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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라 쓰고 '망나니'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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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2-10 15:24 조회1,905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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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진중권이 그간 주억대왔던 말들을 몇 개만 올려본다.

* (일생의 대부분을 빨치산 활동을 하면서, 투옥됐으나 끝까지 전향하지 않았던 문근영의 외조부 류낙진에 대한 지만원 씨의 비판에 대해) "이 모두가 반공주의가 일으킨 사회적 강박증이다. 사라진 지 몇 십년이 된 이 정신병이, MB 정권 특유의 복고 취향을 타고 다시 부활하는 모양이다. 분명 정상이 아니다. 진보신당이 빨리 집권해서, 저런 불쌍한 노인은 발견 즉시 무상으로 치료해주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 (아고라에서 거짓과 추측으로 도배한 사실이 아닌 글, 그것도 조작질을 해서 베스트에 올리는 등 전문적으로 여론을 왜곡해댄 네티즌에 대한 검찰의 조사를 두고) "대한민국 경찰은 지금 광견병에 걸렸다. 눈동자가 풀리고,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며, 흘러넘치는 광기에 미쳐 허연 이빨로 여기저기 물어뜯고 다닌다. 국민의 혈세로 봉급 받아가며, 미친 정권의 충견 노릇이나 하고 앉았다"   

* (나영이 사건 가해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 논란에 대해) "나도 나영이 사건의 피해자 부모였다면 범죄자를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겠지만, '화학적 거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한번 주사를 놓기 시작하면 신체적 여성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만일 도중에 중단하게 되면 남성 호르몬이 갑자기 많아져 위험할 수 있어, 근대적인 법형에 적합하지 않다"

*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보도하는 언론들에 대해) "조중동에서는 이번 사고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기정사실화화는 분위기이다. 이미 관제 딴따라 언론으로 전락한 KBS가 그 옆에서 같은 방향으로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 북한 공격설을 기정 사실화함으로써, 정권을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북한으로 돌려놓겠다는 거다"

* (신정환 귀국 시의 명품 패션 논란에 대해) "신정환이 평범한 옷 입고 귀국했다면? '신정환, 국민 우롱하나? 평소에 입던 명품 옷 버리고 서민복으로 위장. 거지꼴로 나타났으면 쇼 한다고 욕할 거면서.. 남 패션 갖고 육갑 떨지 마라"

좋게 말하면 독특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껏 해왔던 그의 주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진중권 이 사람은 제 힘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남에게 기대어야만 생활이 가능한, 불만으로 범벅이 된 기생인간(寄生人間)이 아닐까 싶다.
교수네 뭐네하며 나대기만 할 뿐, 스스로 이슈를 선점 혹은 선정해 그것에 대한  지향점을 말하고 과정을 열거하는 발전적 모습이 아닌, 언제나 타인이 흘린 반박 재료로의 부스러기만을 눈에 불켜고 주워들고는,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의 반론같지도 않은 주억댐만으로,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확인하려는 이로 보이니 말이다.
여기에 꼬롬한 사상까지 혼합되어..

대학재학 중 연출한 단편 영화 '격정 소나타'가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그 후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아오며 차기작이 불발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며 수 일째 굶은 상태에서 사망한 故 최고은 작가.
이에 대해 진중권이 또 나서서 한마디했는데.

 

"하여튼 이번 기회에 영화인들이 나서 이 문제를 사회적 공론화 좀 했으면 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고칠 수 있는 게 있다면 고쳐야 하지 않겠어요?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다른 곳도 그런 데가 있을지 모르지만.. 형이상학적 규모로 말도 안 되는 게 영화판 인건비랑 대학의 강사료. 이건 뭐 근대적 임금계약이 아니라 중세적 농노계약, 아니 그것을 넘어 거의 고대적 노예계약이죠"

뭐 긴 말은 않겠다.
아직 한창 나이에 더이상 뻗지못하고 병마와 굶주림 속에서 이 세상을 떠난, 故 최고은 작가에게 우선 명복을 빈다.
그리고 진중권의 이번 발언은, 분명 영화계와 영화인들이 귀를 기울여야 할 부분도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고인에겐 죄송스럽지만, 기존의 인기 작가만에 의존하는 영화계의 타성에 더해, 최 작가 개인의 능력문제도 정도껏이나마 관련되어 있는 문제가 아닐까싶다.
그리고 강사라는 자신의 직책을 슬그머니 집어넣어, "영화판 인건비랑 대학의 강사료. 이건 뭐 거의 고대적 노예계약이죠"란 말로, 음습한 그의 속내도 드러내며 말이지.
걍 "내 강의료 올려도~"라 대놓고 말할 것이지..    

