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 자제의 전방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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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민통일 작성일10-12-22 21:29 조회1,816회 댓글1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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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정몽준이란 사람을 그리 높게 평가해오지 않았다.
노무현같은 자와 함부로 합작을 도모하다가 판을 깨는 소란을 떨어서 정치적으로 우익의 몰락을 가져온 일부터 시작해서 그의 정치적 행보란 것이 알맹이도 없고 국민을 설득할 만한 카리스마있는 정치인의 자질도 보이지 않고 해서 잘해봐야 제2의 이명박정도의 무능한 기회주의자로만 생각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 정몽준에 대한 분석이나 비평 자체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번에 그가 참신하며 매우 좋은, 그리고 매우 중요한 발언 한가지를 했다는 것이다.
즉, 정몽준은 이번에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 발언에서, 국민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생각을 하려면 사회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사회 지도층 자제의 병역 의무를 엄격히 관리하고, "(사회 지도층 자제가) 전방에서 복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만약 정몽준의 말대로 시행된다면 이것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참으로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왜 그 말이 그렇게 좋은 의견인지를 한번 하나하나 깊이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부족한 점이다.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깊이 뿌리내린 선진국들에서의 공통점은 모두 그 정치 경제적 지도층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충만해있다는 데에 있다.
영국이 치른 모든 전쟁에서 전선에 가장 앞장선 사람들은 왕자, 귀족등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등 명문대출신이다. 2차대전에서도 영국 명문대 출신의 1/3이 전사했고 귀족의 20%가 전사하는 등 노동자나 농민의 전사율보다 몇배나 높았다고 한다.
하다못해 상대방 독일 진영에서도 독일역사상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귀족 가문의 자제들 다수가 독일군 장교로서 조국 독일의 부름에 따라 전쟁에 참여한 것을 우리는 많은 소설과 영화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 민주주의의 실질적인 보루인 미국의 예를 들어도 마찬가지다.
척추에서 창자에 이르기까지 성한데가 없을 정도로 몸상태가 엉망이었던 하버드대 법과대학원생은 장교후보생시험에 줄기차게 지원했어도 번번이 탈락하자 명망가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자기 병을 속이고 해군에 자원입대하여 2차대전 남태평양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공적을 세웠으며 그 이름은 존 F 케네디였다. (케네디의 군대관계나 또는 대통령으로서 위기 대처에 대한 그런 이력은 한국의 이명박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라고 생각된다.)
극도의 근시로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았던 트루먼은 징병검사에 대비하여 일부러 시력검사표를 달달외워서 군에 입대하였으며 1차 세계대전당시 포병대위로서 프랑스전선에서 맹활약을 하였다.
가까운 예로 포클랜드전쟁에서의 앤드류왕자와 이라크전쟁에서 해리왕자 등 영국의 왕자들이 공군 조종사로서 위험한 전투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공적을 세운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또한 전쟁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서양의 부자들은 사회에 대한 부의 환원과 봉사정신이 매우 뚜렷하며, 가까운 예로 빌게이츠와 워런버핏이 상속세 폐지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며 다른 부자들을 설득하여 재산의 절반이상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은 최근의 경제계의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쟁시의 참여나 평화시의 경제적 봉사등에서 서양의 지도층들은 앞장서서 모범을 보인다는 것을 일종의 의무 내지는 지도층의 명예로 여기는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 부럽기만 하다.
그렇다면 왜 서양에는 있는 그런 좋은 전통이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일까?
서양의 귀족 역사는 기사도에 그 뿌리를 둘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대나 중세시대부터 내려온 봉건주의 정신에서 뿌리내린 기사도정신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정신의 근원인 기사도 정신은 귀족 스스로 앞장서서 약자를 지키고 국가를 보호하며 신을 섬기는 전통에서 비롯된다 하겠다.
그러나 한국의 귀족 역사는 이조시대에 와서는 무신들의 강직한 기사도와 거리가 먼 문신들의 교활한 혓바닥 싸움에 의한 음해와 세력다툼같은 이전투구로 점철되어 왔으며 모델이라봐야 고작 중국의 교활하고 더러운 역사에 지나지 않는 것이므로, 노블리스 오블리제같은 고귀한 전통이 생겨날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과거에는 미흡했으나, 전통이란 것은 오늘 우리가 처음 만들수도 있는 것이다.
