에 구조를
요청했고, 중국 해군에 헬기를 충동시켜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씨에스데이지호는 싱가폴에서 사우디로 향하던 중이었고, 소말리아 해적으로 보이는
소형 선박 7척으로부터 추격을 당한 것이죠. 우리 상선의 긴급 구조요청에 48Km 밖에
있던 중국 해군이 헬기를 보내줘서 해적들로부터 위해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위기에서
큰 도움을 준 중국 해군에 고마움을 느끼네요.

언제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는 해적들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운항하는 선박은
물론 해당국가에서도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선단을 구성해서 운항하며 그 선단을
호송하는 병력을 붙이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국제법상 제한이 적지 않지만 각 국이
공통된 이해가 달린 만큼 국제기구에 발의하면 충분히 개정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운행하는 선박들은 자체적으로 선원 대피 공간 마련과 선박에 접근을 거부할 수
있는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자구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고  부가적인 비용도
수반될 것이입니다. 그러나 우리 상선이 해적에 납치된 후 구출하기 위한 노력과 위험성에
비하면 그래도 그것이 오히려 저렴합니다.

또 한 가지는 이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 국가들이 공동으로 경계임무를 분담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중국 해군에 구조를 요청했던 것처럼 누구나 구조를 요청하면 즉시 출동하여
해적을 격퇴시키는 임무를 각 나라간 협약을 통해서 채결하고 이행한다면 보다 안심하고
상선들이 이 지역을 운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류 수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단거리 운항로인 홍해 쪽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가와 선박회사
물류회사가 지혜를 짜내야 할 때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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