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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박근혜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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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학 작성일11-02-07 12:11 조회1,809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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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박근혜를 기다린다



우리 호남인 중에는 박근혜 대표를 볼 때마다 아득한 향수에 젖어보시는 분들이 많다. 모친 육영수 여사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아 모친께서 평소 하시던 일, 고아원을 가든가 누에치는 일을 돕는 일 등, 때로는 부친 박정희 대통령 뒤에서 이 나라 저 나라를 순행하던 어린 아가씨를 기억해 보면서 눈물짓는 분들이 많다.


특히 요즘 들어 정권의 미숙한 정치행위를 접하거나, 우리 사회에 정체모를 좌익들이 날뛰는 것을 경험해 본 분들은 TV에 박대표가 보일 때마다 가까이 다가가 육영수 여사를 찾아보시곤 하는 것이었다.


“어무니(육영수 여사)하고 많이도 닮았네.”

나이가 칠순에 이른 분들은 “저 어린 것이 아버님 뒤를 잇겠다고 저 고생을 하는구나.” 하는 것이었다.


호남이 오늘날 민주당 일색으로 변한 것은 과거 영남정권의 핍박에 의해 발생한 부자연스러운 반발적 관습이라 보면 된다. 정치인들의 정치목적적인 사고(思考)에 의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정치인들과 좌익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지역감정의 피해자다.’ 또는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2등 국민 취급당하며 산다.’는 저개발 현상에 대한 증거를 들이대며 단결을 원했고, 그 단결은 민주당으로 뭉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세월이 벌써 20년이다.


지금 호남에서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가 경험하는 철벽같은 반(反) 한나라당 정서는 순전히 과거의 업보(業報)일 것이다. 그 업보는 너무도 깊어서 사람들은 호남을 설득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박근혜 대표는 다르다. 아무리 반(反) 한나라당 정서를 지닌 분도 박근혜 대표를 보면 적의(敵意)를 접는다.

“ 어쩜 어무니하고 그렇게도 닮았을까.”

그 분들은 육영수 여사님의 인자한 모습을 박대표를 통해서 기억해내는 것이었다.


우리는 지난 대선 때, 이회창과 그 주변 인물들이 호남과 호남인에 대해 적개심을 감추지 않고 내보인 일을 잊지 않고 있다. 대선 전략(戰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초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이었다. 호남인을 전부 적으로 버리고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이었을까. 패배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표를 바라보는 호남인의 감정은 사뭇 다르다. 대개가 호의(好意)를 갖고 바라보는 것이었다.

“부친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새마을 노래를 보급하던 분이었지.”


애틋한 추억과 더불어 고운 얼굴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는 것이었다. 박근혜 대표를 보면 편안해진다는 것.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인자함이 넘치는 이미지는 추억 속의 육영수 여사 그대로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박근혜 대표는 우리 호남인들을 오랜 지역감정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라도 사람들은 호남당의 포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찍고 싶은 사람을 찍고자 한다. 박근혜 대표는 바로 그런 일을 해줄 분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박대표는 호남인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우(愚)를 범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를 오랜 지역감정과 정체모를 좌익들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리라 믿는다. 호감(好感)을 품은 많은 호남 분들이 박대표를 지지할 명분을 주리라 믿는다.


짧은 인생 속에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으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강한 여인. 그러나 맑고 순수한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정열을 길러온 여인. 부친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애를 이어받고자 거친 역사의 들판으로 나온 여인.


모친 육영수 여사를 기억나게 하는 그 하얀 얼굴을, 우리 호남에 살고 있는 자유민주를 수호하고자 하는 애국 세력들이 나서서 맞이할 것이다



정재학

(WPS국제방송 편집위원,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데일리안 편집위원, ptimes논설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댓글목록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설날 여수에 사는 친척 한분이 전라도에도 근혜바람이 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했다. 아무리 전라도를 싫어하고 개인적으로는 거리를 두고 있다손 치더라도 이게 사실이라면 전라도를 포함한 전국적인 지지를 받은 인물은 이승만 초기외는 근혜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또한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의 신호탄이라 할 것이다. 본인은 정치는 잘 모르나 아마도 이번이 근혜에겐 마지막이요 최고의 기회라 할 수 있으니 어떠한 형태든지 반드시 출마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입은 무겁고 가슴은 얼음같으며 걸음은 자이언트처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이팝나무님의 댓글

이팝나무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박 대통령의 첫 대선에서도 호남의 지지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그간의 배신감의 전의현상이라고 할까?-솥두껑~자라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자고 안 하겠습니까! 국가적 운명도 있을끼고!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김대중이가 아무리 북에 돈을 퍼주어도 핵은 버리지 않듯
박근혜가 아무리 호남에 마음을 퍼주어도 98%는 버리지 않죠.

케리님의 댓글

케리 작성일

소설을 쓰시나?
그들의 고립은 그들스스로 만든것이지 무슨핍박이란 말인지...
누가 차별을 했단말인가?95%결과가 어쩔수없는 핍박면하고자했던 자구책이었으며 뭇지마식의 정당한 뭉치기라는건가?정재학님의 글을 공감하며 보아왔는데 이건아닌것 같네요.

검은바다님의 댓글

검은바다 작성일

우파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호남을 잡아야 합니다.

종북/좌파와 전 호남도민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그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전략이 우파 진영에서 나올 수 있으면
합니다.

그 역활을 박근혜가 하든 누가 하든지.

이팝나무님의 댓글

이팝나무 댓글의 댓글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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