변두리의 가난하고 약한 소국에 지나지 않던 우리나라를 우리 역사상 가장 강한 지금의 나라로 탈바꿈 시킨 장본인으로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영웅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박정희의 정신이란 것은 우리 민족이 과거부터 여태까지 가져왔던 '뭘 해도 안된다'는 자조적인 정신을 버리고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새역사를 창조하자는 것, 즉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자는 것 아니겠는가?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한국식 노블리스 오블리제정신의 전통의 창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며, 그 첫걸음으로서 이번의 정몽준의원이 제안한 지도층자제의 전방입소방안은 매우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에 지도층자제의 전방입소 전통이 현실적으로 실현되면 생겨나는 장점이 무엇일지를 생각해보자.
1. 먼저 군대의 사기가 높아진다.
여태까지 힘없고 빽없는 사람만이 가는 곳으로 여겨졌던 최전방부대에 주로 지도층 자제들이 가게 되면, 모든 한국군대의 사기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된다.
서로 경쟁심리까지 생겨서 국방의무 이행을 명예로 생각하는 전통이 생겨날 것이며, 병역의무를 정당하게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은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선진국식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최전방부대에 근무했었다는 경력이 가문의 힘이 강하다는 표식으로 여겨질 것이며, 그런 사람만이 공직자 자격이 있다는 전통이 생겨나게 되면, 미래의 공직 진출을 위해서 현지도층에서는 연줄과 빽을 써서라도 자기 자제를 전방부대나 해병대에 입소시키는 것을 자랑겸 가문의 목표로 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런 것이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의 정착인 것이다.
2. 국민의 안보의식이 달라진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국가를 위한 병역임무중에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들을 우리처럼 겉으로만 위로해주는 것이 아니라, 온 사회 커뮤니티가 진심으로 존경하며 예우를 아끼지 않는다.
경축일이나 마을잔치, 또는 경조사등에서도 퇴역군인들이 군복을 입고 훈장을 달고 행진하거나 그것을 명예로 삼고 그것을 대우해주는 정신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국가안보라는 것은 저절로 지켜지게 된다.
그런 분위기에서는 한국의 야당이나 종북단체들처럼 직접 이적행위를 하거나, 적을 찬양하거나, 적에게 굴종하여 평화를 구걸하자는 목소리는 그야말로 겁장이 노예의 비겁한 행태라고 침뱉어질 것이다.
혹시라도 군복무중 부상을 입고 목발을 짚고 마을에 오더라도 그 상처를 보고 그 누구도 병신이라고 놀리고 천대하기는 커녕 국가와 사회 즉 마을사람 자신들을 지키려다 야수에 당한 명예의 상처로서 인식하고 감사하고 존경하며 향후 여생을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봉사의 마음이 쇄도하게 된다.
막말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도와 싸우다 팔이 잘려나간 가장이나 아들을 보고 그 누가 병신이라고 놀리겠는가?
만약 집안도 번듯하고 잘생기고 똑똑한 지도층 자제들이 그런 부상을 입고 돌아오게 되면 온 나라에서 마치 부상당한 아이돌 가수를 대하듯이 그 용사를 진정으로 자기의 가족과 친구나 다름없이 존중해주는 풍토가 저절로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나라야말로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한 나라이며, 그런 나라에서는 더이상 안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된다.
3. 군대의 열악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그나마 좀 나아졌다고들 하지만, 지금도 군부대를 가보면 생활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방에서는 차량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아서 일일이 물품을 직접 등에 지고 들어서 나르는 곳도 수두룩하다.
게다가 온돌식 문화체질이라고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병막사에서는 긴 침상 하나에 머리를 일렬로 모으고 빽빽하게 모여서 잠을 자고 있으며, 냉온수 냉온방 등 기타 일상생활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아무리 온돌식 전통이라 하더라도 호텔식으로 2층 침대를 놓고 병사들더러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으면 말할 것도 없이 온돌식 평상보다 2층 침대를 택할 것이다. 특히 신세대 병사들은 더욱더 그런 것이다.
