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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선장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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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써글 작성일11-02-07 18:08 조회2,00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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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우리 UDT대원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 1발이 나왔다는 기사가 줄을 지으며

온오프라인이 시끌시끌하다.


물론 나 역시도 기사를 접하고 썩 유쾌할 수만은 없었지만

한순간에 마치 해군이 석해균 선장에게 고의로 총탄을 가격한

것 마냥 여론이 군을 호도하고 있는 것은 더욱 유쾌할 수 없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아덴만 여명 진압 작전은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에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미 석해균 선장은

해적들의 총탄에 쓰러져 있던 상황이었다. 그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우리 UDT 대원들은 필사적으로 석해균 선장을

비롯해 우리 선원들을 구출하는데 매진했고,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 UDT대원의 총알이 석해균 선장에게 날아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는 작전 중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렇게 군이 매 맞을 만큼의 큰 일이 아니다.


정말이지 정부와 군에 관한 일이라면 모두 베베 꼬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꽈배기 종자들일지라도 제발 뭐가 옳고 그른지 생각은

좀 하고 움직여도 움직여야 하는데 밑도 끝도 없이 덤벼대기만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아무리 꽈베기 종자들일지라도 더 이상 사실을 부풀려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UDT대원들의 공로를 퇴색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같은 국민으로서 당시 작전 상황 속 UDT 대원들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쯤 생각해 본다면 그 누구도 이번 사건을 두고

부정적으로만 말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 된다.


댓글목록

김정균님의 댓글

김정균 작성일

우간다 엔테베 작전 때 이스라엘 특공대의 탄야후 수상 형이 죽었고
이스라엘 특공대가 쏜 총에 인질이 숨지기도 했다.
그런데도 석선장을 우리 대원들이 쐈다고 나쁜 여론을 조성하면
그런 놈들은 천하제일저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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