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과 박지원.. 그들만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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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2-08 16:55 조회1,7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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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친박계의 좌장이라 불리웠지만, 한 순간에 '배신자'로 낙인찍혀 이제는 친이계 의원들보다 더욱 경원시되고 있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김대중의 양아들 역을 자처하며 그의 도우미역에 충실하다, 김의 사망 후 비록 대표라는 직책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실세로 헛기침해대고 있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이 두 사람의 영수회담 성사 문제로, 각각 청와대와 自黨으로 부터 곱지못한 시선을 받고있다.
<김무성-박지원 콤비, 영수회담 관철 '의기투합'>이란 제목의 기사를 잠시 보자.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내부 반대파의 견제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 손을 굳게 맞잡았다. 지난 연말 예산안 파동 이후 소원했던 관계가, 등원협상을 계기로 복원되려는 찰나에 영수회담 개최 문제에 걸려 각각 일격을 당한 터이다. 서로 호형호제하는 개인적 우의를 바탕으로 의회 중심 정치를 주도해온 콤비 플레이가 체면을 구긴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두 원내대표는 지난 7일 하루 의원총회 등에서 잠시 곤욕을 치르는 듯 하더니,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영수회담을 성사시키기로 함께 노력한다는 게 뭐가 잘못됐고 뭐가 월권행위인가? 원내대표가 이런 일을 안 하면 무슨 일을 하라는지 모르겠다"며, 청와대 측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청와대 측이 "왜 자기들이 마음대로 대통령 일정을 가지고 논의하느냐"는 투로 김 원내대표를 성토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동업자'인 박 원내대표에 대한 전략적 배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런 상호 존중과 이해의 바탕 위에 임시국회 개최 합의를 박지원 원내대표와 한 것이다. 어제 야당 의원총회에서 개회 시점은 안 밝혔지만, 2월국회에 참여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환영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의 화답도 이어졌다. 그 역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수회담의 준비는 손학규 대표가 '양승조 비서실장을 창구로 해 달라'는 말씀이 있어서,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우리 창구는 양승조 비서실장이 하게 될 것이고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을 원내대표가 영수회담에 대해서 마치 주도권을 행사한 것처럼 하는 것은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과정에서 불거진 손학규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왜 손 대표와 싸움 붙이려고 하느냐. 내가 대권에 생각이 있다고 하는 보도도 있더라"며 손사래를 쳤다』
결론부터 말씀드린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도 국회는 반드시 정상화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왠 뜬금없는 영수회담을 찾아대는가?
박지원 당신 참 뻔뻔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북의 연평도 포격 직후, "이명박 정부가 對北 강경정책을 써서 이 꼴이 난 것이다"란 말로 북이 아닌 정부를 비난했고, "시진핑 중국 부주석이 지난해 5월 베이징을 방문한 김대중 前대통령에게,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거짓 주장으로 대통령을 엿먹였던 당신의 입에서, 어찌 영수회담이란 말이 나올 수 있단 말이냐?
북한바라기인 당신이 주억댔던, 연평도 폭격을 받게 한 실질적인 원인 제공자요,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인 이 대통령을 왜 만나려 안달인가?
뭐 '불리하면 협상하라'란 빨치산 전술이 있긴 하더만.
욕먹을 각오하고 속에 있는 말 한번 해볼까?
영수회담(領袖會談)이라..
솔직히 민주당 당신들의 영(領)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일이 아닌가?
당신들이 김정일을 만나는게 그게 바로 영수회담이야.
당신들 마음 속의 우두머리와 말이다.
그리고 김무성 원내대표.
박지원과 '콤비' '의기투합' '동업자'로 불리는 걸 어찌 생각하나?
나 같으면 아니 상식을 가진 정상인이라면, 박지원이란 者와 연관해 이리 불림에 고소라도 하겠구만.
당신의 이런 영수회담 언급과 강조해댐은 비록 월권은 아니라 하더라도, 저따위 것들과 대화 혹은 협상으로 뭔가 얻을 수 있으리란 생각은 망상이라는 게야.
이럴 시간있으면, 차라리 친이와 친박의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마련함이 백배는 영양가있는 일이겠다.
일 푼의 희망도 없는 자들과 노닥거리는 자리제공보다는, 당의 화합을 시도 혹은 주도하는게 김무성 당신이 할 일이란 말이지.
대한민국 집권당과 제 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자리..
요즘은 가위 바위 보로 뽑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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