더구나 여럿이 한데 눕는 온돌식 침상은 최근에 문제시되고 있는 뒷골목악성 문화인 동성애를 부추길 우려까지 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동성애자들이 선임이랍시고 함부로 후임을 성추행하는 일이 빈번한 군대에는 대한민국의 그 어느 부모들도 군대에 보내기를 꺼릴 것이다.
만약 지도층 자제들이 전방부대에 입소하게 되면 그 부모들인 지도층들의 강한 발언권으로 군대에서의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성추행이나 인권유린 등의 비인간적인 구습이 일거에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건강해진 군대에서는 사기가 높아지게 되고 애국심이 고양될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4. 국민 총화와 화합이 이루어진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돈있고 힘있는 자들은 힘든 일을 안하고 국가 유사시에는 외국으로 도망갈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데에 있다.
이런 식으로 불만이 생기게 되면 가진 자에 대한 불만으로 번지게 마련이다.
그 틈을 파고들어 세상을 뒤집어엎자는 좌익사상이 번지게 되고, 그 좌익사상의 파급에 편승하여 친북 종북 이적 사상까지 스며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국민 정신면에 있어서 지금의 친북 좌익적 오염정도는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실정이지만, 돈밖에는 아무런 철학도 없고 생각도 해본 일이 없는 무식하고 무능한 이명박 중도 기회주의정권은 그런 심각한 문제점들에 대한 국가적 대응 해결책을 마련하기는 커녕 그저 자기 임기내에 아무 큰 문제가 터지지않고 조용히 세월만 지나기를 바라고 있는 천수답형 무대책 무능정권인 것이다.
국민들 사이에 지금 벌어진 국민의식 분열상황의 심각성은 유사이래 최악이며, 하루빨리 이를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않고 이대로 방치하다보면 그 균열이 봉합되기는 커녕 더더욱 벌어져서 언젠가는 내전적 상황으로 번지게 될 수가 있다. 지금도 그 내전적 염증이 사회각계에 퍼져서 국가 운영의 최적인 방침을 취하는데에 사사건건 제동이 걸리고 따라서 국가 발전의 뒷다리를 붙잡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좌우익투쟁과 반북종북투쟁은 그 얼마나 심각한가? 제대로 된 나라중에 그런 나라가 있는가?
또한 그런 좌우익투쟁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나는 산업현장의 분규때문에 우리나라의 이미지 손상이 얼마나 심각하며 또 그 이미지 손상에 의한 한국제품의 가격하락에 의한 경제적 손실과 그로 인한 국가발전의 손실은 또 얼마나 큰 지를 생각해보라.
이번에도 우리나라 국회의 폭력장면을 찍은 사진이 월스트리트저널의 올해의 사진으로 뽑혔다고 한다.한국의 이미지를 높여도 시원치않은 마당에 이 얼마나 창피한 노릇이며, 그런 엉터리같은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 과연 얼마나 제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는 전적으로 그 사태를 보고도 아무 벌칙도 가하지 않는 국회의장의 무능과 비겁함이 그 주요 원인이다.
막말로 국회의장 하나라도 제 목숨과 자리를 걸고 정의의 확립과 국회의 존엄을 세우기 위하여 폭력사태의 주범인 의원들을 모두 제명해버리는 등 가담자를 모두 중벌에 처하면 그런 사태가 반복될 이유가 없으나, 지금의 국회의장들은 십여년 이상 모두 복지부동한 자들뿐으로써 하나같이 그저 아무 큰 일도 안벌이고 자기 임기만 무사히 보내기를 바라는, 글자 그대로 현실 정치에는 아예 눈가리고 귀막고 입다물며 현실을 회피하려고만 드는 비겁한 원숭이가 되기를 자초하는 이명박류의 최하류급 고용인들인 것이다.
