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시식회 한번 열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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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12-16 10:20 조회2,0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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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순식간에 수도권까지 확산이 되고 이제는 사상 최대규모를 넘어섰다.
수만마리의 소와 돼지를 산채로 매몰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끔찍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물며 직접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얼마나 속이 터질까?
구제역이 사람한테는 절대로 전염되지 않고 70도 이상 열을 가하면 병원균이 모조리 죽는다는데 수십만마리를 땅속에 묻어버릴 바에는 차라리 밀폐된 공간에서 도축하여 통조림으로 만들어 유사시 비상식량이나 전쟁비축물자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이러다가는 앞으로 한우고기나 국산 돼지고기는 아예 맛도 보지 못하는건 아닐까?
어릴때 가축사료인 강냉이 가루도 없어서 못먹고 옥수수죽 한그릇에 피터지게 싸움질 까지 하던 어르신 세대들이야 쌀밥에 된장국 한그릇에도 만족할 수 있겠지만 1/1010의 확률은 넘을 것 같은 광우병 때문에 야들야들한 한우고기만 찾던 젊은 세대들은 어찌할까?
하루도 고기 없이는 견디지 못하게 귀하게 자란 세대들인데....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하던 말대로 수입쇠고기 대신 청산가리를 먹을까?
광우병 사태때 촛불켜들고 몇 달씩 거리로 뛰쳐나와던 사람들 이번참에 일제히 촛불켜들고 거리로 나와 청산가리 시식회라도 한번 여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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