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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균형론' 주장자는 좌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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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02-06 02:29 조회1,78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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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 '좌우 균형론'은 있을수 없다.

                                       -좌파의 언어 왜곡 문제-

                                              피터 박사(미주 감대 초빙교수

' ', 같은 말일지라도 , 그 사회나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사상, 사회 생활과 연결되어, 오랫동안 사용되어 오면서 전혀 뜻이 다르거나, 혹은 그나라 사람들만 이해하는 특별한 개념으로 정착되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예를 들면, 한국 사람들이 즐겨 쓰는 파이팅이란말이 있다.

                                                                                                                                흔히 응원, 격려,의 말로,‘힘내자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파이팅이란 단어는 영어의‘fighting’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fighting’의 본래 의미는 전혀 그런것이 아니다. 명사나 형용사,  모두 싸움, 전투 뜻인데, 조폭들이 패싸움하러 나가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격려, 응원으로는 사용되어질수 없는 단어이다.  미국인들이 보면 수능시험 보러가는 딸에게 부모가 주먹을 불끈 쥐며파이팅하고 소리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겠지만, 한국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쓰여지고 있다.

 

좌파, 우파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이다. 본디좌파라는 말에 공산당이라거나 '빨갱이라는 의미는 없었다. 이 좌,라는 말이 처음 어디서 정치적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가?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 세력들이 제헌 의회를 구성할 때, 진보적이고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대표들이 좌측에 자리를 하고, 온건한 보수파들이 우측에 좌석을 잡은것에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좌파, 좌익'이라하면 ’진보적, 개혁적' 의미보다, 친북, 반미’ 더 나아가 공산주의자,‘빨갱이혹은 그에 동조하는자로 보는 경향이 있어 왔다.   반대로 ‘우파, 우익’은 '보수적’ 전통적’인것보다, ’반공, 반북, 친미적 성향 혹은 '대한미국 애국세력'을 의하는 단어로 쓰여 왔다.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의 ', 우 의 개념은 어떤가?  한국인들의 관점이나 과거 냉전 시대의 이해와는 좀 다르다이념적인 좌 우의 개념이 아니라 실용적인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이슈’(issue)에 대한 관점이나 주장에따라 구분이 된다즉 대체적으로, 빈곤층에 대한 정부 지원 문제, 의료 보험 혜택의 확대 문제, 교육에 대한 정부의 간섭,혹은 자율 경쟁, 시장 경제에서 정부 규제의 강화 혹은 자율, 부유층에게 더 많은 세금 혹은 세금 감면, 낙태 문제, 동성 결혼 문제,총기 휴대 문제, 작은 정부 혹은 연방 정부의 권한 확대, 이민 정책 등 기타 여러 가지 정책 혹은 이슈에서, 그 주장이 다르거나 확연히 상반되는 것으로, '좌, 우’가 구분된다.


미국 사회에서, '오른쪽’에 서있는 대표적 계층은 과거의 '굴뚝 산업 층', 기독교 보수 층, 미국 총기협회, 백인 우월 주의자, 지역적으로 중남부 주민 등이다.   블루 컬러 층, 자유주의자, 노동조합, 대학교수, 지식인언론인(물론 전부는 아니다.), 민권 운동가 등은 대체로 ‘왼쪽’의 대표적 계층이다.    정당으로써는민주당 정책이 대체로  좌파적이고, 공화당은 우파적 정당이라고 할수 있다우파진영의 대표적 ‘싱크 탱크’는‘헤리티지 재단’ 이라 할수 있는데, 왼편쪽에는 ‘브루킹스 연구소’와  현재 오바마 캠프에 연결되어 있는 미국 진보 쎈터, (The Center for American Progress)가 있다.  현재 미국 사회에서 좌파 = 공산주의자라는 개념은 없다.

 

그런데, 미국의 역사를 보면, 이 ‘좌, 우파’적 경향이 어떤‘주기’를 가지고 바뀌면서  반복되어 온것을 볼수 있다즉 우파가 정권을 잡고, 그래서 사회가‘오른쪽’방향으로 가다가 어느 정점에 왔다 하면 그 반동으로 반드시 좌파 정권이 집권하여 '좌향 좌’를 하게 되고, 또 그래서 사회가 왼쪽으로 너무 간것 같으면, 또 그 반동으로  다시 '우향 우로 바뀌게 된다.    이와같이 사회적 ‘좌 우’ 경향의‘change' 가 반복되면서 미국 사회는 ', ' 에 균형을 유지해오며 또 그래서 사회가 성장 발전해 왔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좌파, 우파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다른 한국에서, 일부 학자나 지식인중 이른바 '좌 우 의 균형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더러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학적으로  무식해서는 아닐것이고, 대체로 좌파적 시각을 가졌기때문일것이다.  첨예한 한국적 '좌 우'의 개념으로 '남 북' 이 적대적 관계에 대치하고 있는 '준 전시' 상황인 대한민국에서 '좌'를 포용한다거나 '좌우 균형론'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북한이나, 한국의 '종북 좌파' 세력은 계속해서 '언어 왜곡' 내지 특정 단어의 의미를 변조해서 사용해 왔다.  지 만원 박사께서 '주체사상, 민주화, 진보라는 단어들은, 좌파들에게는 동의어로 사용되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한것은 맞는 말이다.  그들은 또 영어의 'people'에 해당되는 단어를 북에서는 '인민', 남에서는 '민중'이란 단어로 쓰고 있는데 그 의미도 역시 본래의 'people'의뜻에서 먼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민중'이란 '정치적으로 탄압받고,경제적으로 착취당하며,사회적으로 힘이없는 소외된자'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북이나 남의 '좌파'들은 '평화 통일'이란 말을 유난히 많이 쓰고 강조한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평화'란 곧 '적화'를 의미하며, 따라서 '평화 통일'이란 '적화 통일'을 말하는것이다.  그러므로 '애국 세력'은 '평화통일'이란 말 대신 '자유 민주 통일' 혹은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이미 지 만원 박사께서 많은 예를 들었지만, 좌파들의 이런 '언어 왜곡' 사례를 들자면 끝이 없을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와같은  '북' 이나 '종북 좌익'들의 교묘한  언어 '왜곡 (twisting) 놀음'에 현혹되어서는 안될것이며, 관계 정부 당국은 '애국 시민'들이 적절하게 '올바른' 용어들을 통일되게 사용할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우파땅에 들어와 좌우균등론을 주장하는 자는 좌파임이 틀림없고
좌파땅에 들어가 좌우균등론을 주장하는 자는 우파임이 틀림없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달마님 말씀에 추천 만빵!!!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공감합니다.........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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