남다른 학습여건과 그로 인한 직업선택여건이 좋아서 다음번에 우리 국가를 책임질 지도층이 될 가능성이 남보다 많은 지도층 자제들이 만약 그처럼 최전방에서 근무함으로써, 재물보다는 명예를 소중히 하는 마음을 다지며, 스스로의 손과 몸으로 국가와 자유를 지키는 기사도적인 무인의 용기와 덕목을 기름으로써, 위험앞에서 약자를 지키고 지도자로서 국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른다면, 우리 사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은 바로 군대에서 길러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5. 전방에 근무하는 당사자들은 자기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단체생활로 인하여 동료의 안전과 자유의 소중함, 그 자유를 얻기 위해서 스스로 흘려야 하는 땀과 피의 중요성, 자유를 보장해주는 울타리인 국가와 그 국가 내에서의 국민의 협동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이기심을 버리고 함께 번영하는 것을 소중한 덕목으로 여기는 현대판 기사(knight)가 될 수 있으며, 그런 기사도 문화가 정착된 지도층 자제가 지도자가 되는 시대에서의 한국의 앞날은 훨씬 밝아질 것이다.
또한 군대에 가기 싫어서 일부러 도망다니거나, 꾀병을 부리거나 하는 짓이 얼마나 더럽고 추한 것인가에 대해 국민적 공감이 생겨날 것이며, 자연히 지도층의 병역기피가 없어지고, 솔선수범하는 지도층을 보고는 일반인들은 존경심이 생길 것이다.
이처럼 솔선수범하여 국가와 안보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한 지도층들은 자연히 병역기피 뿐만 아니라, 탈세나 교육상 거주지조작등의 각종 범죄도 죄악시하며 그런 자들을 천시하는 맑은 풍조가 퍼지기 시작할 것이므로 개인적으로도 보다 깨끗하고 명예롭고 죽음앞에 떳떳한 뜻깊은 인생을 설계하는 인생의 첫 관문이 될 것이다.
이런 인생들은 용기와 덕을 갖추게 되어, 맹목적인 생명구걸을 위한 노예화를 반대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기사(knight)가 될 것이다.
연평도에서 최근에 있었던 우리 군의 사격훈련을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자들은 만약 그러다가 혹시 북한의 반격으로 국민이 죽게 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식으로 반대한다.
기분좋은 축제에 참여하다가 군중이 몰려서 압사하는 수도 있으며, 잔치에 참가하여 춤추다가 급사하는 수도 있다.
돈도 없고 물자도 없는 북한은 전면전을 할 능력이 없다.
지금은 625때처럼 남한은 소총도 제대로 없는데 북한은 소련과 중공으로부터 쌩쌩한 신 무기들을 대량 얻어가진 상황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것이다.
피를 흘리는 것이 무서우니 무조건 전쟁은 없어야 하며 북한에 돈을 줘서라도 평화를 갈구하자는 것이 종북좌익들의 주장인데, 불량배에게 돈을 주어가며 평화를 구하는 자는 절대로 그 불량배의 마수를 벗어나서 진정한 평화를 맛보지 못한다.
그러다가 만약 불량배가 돈이 더 필요하게 되면 그 평화유지금(?)은 불량배 마음대로 수십 수백배 증가해도 더이상 불평도 못하게 된다. 노예가 별다른 것이 아니고 그런게 바로 노예다.
이제는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해도 단지 제한적이고 한시적인 국지전에 불과하며, 만약 우리가 그 즉시 대대적으로 반격하면 북한정권은 단 며칠 내에 썩은 허수아비처럼 무너져서 멸망할 것이다.
그처럼 만약 몇 발의 북한의 포격도발에 의해 몇명이 죽거나 다치더라도 북한정권을 멸망시켜 자유 통일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그 북한의 포격을 통일 축제의 불꽃놀이로 생각할 것이다.
비록 악마를 물리치는 대규모 축제에서 불꽃놀이의 불꽃에 몇 명이 타죽거나 압사하더라도, 나는 그 불꽃놀이 자체를 비난하거나 거부하거나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만약 그 불꽃에 내가 타 죽게되더라도 그 불꽃놀이로 인해 통일이 되고 내 자손과 동포들이 악마의 압제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나는 그 불꽃놀이 불꽃에 맞아 죽는 것을 영광이요 기쁨으로 생각할 것이며 이는 자신의 몸을 던져 공양하는 불교의 정신이며 기독교의 희생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고작 수십년간의 일신의 이기심보다 더 크나큰 수만년 수십억년의 영생의 기쁨과 그 내내 자랑스러운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영국등 서구의 귀족들이 전쟁터에 몸을 던져 앞장서면서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는 기사도정신의 근원도 바로 그런 마음과 하나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북괴의 남한노예들이 주장하는 더럽고 냄새나며 추한 굴종적 가짜평화를 거부한다.