'이번 기회에 영화인들이 나서 이 문제를 사회적 공론화 좀 했으면 한다'는 진중권의 말에 일 푼의 공감은 한다.
허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진중권 당신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는게야.
정몽헌 前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에 대해 "시체 치우는것 짜증난다"며 '자살세' 운운, 그리고 남상국 前 대우건설 사장의 자살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치도 없는 죽음이다. 부당한 방법으로 출세를 하려다 발각이 난 것이고, 그게 쪽팔려서 자살을 했다는 얘긴데.. 그렇게 쪽팔린 일을 대체 왜 하냐? 검찰에서 더 캐물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넘들이 있다고 한다. 검찰은 청산가리를 준비해 놓고, 원하는 넘은 얼마든지 셀프 서비스하라고 해라"는 독설을 퍼부어댔지만, 노무현 前 대통령의 자살에는 "쿠데타로 헌정 파괴하고 수천억 검은돈 챙긴 이들을 기념공원까지 세워주며 기려주는 이 뻔뻔한 나라에서, 목숨을 버리는 이들은 낯이 덜 두꺼운 사람들인 것 같다"는 말로, 그의 국단의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주다 사과까지 한 진중권이 아니었나? 

이처럼 열악한 환경과 사정 속에서 어렵디 어렵게 만든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에 대해, 진중권은 'CG' '애국주의' '시장주의' '인생극장' 등으로 나누어 얼마나 비난을 퍼부어댔던가? 
그리고 심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서도,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네요"라 조롱하지 않았던가?
이랬던 者가 지금은 마치 한국 영화계와 문제점 등을 저 혼자 다 떠맡아 고민하는 양 주절대고 있으니,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이다.   
마치 촛불집회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말한 정선희와 함께, 그의 남편인 안재환에 대해 수없는 더러운 짓거리를 벌였던 촛불족들에게, 부추김의 장단을 두들겨 댔던 이 중 하나인 김미화가, 故 안재환의 장례식장을 찾아 취재진들에게 "좋은 기사 좀 많이 써 달라"고 부탁했던 그 어이상실의 작태처럼.. 

말과 행동이 아주 막된 사람이란 뜻에 더해, 사형을 집행할 때 죄인의 목을 베는 사람인 망나니.
후에 어찌되든간에 지금은 자신의 말만이 진리라며, 마치 죄인의 목을 치듯 절단을 내려 설쳐대는 진중권.
이 시대의 '또라이 종결자'임이 분명하다.   
부끄러운 줄 좀 알아라.

 

댓글목록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근떠라- 꿈에 준 빚을 갚으라꼬 ㅈㄹ 염병 떠는 쥐방귀 같은 소리 하는늠 아이가, 하여튼 밥맛 떨어지는늠인데- 띄우는 허재비들도 있으니 가관이라!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진중권 = 진중(한)꼴통!!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진중권같은 화상이야 세상에 많지만 진중권 띄우는 언론도 나쁜놈!

죄다 빨갱이 언론뿐이니 거참..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정말 악질적으로 생긴 화상놈입니다...

국민의4대의무님의 댓글

국민의4대의무 작성일

하지만 지금껏 해왔던 그의 주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진중권 이 사람은 제 힘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남에게 기대어야만 생활이 가능한, 불만으로 범벅이 된 기생인간(寄生人間)이 아닐까 싶다.
교수네 뭐네하며 나대기만 할 뿐, 스스로 이슈를 선점 혹은 선정해 그것에 대한  지향점을 말하고 과정을 열거하는 발전적 모습이 아닌, 언제나 타인이 흘린 반박 재료로의 부스러기만을 눈에 불켜고 주워들고는,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의 반론같지도 않은 주억댐만으로,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확인하려는 이로 보이니 말이다.
여기에 꼬롬한 사상까지 혼합되어..

------ 참으로 정확한 지적입니다-------
절대로 독자적으로 용감하게 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꼭 남의 말꼬리 물고늘어지는 스터일이죠...
백번 공감하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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