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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智將)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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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털도사 작성일11-02-06 23:09 조회1,84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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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는 3가지 종류가 있다고들 하죠
지장(智將), 덕장(德將), 용장(勇將)

이 중에서 지만원 박사님의 지장으로서의 덕목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월남전
월남전에 포병장교로 참전을 하셨습니다.
(물론 주월사령부에 근무하신 적도 있습니다.)

베트콩의 이동 경로를 시간대별로 상황판에 정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하나하나의 데이터는 별 의미가 없겠지만
그 데이터가 모이니까 중요한 정보가 된 거죠
시간대별 베트콩의 이동경로를 취합하니 베트콩의 이동경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본 이동경로를 통해 베트콩의 현재 위치를 망원경도 없이 알 수 있었고
그 위치에다가 포를 날렸습니다.

추후 베트콩 포로에게 노획한 문서에서는
'한국군의 포에는 눈이 달렸다.' 라는 이야기까지 적혔습니다.

살상 여부를 떠나서
포사격 이라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적에게 큰 위압감을 주는데
자신의 이동경로를 귀신같이 알아서 그 자리에
정확히 포를 날려대니 베트콩들이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그리고 베트콩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파악이 불가능하자
지도에 2km 단위로 구획을 그어서 바둑판 모양을로 하여 꼭지점에다가
포를 날렸습니다.
1km의 먼 거리에 있어도 소리가 도달 속도를 감안하면 1km가
매우 위헙이 된다는 것에 착안하여
2km 단위의 구획에 포를 날리고
다음 날에는 바둑판 구획을 조금 이동하여 다시 날리고
어느 날은 하루에 여러번
어느 날은 쉬고

그러다보니 베트콩들은 두려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번은 체격 조건이 매우 우수한 선배 장교와 함께 작전을 나간 경험이 있습니다.
공수특전단 교육을 받았다는 대위는 자신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였지만
베트콩의 소굴에 들어오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위치도 설명하지 않고 무조건 구해 주십시오 라고 했다가 연대장이 화만 냈습니다.
하지만 지장 지만원 장교 께서는 수화기를 살짝 가로막고
'지소위 입니다. 좌표 어디에서 저희 중대는 월맹군에게 포위되었습니다. 
6개 지점을 불러드릴테니 거기에 포병사격을 해 주시고,
곧이어 무장헬기를 보내 무차별 사격을 가해 주십시오.'
라고 침착하게 보고하였습니다.  

공수보대 출신임을 자랑하지만 적의 소굴에 들어오자
이성을 잃고 제대로 된 보고조차 못하는 대위
직의 소굴이지만 침착하게 지도를 보며 좌표 어디어디에 사격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작은 체격의 소위
지휘관은 과연 누구를 신뢰하겠습니까?
하급자는 누구를 신뢰하겠습니까?

다음은 더욱 놀랍습니다.
겨우 소굴에서 빠져나온 이후
'우리가 여기에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우리 가까이 포를쏘면 귿르은 우리가 여기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라고 하여 주변에 포사격을 요청했습니다.
물론 직접 포탄을 맞을 수 없는 거리죠

그 외에도 상명하복의 군대 문화에서
자유로운 분임토의를 이끌어 낸 경험도 있습니다.
내무반의 설계, 사격을 잘하기 위한 방법 등등

일단 월남전에서의 지장으로서의 면모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미국에서 시스템공학 박사를 취득한 사례
국방과학연구소에서의 사례
등은 지혜로운 군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지만
일단은 이번에는 적지 않겠습니다.

전쟁은 용맹하기만 하다고 해서 이기지 않습니다
물론 적의 총알이 무서워 숨는다면 아무리 지혜가 많아도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보병이나 과거의 기마병의 경우에는

하지만 단순 무식한 용감함 보다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전쟁에서는 성질 급하게 덤벼드는 놈이 집니다.

임진왜란을 보십시오
당시 변방의 여진족들을 때려잡던 신립 이라는 용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립은 적의 화살이나 칼 따위를 무서워하지 않고
말을 타고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적진으로 뛰어드는
용맹함은 있었으나 지혜가 부족하고 성질이 포악해서
군인들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류성룡이 조총에 대하여 주의를 주자
"조총이 다 맞기나 한답니까?" 라며 비웃고
문경새제를 방어하자는 주변의 조언을 무시하고
탄금대에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물론 본인은 용감하여 말을 타고 조총이 작렬하는 왜군의 진지로
뛰어들어가서 왜군의 목을 베었습니다.
하지만 무식하게 탄금대를 고집한 결과
조선의 정예병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에 국왕 선조는 (저는 선조를 이완용에 비유합니다.)
피난을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계산하고 물길을 파악한 이순신은
왜군의 남해통과를 막아서 조선을 지켜내어
사후에도 한민족의 영웅이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지혜 입니다.

그리하여 지만원 박사님이
얼마나 훌륭한 지장인가를 요약정리 해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선조'는 '이 완용'보다도 후워~얼씬! !! 엄청나게 백성들에게 죄를 범! !! 도무지 용서 받지 못할! ,,. ///

↘ 이런 말을 하면 이곳에 누가될 것이겠지만은도요; 할 말은 해야만 합니다! ,,. ↙

'이 완용'은 부패.부정.무능한 날강도.불한당 통치권롬들에게서 권한을 모조리 박탈하여 제3자 외국인에게 그 권한을 넘김으로써, 백성들의 고통을 벗게해 주오신 분입니다. 자기 개인은 '만고 역적'이라는 칭호들을 것을 감수하면서까지도요! ,,.

만약 지금 북괴 내부에서 백성들이 겪는 고통.참상을 종지부 찍고, 그치게하려고 북한 軍部에서 쿠테타를 일으켜 남한에게 정권을 인계했다 할 때! ,,. 북한 백성들이 그 북한 軍部 쿠테타 세력을 매도할 것인가요? 또, 그게 옳으냐? ?? ??? ,,. 좀 생각해야만 할 터! ,,.

그리고요 ↘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그리고요! 제9사단 백마부대에서 '池 萬元' 대위님께오서, 105 mm HOW 곡사포 포병 중대장을 하실 때, 적정을 지도에 꼼꼼히 표정하여, 일종의 통계적인 제원을 수집.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베트콩들이 그토록이나도 不時에, 시도 때도 없이, 아군 105 mm HOW 중대 기지로 쏘아대던 박격포탄 때문에, 전전 긍긍하던 중대원들에게, 다시는 그런 사례가 없도록 조치한 것은 참으로 칭찬해 마땅! ,,. ///

아마도, 고 베트콩롬들 모조리 砲殺(포살)되었을 겁니다! 물론 베트콩놈들이 쏘아댔던 迫擊砲{mortar}도 完破(완파)되어 정비.재생 불가한 폐품이되면서 痕跡(흔적)도 없어졌겠고! ,,.
그러니, 두번 다시, 시도 때도 없이 날라오던 박격포탄 락하 사례가 뚜우~욱 끊어졌음이죠 ,,. ///

요 부분은 정말 질투가 날 정도로 후련한 대목이었읍니다. 포병 탄약은 美軍 병기 탄약 보급소{ASP}로부터 제한 보급받기에{ASR}, 우에서 통제받는 건데도, 책임지고 사격케 하셨던 점은 정말 훌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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