진정한 자유인으로서, 그리고 동료의 생명을 내가 내 손으로 대신 지켜줌으로써 나와 동료 모두가 더 확실하고 강한 평화와 안전을 얻고 그 행복을 우리 모두 영원히 누리기 위해 더이상 몸을 사리고 악마와 불한당들의 공격에 용감하게 맞대응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비겁함을 떠안지 않으려 한다.
그런 고귀한 자유의 정신이 바로 진정한 귀족 즉, 기사(knight)의 정신이다.
그것이 바로 보잘것 없이 휘어지고 굽은 잡목들 사이에서 고고하고 수려하게 자태를 빛내는 금강송인 것이며 그런 금강송들만이 바로 나라의 궁궐을 짓는 기둥이요 동량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도층 자제의 전방 복무는 바로 그런 금강송을 키우는 길이다.
댓글목록
합법칙적조건설님의 댓글
합법칙적조건설 작성일정몽준씨 학군장교 ROTC출신이죠....저사람 저런말 할 자격있다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국민들이 위와 같은 정몽준의 실천 가능한 구체적 발언에 기꺼히 귀를 기울여주고 박수를 쳐줄수 있을 때 정치권의 건전한 나라사랑 풍토가 진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추상적이고 상투적인 애국 발언은 식상하지요....
홍광락님의 댓글
홍광락 작성일
사회 지도층 자제분들이 전방 군입소를 한다면 모두가 군에 갈려고 할겁니다.
군에 가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최전방에 떨어지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길겁니다.
지도층들은 아들이 생활하는 최전방에 자주 면회 갈 것이며 아들이 입고있는 전투복이나 모든 군용장비에 애착을 느낄 것입니다.
당연히 불량 방독면이 나올리가 없겠지요.
모든것이 배가 될겁니다.
머털도사님의 댓글
머털도사 작성일
홍사덕 씨 代를 이어 아들이 해병대에서 복무한 훌륭한 분이죠.
하지만 많은 한국의 상류층들은 군대를 안 가려고 합니다.
재벌 2세들 (삼성가의 이재용을 비롯하여)이 각종 질병, 체중과다 등으로 병역 면제자가 수두룩하며
- 하지만 이건희는 모 인터뷰에서 '서울대학교 다니는 아들을 졸업 후 장교로 보낼 겁니다' 라고 뻥을 쳤더군요.
이회창 씨의 경우에도 두 아들의 병역문제가 항상 걸림돌이 되었죠. (방위라도 갔다왔다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달라졌을 겁니다.)
그리고 돈있고 백있는 집의 자녀들은 군복무를 해도 편한 곳에서 한다고들 하죠.
- 장군의 아들은 전투병과 비율이 적고, 행정병, 보급병 등 편한 보직 위주라고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6.25. 전쟁때도 미국은 벤플리트 장군의 외아들이 한국에서 전사했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 장관의 아들이 전사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장관, 국회의원, 재벌들은 아들의 병역 필 여부 뿐만 아니라
어느 부대에서 어느 병과로 근무하였는지까지 밝혀야 하겠습니다.
(물론 편한 부대 행정병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손을 써서 뺀 것은 아니지만)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지금은 말아먹고 골칫거리가 됐지만...
쌍용자동차 주주였던 김석원씨 일가도...
김석원씨를 비롯해 자제분들 모두 해병대 갔다온 줄로 압니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맞슴-더!
