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탄! 20대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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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모 작성일11-02-10 14:03 조회1,78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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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나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는 걸 보면 언제 우리나라 선수들이 저렇게 발전했나하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 지경, 헌데 이런 20대 층이 새로운 안보세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니 그 또한 놀랍다.
그동안 기성세대가 바라본 20대는 그저 감성적이고 기존 가치에 대한 저항의식이 강하며 저돌적이고 투쟁적이며 무엇보다 이념적으로 좌파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해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으면서 이들은 북한의 참 모습을 알게 된 것 같다. 감상적 통일론에 젖어 지원을 우선으로 하던 퍼주기식 정책이 북한 지도부의 체제유지와 대남 도발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북한이 연평도로 날린 포탄이 정작 폭파시킨 것은 20대의 포용의식이다'는 표현이 그럴싸하다. 20대의 김정일 체제유지에 도움이 되는 어떤 지원도 반대한다는 의견이 43.5%로써 50대(35%)나 40대(32.9%)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이들은 더 이상 기성세대가 걱정했던 20대가 아니다. 7, 80대가 6.25전쟁을 겪으면서 체험하면서 안보관이 두터워진 것처럼 우리 20대는 북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보면서 가슴으로 와닿는 안보의식을 정립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낙관해도 좋을 것 같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요즘 젊은이들은 장황하거나 중언부언하는 식의 전달방식을 아주 싫어 합니다.
분명하고도 직선적인 직관을 좋아하지요. 편지는 이미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얘기고 이젠 이메일도 열어보지 않습니다. 트위터나 문자메시지로 소통을 하지요.
그러니까 의사전달에 있어 압축과 폭발과정이 짧으면 짧을 수록 효율적이고
설득력이 강합니다.
긴가민가하던 천안함때보다는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북한이 나쁜 집단이로구나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젊은이들의 속성상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때는 일단 야권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정부는 매사에 우물쩍 거리지 말고 정정당당하
대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