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로 바뀐 20대 안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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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블디 작성일11-02-10 19:01 조회1,74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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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북한에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며 최근의 대북강경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사회학자는 “6.25전쟁 때 싸웠던 20대 이후 가장 강력한 안보의식을
갖게 된 20대가 생겨났다”며 지금의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일보는 70년대생은 ‘햇볕애착세대’ 80년대생은 ‘도발분노세대’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30대가 10년 전 6.15공동선언으로 대표되는 남북관계의
급진전을 경험했던 세대인 반면 지금의 20대는 잇단 북한의 무력도발을 경험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라는 것이죠...
이 때문에 북한이 연평도로 날린 포탄이 정작 폭파시킨 것은 20대의 대북포용의식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20대 젊은이들의 병역의무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병무청 자료에 의하면 1월 해병대의 모집경쟁률은 4.5대 1을 기록했고, 육군의
모집지원율(4.5대 1)과 공군지원율(5.4대 1)도 모두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떻게든 편한 군대생활을 하겠다는 안이한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군 특전병인 UDT지원자가 3.2대 1로 지난해보다 높고, 해병대 수색대가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도전의식을 갖고 강한 조직에서 군 복무를 하고자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소위 잘나가는 연예인들에게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탤런트 현빈과 가수 오종혁이 해병대를 지원하는가 하면 그룹 2PM의 택연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2년전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신체검사를 다시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힌 것을 보면 이제 연예인도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팬들 앞에 설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탓일 것입니다.
아무튼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20대 젊은이들이 올바른 안보관을 갖게 된 것은 모두 북한이
저지른 대남도발 덕분이니 북한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정신적 해병, 정신적 UDT인 시스템 클럽에
정의롭고 기백 있는 많은 젊은이들의 가입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