조동수님의 댓글
조동수 작성일저는 두 아이가 해사생도입니다만 미국인들은 군인들에게 대단히 친절하며 그들의 수고에 늘 감사합니다. 애국은 군인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미국은 군인이 직업군인이라는 것을 다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저는 그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솔선수범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의원의 제안은 좋다고 봅니다. 법으로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렇게 하는 지도자들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담입니다만 요즘 연말이라 방학을 해서 아이들이 집에 왔습니다. 우리는 공항에 나가 아이들을 픽업할 때 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공항직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이 군인인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니까요. 애국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나는 것입니다. 국가가 돈들이지 않고도 애국하게 만드는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만. 또한가지, 미국은 군대에서 리더쉽을 키워줍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그들을 선호한답니다. 제가 20년째 미국의 대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조동수님의 댓글
조동수 작성일한국은 군미필 정치인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조롱거립니다. 이제부터는 군필자들이 선거에서 투표로 군미필자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이 되야 한다고 봅니다. 지체장애인판정이 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력서에 군필여부를 제일 먼저 기입하게 하고 정치인들의 약력에도 군필여부를 제일 먼저 묻는 습관이 되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정치인들중 군필자는 부각됩니다. 군필이 당연하며 전부가 군필인 한국에서 미필자들을 지도자로 뽑는 것은 참으로 희한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짜장애인 국무위원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 아닐까 합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지도층의 솔선수범! 참으로 좋은 말이지요.
하지만 지도층의 이런 분위기가 그들 스스로의 정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란 피를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지요.
수백년간 피를 흘리며 이루어온 진정한 선진국의 정신이지요.
이렇게 솔선수범하는 정신이 없는 사람들은 국민들 스스로 선택도 하지 않고 돈과 권력만 아는 벌레취급을 하고 아예 사람취급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점차 이런 전통이 만들어 진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시민정신이 부족하니 우리 스스로 발들을 찍은 것이지요.
군대가기 싫어 손가락 자르고, 군대기피 하기위해 죄를짓고, 별의별 추잡한 짓을 다한 사람들에게 표를 주니 이렇게 된 것이지요.
한마디로 우리 국민들 스스로가 제 발등 찍고, 제 손가락으로 제 눈을 찌른 것입니다.
국민들 스스로 이렇게 하고나서 무슨 자격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찾고, 지도층의 솔선수범 바라나요?
선거때 병역기피 한놈들, 별의별 치사한 방법으로 재산 모은 사람들을 국민들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으면 지도층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지 않겠지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지도층의 솔선수범은 국민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만약 유럽이나 미국같은 나라에서도 군대기피하고, 솔선수범하지 않는 지도층들에게 표를주고, 거짓말해도 박수치고, 도둑질해도 그냥 넘어가고.... 이렇게 했더라면 과연 지금과 같은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있었을까요?
우리 국민들 아직 멀었습니다.
수천년간의 굶주림에서 겨우 구해 놓으니 독재자라 욕하는 비열한 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고, 빨갱이 간첩에 환호하고....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자자손손 더 많은 피눈물을 철철 흘려야 합니다.
전에 읽었던 글인데 어떤 사람이 외국에서 친구의 차를 타고 가던 도중에 차한대 다니지 않는 한밤중의 시골에서 빨간불을 보고 차를 세우고 기다리는 것을 보고 "참으로 시민정신이 잘 되어 있는것같다."라고 말하니 그 친구 "신호를 지키지 않으면 손해보니까 그런거다."라며 쑥스러워 하더랍니다.
만약 이명박이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았더라면 노비의 자식인지 어떻게 알고, BBK사건을 어떻게 알고, 전과 14범에 각종 투기질, 사기질로 살아온 일생이란 사실을 국민들이 어떻게 알았겠어요?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선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감옥에 갇혀 벌받고 있었겠지요.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준것이 국민들입니다.
그런데도 그들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들이 무슨 자격으로 비난합니까?
범인 은닉에 범죄자에게 동조한 똑같은 범죄자가 우리 국민들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그럼 몽준이 새깽이부터 알아 봐야 겠죠????
즤 새깽이는 해병대엘 보냈나요????
아니면 최전방에서 근무했나요????
아직 군대에 안보냈다면 그 이유는???
합법칙적조건설님의 댓글
합법칙적조건설
정몽준의원 자식 남자가 2명인걸로 아는데 장교근무할겁니다. 아마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그랬다면야!!!!
당연한 말씀을 했구먼!!!1
참으로 오래간만이다!!1
바른 말 한 거.....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두말하면 잔소리지! 맞는말 했다- 간만에!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아무리 정치판이 위선과 술수의 달인들이 모인곳이라지만. 말보다 행동하는 양심이 저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